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 맛집 - 안동본가국밥, 까치와 호랑이에서 가족모임 - 2014.02.01 . 설날 연휴가 낀 주말이었다. 맘마미아 내한공연이 있어서 처가 식구들과 함께 관람을 하였다. 뮤지컬을 좋아하지만 시간을 내기가 힘들어서 자주는 못본다. 하지만 웬만하면 내한공연은 챙겨서 보려고 한다. 확실히 내한공연과 국내 공연은 퀄리티 다르다. 인정할 것은 해야한다. 언어 자체가 다르니. 요건 쉬는 시간에 막 내린 모습인듯. . . . 관람을 마치고 식사장소로 이동하였다. 이 때 우리 친가 식구들과도 조인하여 다같이 식사를 하였다. 장소는 한남동의 안동본가국밥. 이름이 헷갈린다. 까치와 호랑이라고도 하고... 컨셉인지 실수인지는 모르겠으나 정확한 명칭이 헷갈리는 상호는 가게 이미지에 마이너스라고 생각한다. 돌돌말이구이를 시켰다. 뭔가 특별할 것 같은 포스. 후식으로 국수도 나온다. 여기서는 소라숙회를.. 미국 앵거스 소세지로 요리해먹기 - 2014.12.27 . 때는 어느 주말.맹이 미국에서 사다준 앵거스 쇠고기 소세지가 있었다. 포스가 대단하다.상당히 길쭉한 크기.그동안 감히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가늦잠잔 주말의 브런치로 활용하기로 했다. 어떻게 해먹을까 하다가...그냥 구워먹기에는 좀 싱겁고내맘대로 요리를 해서 먹어보기로 한다. 감자와 양파를 큼직하게 썰어서기름을 두르고 볶는다. 냉장고에서 잠자고있는 방울토마토도 준비한다. 앵거스 소세지의 위엄. 잘게 자를까 하다가...굵고 긴 소세지의 포스를 남겨두자는 마음에4등분만 하고 칼집만 두었다. 감자와 양파가 어느정도 익었으면소세지를 넣고 같이 볶아준다. 무르기 쉬운 토마토는 가장 마지막에... 이거슨 계란물 푼 것. 소세지와 야채들이 살짝 익어갈 때쯤약불에 놓고 계란물을 부어준다. 사실 이 요리는내가 그냥 아무.. [옥수동 맛집] 심플십(Simple Sip) 까페에서 식사 - 2013.10.9 . 최근 옛날에 찍어두기만 했던 사진들을 블로그에 올리는 일을 좀 했다. 이번에는 무려 2013년의 일이다. 날짜는 10월9일이니 아마 세진님의 생일과 매형의 생일을 동시에 챙기는 날이 아니었을까 한다. 오늘 모인 장소는 심플십. 커피숍이기도 하면서 베이커리이면서 레스토랑이기도 하다. 상당히 큰 규모의 까페이다. 겉보기와 마찬가지로 내부도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다. 오늘의 찬조출연은 이연이. 벌써 1년반 전이니... 엄청 어렸다. 메뉴판들. 음식, 커피 등 분야별로 메뉴판이 따로 있다. 이것저것 많이 시켰다. 파니니. 감자튀김과 샐러드가 함께 나온다. 깔끔하고 재료도 좋아 보인다. 하지만 그만큼의 가격을 형성한다는 것. 치즈도 듬뿍 들어있고 고기도 넉넉하다. 한끼 식사로 든든한 정도. 이거슨 피클. 이거.. [고기동 맛집] 고기리 우리마을에서 한우먹기 - 2014.10.9 . 때는 2014년 10월 9일. 세진탄신일 하루 전날이다. 곧 매형의 생일이기도 하다. 또한 한글날이기도 하다. 심지어 휴일. 그래서 생일을 기념하며 누나네 가족과 모였다. 장소는 고기리의 우리마을. 지도상으로는 수지구 동천동 우리마을이지만 왜 고기리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옛날 주소상으로 고기리인가. 이곳을 택한 이유는 적절하게 야외에서 고기구워먹는 느낌이 나면서 나름 깔끔한 장소라는 것을 폭풍검색 후에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고 나서도 만족했다. 다만 가격은 아주 싼 편은 아니다. 그렇다고 엄청 비싼건 아니고... 한우 가격이 원래 다 이렇다.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 죄다 여기서 돼지갈비를 먹은 포스팅밖에 없다. 물론 그만큼 가성비가 좋지만... 