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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3 동유럽여행

[동유럽여행] 5일차 - 체코, 프라하 - 구시가 광장, 틴교회, 천문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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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세바스티앙에서의 아침이다.

전날 과음을 한 우리는 어쨌든 조식을 먹으러 간다.

 

조식을 먹은 후에 체스키 크롬로프를 떠나 프라하로 가야하는 것!

드디어 이번 여행의 최종 도착지인 프라하로 간다.

 

프라하에서는 차가 별로 필요 없기에 차를 반납할 것이다.

그리고 프라하에서는 2박을 할 것!

그만큼 프라하에 기대가 크다.

과연 어떨지?

 

 

 

호텔 세바스티앙의 조식.

약간 영세한 듯 하나 있을 것은 다 있다.

 

햄과 치즈, 채소, 화채, 빵...

 

 

 

가정식 같은 분위기.

나쁘지 않다.

 

 

 

 

옛날에 영화에서 보던 계란 받침.

 

 

 

요게 생각보다 맛있었던 빵.

이상하게 한국에서는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유럽의 빵은 투박하지만 맛있다.

 

 

 

체코에는 곳곳에 목각인형들이 있다.

 

 

 

체크아웃을 하고 프라하를 향해 떠난다!

프라하까지는 약 2시간 반정도 걸린다.

 

한가지 좋았던 점은,

내가 호텔 예약할 때 빈방이 3인실밖에 없어서 3인실로 예약했었고 거기서 묵었는데

체크인할 때 두명뿐이냐고 물어보면서 가격을 2인실 요금만 받았다.

체코 사람들은 인심이 좋은 편인가보다.

 

 

 

길가다 본 이상한 조형물.

저 석상같은 게 빙글빙글 돌아간다.

 

 

 

나...나름 디테일한 묘사가 일품이다.

 

 

 

체코의 들판.

확실히 독일 남부나 오스트리아와는 다른 매력.

 

 

 

드디어 프라하에 도착했다.

일단은 체크인부터 해서 짐을 내려놓고,

차를 반납하러 갈 예정.

 

 

 

요번에는 호텔이 아니라 Airbnb를 사용해서 방을 빌렸다.

Airbnb는 현지인의 룸 쉐어링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사이트인데

그만큼 가격도 싸고 현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우리는 아주 만족하며 사용했다.

 

 

 

방에서 창문을 열고 바라본 모습.

전망도 좋고 하늘이 시원하다.

 

 

 

차를 반납하기 전에 기름을 꽉 채워놔야 한다.

 

 

 

주유 마개가 필요없는 방식.

여긴 다 이런건지 아니면 이 차만 그런건진 모르겠다.

 

 

 

그동안 정든 요놈과 헤어지려니 조금 아쉽군.

 

 

 

프라하에서는 삼성 선전을 많이 볼 수 있다.

 

 

 

차를 반납하고 이제 거리로 나섰다.

앗, 그런데 길을 가다가 반 헬싱 발견!

 

 

 

근데 차가 없으니 갑자기 패닉!

네비게이션도 없고 인터넷이 안되니 구글맵이나 검색도 안되고...

지도도 안챙겼고...

역시 여행은 좀더 철저히 준비를 했어야 한다.

 

요 사진은 환전을 하기 위해 아무 빵가게에 들어가 길을 물었더니

직접 나와 친절히 길을 가르쳐주던 아가씨.

 

 

 

결국 어찌어찌 하여 프라하의 메인 관광장소인 구시가 광장에 도착!

프라하는 지금까지의 여행장소와는 다르게 사람이 엄청 많다!

 

 

 

마차를 타는 곳도 있고...

 

 

 

이것이 그 유명한 천문시계 탑인가.

 

 

 

 

 

 

인증샷!

 

 

 

구시가 광장에서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요런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뭔가 차력쇼를 펼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이런 공연를 하는 팀들도 많다.

구시가 광장에는 음악이 끊이지 않는다.

흥겹고 축제같은 분위기~

 

 

 

그리고 구시가 광장을 둘러싼 수많은 노천 레스토랑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맥주 한잔 하며 사람구경을 한다.

이곳이라면 하루종일이라도 앉아 있을 수 있을듯.

 

 

 

틴 성당.

이 아름다운 성당이 구시가 광장을 더욱 운치있게 만들어 준다.

특히 이 성당과 파란 하늘과의 조화는 정말 최고임.

 

 

 

요런 현대식 인력거를 모는 사람들도 있는데 타는 사람은 한번도 못봤다.

 

 

 

 

천문시계.

