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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일본에서 공수한 사케와 잡채, 부침개 등 먹었다. . 일본 출장 갔다오면서 사케를 몇 병 사왔다.그 중에 하나인 이것. 일본의 한 마트에서 16,000원정도 했던 가격. 안타깝게도 일본어는 커녕 한문에도 약하다.그냥 먹는거다. 안주는 대략 이러하다.집 냉장고 비우기. 이것은 잡채.잡채는 유통기한이 짧아서 빨리 해치워야 한다. 이것은 부침개와 쇠고기숙주볶음.쇠고기숙주볶음은 집근처 주점에서 먹다가양이 너무 많아서 포장해 온 것.이럴 때 유용하다. 좋은 크리스마스 장식이다. . .
[도곡/매봉 맛집] 군선생에서 생선구이와 하이네켄 생맥주를 먹었다. . 별양집 대창집에서 쩔게 먹고 이차를 나섰다. 모두들 배가 부른 상태였다. 일단 매봉으로 오긴 했는데 배부르지 않고 너무 비싸지 않지만 적당히 퀄리티가 있는 가게를 찾아야 했다. 그래서 군선생. 하이네켄 생맥으로 시작했다. 소주로 시작하면 너무 취할까봐... 결국은 먹다가 소주로 바꿨지만. 근데 하이네켄 생맥의 맛이 너무 쩔었다. 부드럽게 감싸는 느낌. 여기에서만 맛있는 걸까. 아니면 하이네켄 생맥이 원래 쩌는 걸까. 보통 아사히나 그런 일본 생맥만이 진리인 줄 알았는데 앞으로는 하이네켄이다. 이것은 뭐더라... 아마 노르웨이산 고등어인듯. 역시 고등어는 노르웨이산. 너무 기름져서 맛이 쩔지만 계속 먹다보면 은근 느끼하기도. 레몬을 짤 수 있는 도구. 이런 작은 소품들이 가게의 퀄리티를 결정짓는 것이겠..
집밥 - 쇠고기무국, 잡곡밥, 한우 채끝, 기타 한상 . 오랜만에 옥수동 집을 방문하였다.가서 외식하려 했는데예상치 못한 음식들이 기다리고 있었다.그래서 집에서 밥을 먹었다. 맛있는 잡곡밥과 쇠고기무국. 이것은 맛있는 잡곡밥. 이것은 진국의 쇠고기 무국. 집에 싸와서 며칠 더 먹었다. 이것은 비싼 한우.역시 비싼 것이 맛있다. 이것은 흔한 밥상.흔한 밥상이다. 쇠고기를 굽는다.센 불에 강하게 익힌다.그래야 맛난다. 강하게 익었다. 강하게 익어야 맛이 있다.부드럽다. 이것은 야채.파프리카.고기는 야채와 먹어야 맛난다. 이것은 김치.김치가 쩐다. 초록 부분도 맛있고 흰 부분도 맛있다. 오늘도 과식했다. . .
[선릉/역삼 맛집] 별양집에서 곱창 대창 먹었다 . 뭔가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서 뭘 먹을지 계속 고민하였으나결국 계속 머릿속에 맴돌던 음식은 바로곱창이었다. 이럴 땐 어쩔 수 없이 곱창으로 가야 한다. 하지만 곱창으로 시작된 이 끌림은결국 대창으로 이어졌다. 역삼의 대창 골목에서 선택의 기로에 섰는데원래는 항시 가던 부산곱창을 가려다가오늘은 좀 깔끔하고 조용하게 먹는 것이 나을것 같아서별양집을 택했다. 늘 궁금했었는데 차라리 잘된듯. 메뉴판의 위용이 엄청나다. 큼직하게 한 페이지에 메뉴 하나씩 큰 사진과 함께 있다.참 맘에 드는 메뉴판. 가격은 원래 알고서 왔지만 역시나 싼 가격은 아님.하지만 다른 집도 다 이정도 하니 어쩔 수 없는 셈. 오늘은 곱창 하나와 대창 둘을 시켰다. 먼저 대창이 도착하였다.사진에서 봤을 때는 빨간 양념이 된 대창이었는데대..
[분당/정자동 맛집] 오랜만에 들른 TEN 텐 이자까야 - 쇠고기야채볶음 . 옆의 서울감자탕에서 그렇게 배불리 먹어놓고도뭔가 아쉬웠다.다음날 출근이 기다리고 있지만5일간의 출장에서 복귀한 저녁을 이대로 마무리하기는 좀 아쉬워서. 그래서 오랜만에 TEN에 갔다.늘 애착을 갖고 있지만 너무 가까워서 아이러니하게도 잘 안가게 되었던 곳. 오늘은 처음으로 쇠고기야채볶음을 시켜본다. 요건 그냥 메뉴판 나머지 부분들. 변하지 않은 기본안주.오이 초절임에 들깨가루 살짝 뿌린 것. 간만에 매화수에 도전하였다. 그런데 잔이 매우 특이하다.그립감은 불편한데 뭔가 맘에 듬.재질이 플라스틱인지 생긴것에 비해 무척 가벼워서 놀랐다. 소고기야채볶음 등장@생각보다 양이 상당하다. 배불러서 조금만 먹으려고 시킨건데... 쇠고기를 부추, 양파, 숙주 등 각종 야채들과 볶았다.야채는 특히 숙주가 메인인듯. ..
[분당/정자동 맛집] 서울감자탕 24시 감자탕 먹었다 . 외국에 있으면 한국 음식이 땡긴다.한국인이라면 당연한 이치.특히 그 중에 땡기는 것은 김치찌개.그리고 또 하나는 감자탕.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예전부터외국에 있다가 귀국하여 집에 온 날은저녁때 밥 먹으러 간 곳이 서울감자탕이었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사실 저녁때를 기다리며사실은 감자탕이 땡겼지만뭔가 좀더 특별한 메뉴를 생각해보려 계속 애썼으나어쩔 수 없었다. 그나마 감자탕이 아닌 뼈찜을 시킴으로써 약간의 일탈이라도 시도해보려 했으나막상 가게를 들어가서 앉는 순간 감자탕이라는 메뉴에 이미 고정되어 있었다. 김치...김치가 필요했어!일본에도 물론 김치가 있다.기무치.기무치는 너무 달다.안맵게 만드는 것은 참아줄 수는 있겠는데대체 왜 이리 달게 만들었는지?따라하려면 제대로 따라하던지... 역시 서..
묵은지 등갈비 김치찜 해먹기 . 집에서 해먹은 등갈비 김치찜.역시 등갈비는 진리다. 살도 통통하고김치도 적당히 익었다. 밥은 내가 좋아하는 잡곡밥.씹히는 맛이 있다. 맛나. . .
집에서 참치 두부김치 해먹다 . 요즘 요리하는 재미에 빠진 민세가 두부김치를 해주었다.두부김치라고 해서 그냥 김치 볶아서 두부랑 먹는 것 정도를 상상했었는데 호옹이.뭐지 이 쩌는 비주얼은. 게다가 그냥 볶음 김치가 아니라 참치볶음김치다.원래는 돼지고기랑 하려고 했으나재료가 없어서 오늘은 참치로 한 것이라는. 깨도 듬뿍 넣고... 일단 시식. 맛있다. 결국 엘리시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