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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흥덕 맛집 - 인더가든 In the Garden에서 파스타, 로조또, 피자 먹었다 - 2015.5.22 . 5월말. 이제 공서희도 어느새 7개월 정도 되었을 때다. 서희가 어느정도 유모차 위에서 얌전히 있을 수 있어서 외식이 좀 편해질 때쯤이었다. 동네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가볍게 가보기로 했다. 검색에 의하면 동네 레스토랑이지만 상당한 맛집이라고. 얌전한 공서희. 가격은 싸지는 않다. 그냥 일반적인 파스타집과 비슷. 가게는 매우 아담하다. 하지만 들어와보면 분위기가 매우 아늑하고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것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식전빵. 앗, 어디로 갔지... 아마 공서희가 빛의 속도로 먹어버린 것일지? 이건 아마 해산물 스파게티일듯. 피클. 로제 크림 리조또. 이날은 왠지 면보다 밥이 먹고 싶어서 시켰는데... 이놈이 진짜 걸작이었다. 너무 맛있어서 감동. 다음에 또 오면 이것을 또 먹게 될..
파파존스 슈퍼파파스 피자와 치킨윙 - 2015.6.19 . 우리 흥덕지구에는있을 건 다 있지만 약간씩 아쉬운 점도 있다.예를들면 스타벅스가 없고음식점에서 배달을 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파파존스는 배달이 된다. 요즘 먹는 프렌차이즈 배달피자 중에서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파파존스. 그 중에서도 슈퍼파파스가 진리다.역시 가장 기본형이 가장 맛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시도해보지 못한 피자 종류가 많기에 차근차근 도전해보고 싶다.파파존스라면 아마 다 맛있을듯. 파파존스 특유의 스모키한 향이 있다.무작정 토핑을 많이 넣는다고 능사는 아닐듯. 피클과 소스. 공서희는 잠시 점퍼에서 대기.우리 먹을때까지 기다리거라. 이것은 치킨윙.보통은 오븐스파게티를 시키지만오늘은 요놈을 시켜봤다. 허니머스타드 소스. 윙은 그냥 먹을만하다. 다시 피자로 돌아간다...
처갓집 양념치킨에서 반반을 시켜먹었다 - 2015.5.15 . 세진이는 양념통닭을 매우 좋아한다.양념통닭 하면 생각나는 곳은 페리카나와 처갓집.이유는 모르겠지만왠지 양념치킨의 원조격인 느낌이다. 오늘은 처갓집 양념치킨에 도전하기로 한다. 반반을 시켜보았다.양념치킨은 은박지에 살포시 씌워져 있다. 이거슨 후라이드. 그리고 이거슨 양념. 요즘은 치킨집 박스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내가 좋아하는 날개부터 공략한다. 후라이드 치킨은 소금 찍어 먹는게 제맛! 사실 내가 날개보다 좋아하는 넓적다리살.난 이게 제일 맛있더라. 공주알밤 막걸리와 함께하는 밤이다. 역시 양념치킨.후라이드에 비해 포스가 더 강렬하다. 역시 양념치킨의 쌍두마차라고 할 만 하다. 앗 요놈은 퍽퍽살. 퍽퍽하니까 남은 양념에 긁어먹는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디엔드. . .
종로 그랑서울 맛집 - '두루'에서 국시 먹었다 - 2015.5.24 . 5월의 어느 주말. 종로 그랑서울 지하에 있는 두루 라는 식당에 갔다.뭐 먹을까 고뇌하다가 그나마 무난한 한식으로 가자고. 밑반찬들.평범해 보이지만 왼쪽의 깻잎무침이 무척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이거슨 메뉴판. 생각해보면 가격은 결코 싸지 않다.국시 하나에 만원.그 외 열무국수나 김치말이국수 등도 만원이라니.묵밥은 무려 만오천원에 육박... 음, 역시 아까 얘기했던 깻잎무침.맛있어서 그런지 한번 더 찍었다. 이거슨 묵밥. 이거슨 김치말이국수. 이것은 국시.근데.. 뭔가 허전? 헐... 알고보니 고기 건더기가 빠져 있었다.넣는 것을 까먹은듯. 국시를 두개 시켰는데 하나는 제대로 나와서 고기가 빠졌다는 것을 알았지만만약 국시 한개만 시켜서 고기없이 나왔으면 모르고 그냥 먹을 뻔 했다. 문제의 고기 건더기..
