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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나의 창작요리 - 한우 안심 파스타 - 2015.5.12 . 집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서 요리를 해먹기로 했다. 하지만 꽤나 고급 재료들이다. 일단 한우 안심을 사용했다. 애기 이유식용으로 구입했던 것인데 냉동실에 넣어놓은지 좀 오래 되었길래 그냥 우리가 먹기로 한 것. 마침 파스타와 토마토 소스도 있고 하여 안심을 넣은 파스타를 하기로 했다. 우선 마늘과 양파와 안심을 먼저 볶았다. 그 후에 토마토 소스와 파스타를 부을 예정이었다. 근데 냉동되어 있던 안심 치고는 맛이 너무 좋은게 아닌가. 어쩌면 그냥 구워먹었어야 했을지도... 냉동한지 좀 되어서 구워먹기에는 맛이 떨어질 줄 알고 파스타에 넣은 것이었는데... 여튼, 이왕 하기로 했으니 구워진 한우/양파/마늘 위에 토마토 소스와 미리 삶아둔 파스타를 부었다. 그렇게 좀 볶다가 마지막에 모짜렐라 치즈를 살살 ..
[수원 인계동 맛집] 어버이날 기념으로 오리대가에서 진흙오리구이 먹다 - 2015.5.3 . 어버이날을 앞둔 주말. 가족끼리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외출 준비! 장소는 세진님이 선택한 오리대가. 수원 인계동에 있다. 메뉴는 단촐하다. 진흙구이와 훈제. 그리고 단호박밥.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이연이. 이연이에게 어린이날 선물 증정식. 이미 빨리 풀러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다. 한 상 차려졌다. 진흙구이와 단호박밥을 시켰다. 이거슨 진흙구이와 단호박밥. 진흙구이는 총 2개를 시켰고 단호박밥은 1개 시켜서 양쪽에 나눠달라고 했다. 진흙구이의 위엄. 상당히 양이 많다. 이거슨 단호박밥. 찰발에 다양한 견과류와 씨앗이 들어있다. 역시 오리고기는 껍데기가 가장 맛난다. 고구마 발견. 손을 잡은 이연이와 서희. 이것은 식사로 나온 죽이다. 요건 국수. 막판에 공서희가 포풍응아..
매봉에서 먹었던 것들 - 꼼장어, 쭈삼불고기, 조개탕 - 2014.8.22 . 벌써 거의 일년 전이다.늘 그렇듯히 매봉역에 모이긴 하였으나맨날 가는 곳 말고 좀 다른 곳을 가보기로 하여꼼장어집을 갔다. 소금구이를 선택.약간은 도전적인 메뉴이긴 했으나사실 꼼장어는 소금구이가 진리다. 보기만 해도 힘차고고소해 보인다. 꼼장어는 구웠을 때 나오는저 하얀 힘줄? 같은 것이 별미이다. 꼼장어 한판을 먹고 다음 메뉴로 쭈삼불고기를 먹었다. 초장부터 꽤나 스피디하게 달린 듯. 꼼장어집에서 나와서 2차로는 조개탕 집을 왔다.사실 여기서부터는 기억이 가물가물한 상태.너무 달렸다. 모듬조개탕.국물이 시원해 보인다. 사실 여기서는 기억이 별로 없다... 멍게와 게불도 주다니...좋은 곳이다. . .
궁평항에서 조개구이, 꽃게찜, 대하구이 먹다 - 2014.10.12 . 때는 2014년 10월 12일. 궁평항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아마 이 때가 사랑이 출산 전 마지막 장거리 여행이었을 것이다. 사실 장거리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이후에는 거의 동네에만 있었다. 바닷가와 노을을 구경하고 난 후에 수산시장에 가서 구경했다. 싱싱한 조개들. 거대한 킹크랩. 멍게, 전복, 소라. 몇군데에서의 협상 끝에 결정한 조개구이. 몇군데 다녀봐도 다 거기서 거기다. 초이스가 별로 없다. 이것저것 잡다한 찬들도 같이 나온다. 멍게를 좀 줘서 만족함. 이거슨 꼴뚜기인가? 여튼 삶아서 나왔는데 많이는 안먹엇다. 은박지 그릇에 넣고 익혀 먹는 놈들. 얘네들은 구워먹는 애들. 너무 오래 구우면 껍질이 탁탁 튀어서 위험하다. 적당히 입이 벌려지면 먹으면 된다. 게 찜. 딱 두마리만 시켰다. 마침 꽃..