그녀의 생일인 만큼 우리는 오늘 한우를 택했다... [논현동 맛집] 한우리 본점에서 샤브샤브 먹다 - 2014.9.10 . 때는 시간을 거슬러올라 2014년 9월 10일. 추석으로 인한 대체휴일이었다. 정말 좋은 제도다. 아직은 공서희가 태어나기 전의 일. 출산 한달쯤 전이니 세진이가 만삭일 때의 일이다. 샤브샤브가 먹고싶다던 마님의 바램에 따라 우리 가족이 이곳에 모였다. 논현동의 한우리 본점. 요기는 뒤쪽 입구. 꽤 큰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골목 안에 있어서 초행길에 입구 찾느라 좀 헤맸다. 이 날 이연이를 위해 준비한 특별 선물. 얼마 전에 이연이가 아끼던 인형 얼굴에 심하게 때가 타버리는 바람에 지워지지도 않고 상심에 잠겨있던 터라 새로운 인형을 준비했다. 식당 내부에는 이렇게 근사한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이거슨 대략 메뉴판의 메뉴들. 오래되어서 뭐먹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런치한우샤브샤브'를 강조해서 .. [반포 맛집] 데블스도어(Devil's Door) 방문하다 - 2014.12.23 . 맹이 한국에 왔다.이주 정도로 꽤 길게 왔지만서로의 일정들이 있어서 이날 하루밖에 못보았다.여튼 어딜 가볼까 하다가 생각한 데블스도어.마침 한번 가보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이 기회를 삼아 방문했다. 고속터미널역에서 좀 걸어가야 한다. 녹슬어 낡은 듯한 디자인의 문.데블스 도어. 데빌스도어인가데블스도어인가. 웨이팅은 극한이다.꼭 이때가 연말시즌인것을 떠나서항상 붐비는듯. 맹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거의 한시간반 이상을 웨이팅 한듯... 마땅히 앉아서 기다릴 곳도 없어서서서 기다려야 한다. 어찌어찌 겨우 자리를 잡았다. 메뉴 이름들이 다 영어다.대충 시켰다. 직접 양조하는 맥주.이런 가게가 우리나라에도 많이 생겨야 하는데...몇군데 없다보니여기처럼 극한의 웨이팅을 해야하는 결과가 발생한다. 솔직히 뭐.. 피자 알볼로의 고르곤졸라 피자 시켜먹다 - 2014.12.20 . 고르곤졸라 피자를 먹지 않으면 안되는 날이었다.고르곤졸라를 먹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가장 생각하기 쉬우면서 퀄리티가 있는 방법은화덕피자집에 가서 테이크아웃을 해오는 것이다. 하지만 귀찮았다. 동네 피자집을 쩔게 뒤지다가결국은 피자알볼로에서 시켜봤다. 고르곤졸라 피자.가격은 21,000원이었다. 솔직히 싸진 않다.그래도 기왕 시켜먹는거 맛있는데서 먹고 싶었다. 유의사항. 고르곤졸라 피자의 위엄.피자알볼로는 그래도 토핑은 넉넉하게 줄 것이라 믿었다. 풍부한 치즈. 먹는다. 얇은 도우.그래도 알볼로 특유의 찰진 반죽이다. 꿀소스와 함께. 만족스럽게 먹었다. 그리고 이날도 결국 옷에 꿀을 흘렸다.고르곤졸라를 먹으면서 옷에 꿀을 묻히지 않는 날이 오게될까. . . [배달음식] 굽네치킨 양념치킨 시켜먹었다 - 2014.12.19 . 세진이가 좋아하는 양념치킨을 시켜먹기로 했다.근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굽네에서 시켜먹었다.굽네의 양념치킨이라...생각하기 쉬운 조합은 아니지만 여튼 시도했다. 포장박스는 고추 바사삭이지만... 양념치킨! 양념이 듬뿍 발라져 있다. 굽체 특유의 튀김옷과 양념의 조화.굽네 매니아라면 좋아할 듯 하다. 난 이마트에서 사온 캔 와인.병으로 사기에는 한병 다 마시긴 부담스럽고요정도로 간단하게만 마시려고 샀다. 냠냠 애기는 잠시 눕혀두고... 굽네 특유의 불맛이 남아있다. 치킨무. 한캔 다 부으니 이정도 된다.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양.맛도 나쁘지 않았다. 맛나게 먹었다. . .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