요놈도 틴 성당과 더불어 광장을 풍요롭게 해준다.

무려 1410년에 설치되었다고 하며 세계에서 3번째로 오래되었다고 한다.

 

 

 

이제 광장 주변의 골목을 구석구석 탐방해 보자.

걷는 것이 우리의 특기!

 

 

 

좁은 골목 구석구석에도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이 곳은 사람이 정말 많다.

어딜 다녀도 들뜬 느낌.

 

 

 

 

 

 

체코는 유료화를 쓰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관광지의 상점들에서는 자체적으로 환율 계산을 하여 유료화를 받긴 하지만

그래도 체코돈으로 환전할 필요는 있다.

 

허나 체코돈은 한화로 다시 환전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니

너무 많이 하지 말고 그때그때 쓸 만큼만 환전하는 것이 좋다.

 

 

 

 

환전도 했으니 본격적으로 목각인형 쇼핑에 나서보자.

세진이가 벼르고 벼르던 목각인형.

 

 

 

체코는 정말로 공예품이 많다.

특이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좋아한다면 프라하는 좋은 여행지가 될 것.

 

 

 

 

 

 

한창 구경을 하다가 발견한 것?

이것의 용도는?!

굳이 기재하지 않는 것으로 하겠다.

 

 

 

앗, 프라하에서 스타워즈 다스 시디어스를 만날 줄이야!

 

 

 

그를 찬양하는 마음으로...

 

 

 

 

 

아이스크림 가게도 엄청 많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세진.

 

 

 

아이스크림 득템!

이번에도 레몬맛 샤베트로.

 

 

 

고문 박물관이라는데...

궁금하긴 하지만 안들어감.

 

 

 

이상한 거대 인형을 업고 다니는 아저씨.

 

 

 

다시 구시가 광장으로 돌아왔다.

결국 프라하에서는 여기가 메인이다.

 

 

 

광장 한편에는 이런 노점상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다.

각종 다양한 음식들을 파는데...

 

 

 

 

요렇게 거대한 햄을 잘라서 접시에 덜어주는 가게도 있다.

비주얼이 너무 쩔어서 한번 먹어보려 했으나

가격이 결코 싸지 않다.

옆의 노천 레스토랑에서 고기 하나 시켜먹을만한 가격.

 

 

 

오오. 여기서도 회오리 감자를 파는구나.

 

 

 

 

 

 

거리의 음악가와 그걸 지켜보는 한 히피족으로 보이는 커플.

 

 

 

천문시계탑에 올라갈 표를 사는 세진.

다행히 아직 마감시간은 아니었다.

 

천문시계탑에 올라가면 프라하 시내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득템!

 

 

 

시계탑으로 올라가려 하는데 사람들이 온통 몰려서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뭐지?

 

 

 

 

천문시계는 매 정각마다 종을 울리고 인형들이 움직인다고 한다.

이것을 보기 위해 다들 정각을 기다리고 있는 것.

우리도 요걸 보고나서 올라가기로 한다.

 

 

 

드디어 정각!

시계 위의 저 두 창문에서 인형들이 왔다갔다 돌아간다.

 

 

 

사실 대단한 구경거리는 아니다.

하지만 안보면 섭섭하니깐...

 

이거 구경하느라 정신이 팔려 있을 때 소매치기가 기승을 부린다고 한다.

카메라와 소지품의 각별히 주의하면서 구경하자.

 

 

 

시계탑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계단이 아니어서 다행이야...

 

 

 

한번 올라가 봅시다!

 

 

 

오오!

프라하 도시가 한눈에 보인다.

게다가 때마침 노을이 지고 있던 타이밍!

붉은 지붕의 아기자기한 집들이 노을빛으로 물들어간다.

 

 

 

 

노을지는 타이밍이라 한층 더 운치있다.

 

 

 

노천 레스토랑과 사람들이 깨알같이 보이고...

 

 

 

 

 

 

 

 

 

 

여행을 위해 특별히 손톱을 준비해 간 세진.

 

 

 

 

 

 

프라하에 가면 시계탑에는 꼭 올라가 보길 권한다.

비용이 있긴 하지만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다.

특히 우리처럼 노을질 때 가도 매우 만족이다.

 

 

 

 

 

 

저 멀리 보이는 프라하 성.

저긴 내일 갈 것이다.

 

그리고 지평선에 걸쳐 있는 붉은 노을.

 

 

 

 

 

역시 올라오길 잘했어!

 

 

 

 

 

사람들이 프라하 좋다고들 해서 뭐가 그리 좋나 했더니

이미 우린 프라하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프라하의 밤과 맛집을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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