혜림이가 사온 몽슈슈 도지마롤, 역시 쩔었다 - 2014.12.16 . 2014년의 12월 겨울. 혜림이가 우리 집을 방문했다. 그냥 와도 되는데 여러 케이크들을 사왔다. 그 중 하나인 몽슈슈의 도지마롤. 몇군데 있지도 않은데다가 늘 줄을 서야 하고 매진이 일찍 된다고 하여 먹어볼 엄두를 못 내었던 그 롤케익! 도지마롤을 흉내낸 비슷한 것들은 먹어봤지만 덕분에 원조를 먹어보게 되었다. 온도까지 생각하는 배려심. 아마도 크림이 많이 때문에 그럴 것이다. 일단 충격적인 비율의 크림을 품고 있는 모습과 같이 맛도 딱 그 맛이다. 쩐다. 이런 일본 등 외국의 음식들이 자꾸 들어와야 우리나라의 창렬음식들이 개선이 될 텐데. 아기와 나. . .
양재 맛집 - 해늘 찹쌀순대 순대국은 내스타일이었다 - 2015.3.1 . 야구도 안했지만야구를 끝내고 온 팀과 합류했다.그리고 같이 식사를 하였다. 해늘 찹쌀순대라는 곳에서 밥을 먹었다. 밥먹다보니 막걸리도 몇잔... 이거슨 순대국. 근데 이 순대국의 국물이 진짜 걸쭉한게완전 내스타일이었다. 가격도 적당하고 양도 많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문닫아서얼떨결에 오게 된 곳인데아주 만족함. 이거슨 찹쌀순대.쫄깃허니 맛난다. 맘에 드는 식당이다. . .
북해도산 통조림 우니(성게알)과 함께한 술자리 - 2015.3.1 . 2015년의 삼일절. 얼마 전에 북해도 여행을 다녀온 그의 집에 모였다. 일본 여행에서 많은 아이템을 가져온 그. 이것은 그 아이템들 중 하나이다. 남산. 이름이 뭔가 포스있다. 꺼낸 모습. 수년간 사케 대회에서 입상을 하였다는 고품질의 맛. 그리고 오늘의 안주는 이것. 이것은 북해도에서 공수한 통조림 우니. 여기 오기 전에 밥을 먹고 온 것이기 때문에 간단히만 먹을 것이다. 처음에는 약간 참치와 비슷한 비주얼인줄 알았다. 생 우니는 아니고 조리를 한 후에 통조림에 넣은 듯 하다. 그의 집을 지키고 있는 고양이. 도도한 성격이다. 다시 우니. 귀한 안주이기 때문에 남자 다섯이서 젓가락으로 조금씩 떠먹는다. 물론 맛은 극한의 맛. 북해도산 우니와 사케라면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이 가위바위보의 승자는..
부추오리두부버섯 볶음 시도하다 - 2015.3.14 . 2015년의 화이트데이였다.세진이는 약속이 있어서 나가고나홀로 집을 지키고 있었는데새로운 요리에 대한 열망이 들끓었다. 원래는 흔한 요리인 훈제오리와 부추를 볶아서 먹으려고 했으나냉장고에 남아있는 두부를 해치우기 위해으깨서 같이 볶아 봤다. 볶는 김에 새송이 버섯도 투하. 오리에서 기름이 꽤 나오기 때문에기름을 두를 필요는 없다. 죽처럼 되버리는 비주얼... 비주얼은 솔직히 별로이다. 하지만 맛은? 의외로 대성공! 두부의 심심한 맛이 훈제오리와 상당히 어울린다.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 또 해먹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