광교호수공원 산책과 에일린의 뜰 맛집인 치킨 비비올라 - 2015..5.25 . 5월말의 어느날. 아직 메르스가 강타하기 전의 일이다. 봄을 즐기며 저녁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다. 모처럼 일찍 퇴근하여 집앞인 광교 호수공원으로 갔다. 아직은 쌀쌀할지도 모르니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호수공원 초입에서 보이는 우리집. 구름 한점 없이 맑다. 호수공원 산책 중에 보이는 에일린의 뜰. 호수 전경을 집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조망이다. 광교지역의 핫플레이스랄까. 에일린의 뜰 부근에는 이렇게 테라스가 있는 까페와 식당들이 좀 있다. 날씨가 좋은 날은 특히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이 장난 아니다. 그나마 평일에는 좀 나은 편이다. 오늘은 치킨 비비올라 라는 곳에 갔다. 갈릭치킨과 을지로 골뱅이를 시켰다. 치킨의 경우 굉장히 오래 걸린다고 한다. 평일인데도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이 꽤 있었다. ..
흥덕 맛집 - 고향순대국에서 순대국 포장해먹기 - 2015.6.21 . 이거슨 6월말의 어느 일요일.아마 세진이가 무슨 볼일이 있어서 외출하고 오는 길이었을 것이다. 집에 있는 나를 위해 세진이가 순대국을 포장해왔다. 이 날 아마 비가 좀 왔었는데...우산 없는 세진이가 고생했을 듯. 일단 순대국. 내가 좋아하는 순대국. 간단하다. 냄비에 넣는다. 불을 켠다. 끓인다. 끝. 완성~ 다대기와 새우젓. 적절한 비율로 투하해준다. 실한 건더기. 고기류도 넉넉하다. 내가 좋아하는 고기순대. 고기가 풍부하다. 이거슨 깎두기.김치냄새가 좀 나지만..없어서는 안될 필수템. 이것은 결론. . .
고기리 맛집 - 우리마을에서 돼지갈비와 육회, 냉면 먹으면서 쉬었다 - 2015.7.4 . 날씨가 무척 좋던 7월의 어느 날. 우리는 고기가 강렬하게 땡겼다. 한참 고뇌했다. 이 좋은 날씨와 고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을까? 게다가 너무 멀지도 않으면서. 생각난 곳은 고기동의 우리마을. 고고싱. 예전에 누나네 가족과 한번 왔었던 곳이다. 그리 멀지 않은 운행이었지만 그새 딥슬립에 빠진 공서희. 한우가 먹고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이곳의 돼지갈비가 매우 맛있었던 기억에 오늘은 돼지갈비로 가기로 했다. 그리고 후식으로는 냉면을 먹기로 기약했다. 나중에 나오겠지만 고기를 먹고나서 유혹을 참지 못하고 육회생 야채밥도 시키게 된다. 일단 기본찬. 적당히 나오긴 하는데 지난번에 왔을 때보다는 가짓수가 줄어든 느낌이다. 예전에는 게장, 된장고추 등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그리고 맛있었고. 한우를..
레알 창작 요리 - 으깬두부 토마토 소스 & 또띠야 - 2015.4.30 . 이 날은 진정한 창작요리를 행했던 날이다.며칠동안 냉장고 안에서 처분을 기다리던 재료들이이 날 퇴근길 운전중에 떠올랐다. 집에 가면서 순간적으로 떠오른 요리 조합.무모하지만 도전해볼만 했다. 이것이 완성품.비주얼은 매우 구리다. 으깬두부.다진 소세지.다진 브로콜리.모짜렐라 치즈. 쉽지 않은 조합이다. 그리고 또띠야. 사실 이 요리의 컨셉은손으로 먹는 카레와 난이었다. 다만 난 대신 또띠야,카레 대신 잡탕 볶음인 것. 그래도 최대한 카레의 느낌을 내기 위해적당한 국물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 두가지 포인트가 있다면:1. 으깬 두부.토마토 소스에 으깬두부가 어울릴지 의문이었는데 설명하기 힘들지만 의외로 괜찮은 조합이었다.고소함이 더해지는 맛. 2. 모짜렐라 치즈보통은 모짜렐라 치즈를 위에다 뿌려서 살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