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삼거리 맛집 - 태화장 돼지국밥 - 2014.8.23 . 기억을 더듬어 찾아간 태화장. 그 맛의 디테일은 잊고 있었지만 쩌는 맛집이었다는 것만은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느껴본 태화장의 돼지국밥은 내 기억에서보다 더 쩌는 맛이었다. 간만에 제대로 된 맛집다운 맛집을 느꼈다. 아주대 삼거리 골목 안쪽에 위치한 태화장.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잘 모를 듯한 위치와 허름하고 옛스런 상호이기에 찾아갈 생각을 못했을지도 모른다. 수년전, KT에서 6주간 인턴을 마친 마지막 날, 부슬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같이 인턴을 한 동기형과 마지막으로 식사를 여기서 했었다. 아주대를 나온 형이 데려갔었는데 그 비오는 날의 국밥의 맛을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하다가 세진이를 데려왔다. 가격은 매우 착하다. 요즘 시대에 이런 가격이라니. 우리는 돼지국밥 하나랑 수육백반 하나.. 아주대 맛집 - 버블티 3Q (싼큐) - 2014.8.23 . 최근 버블티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내가 대학 들어갔을 즈음인 2002~2003년도 쯤에도 버블티 열풍이 엄청 불어서 곳곳에 버블티 파는 곳들이 많았다. 그 때에는 버블티라는 음료가 신기해서 인기를 끌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시들해지고, 오히려 좀 진부한 음료가 되어 버렸었다. 뭔가 애들이나 먹는 음료처럼... 하지만 신기하게도 요즘 다시 열풍이다. 공차를 비롯해서 다양한 버블티 가게가 다시 생겼다. 아주대의 3Q. 대만 스타일을 그대로 배워왔다는 버블티 집이다. 옛날의 버블티 열풍이 사라지고 나서 새로운 세대들은 버블티를 잘 모를 때 대만, 홍콩 등에서 버블티가 인기니까 한국에 다시 들어오는 것처럼 다시 생겨나는 것 같다. 역시 요즘 한국은 해외 음식들이 인기가 많다. 3Q, 싼큐. 땡큐와 발.. [용인 맛집] 만수정 장어구이 - 2014.8.16 . 언젠가부터 장어가 몹시 땡겼던 우리. 장어는 은근 가격대가 있는 음식. 기왕 장어를 먹겠다면 가장 맛난 집으로 가야겠다. 내가 먹은 집 중 단연 최고의 장어집은 만수정이다. 용인에 만수정, 만미정 등 비슷한 집들이 많은데 솔직히 큰 차이는 잘 모를 듯. 하지만 만수정 본점이 이전한 새 건물의 포스를 보면 한번쯤은 발걸음을 찍어줘야 할 것 같다. 역시나 사람이 많을 줄은 알았지만 이정도로 많을 줄은 몰랐다. 일단 대기표부터 뽑아놓고 거의 20~30분은 기다렸다. 그나마 사람 없을때를 노려 이른 저녁시간때 온 것인데도 그렇다. 우리 이후에 온 사람들은 더 기다렸을듯. 역시 장어구이의 가격은 비싸다. 일단 겨우 자리에 앉았다. 종이 테이블보부터 깔아주고... 역시 사람은 바글바글하다. 이 집의 단점은 사람.. [수원 광교 흥덕] 아주만족 족발배달 - 2014.7.25 . 분당에서 흥덕으로 이사오면서그동안 쌓아왔던 맛집 노하우가 리셋되었다.주변 맛집이야 찾아보면 되지만주변의 치킨이나 족발 배달 등은시켜보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다. 오늘의 메뉴는 족발.'아주만족'이라는 곳에서 시켰다. 뒤에는 나의 기생수 애장판이 살짝 보이는군. 뭔가 구성이 화려하다. 묵국수도 포함되어 있다. 각종 소스들. 아, 그러고보니그냥 족발을 시킨 것이 아니라냉채족발을 시킨 것이었군. 족발과 해파리 냉채. 일단은 막국수부터 비빈다. 세진이는 반드시 막국수가 있어야 한다. 쩝.. 오래되어서 맛이 기억이 안난다.뭐 맛있게 먹었겠지. 나중에 검색해보니아주만족 이라는 곳은 아주대 쪽에 매장이 있다.흥덕까지 배달이 되다니... 다행이군. . . [분당 정자동] 화통치킨에서 파닭 시켜먹기 - 2014.4.21 . 분당 정자동 살 적에동네에 있는 화통치킨을 즐겨 시켜먹었다.꽤 저렴한 가격대에후라이드가 매우 훌륭한 집이었다. 자주 먹는 후라이드 대신오늘은 파닭을 시켰다. 파닭!! 역시 화통치킨의 튀김옷은 좋다. 달착지근은 파닭 소스. 맛나게 먹었다. . . [분당 서현 맛집] 산촌 보리밥 한정식 - 2014.4.20 . 입덧 때문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매우 제한적이다. 특히 고기류를 먹기가 힘든 때. 어차피 고기류를 먹기가 힘들다면 식단이라도 웰빙으로 먹기로 했다. 서현 먹자골목 근처의 산촌. 약간만 골목길로 들어가면 전원 분위기의 식당이 나온다. 역시 분당은 이런 점이 좋다. 도시 분위기와 전원 분위기를 둘다 즐길 수 있는 거리이다. 산촌. 황토 느낌의 벽과 전통적 느낌. 마음에 든다. 간단하게는 보리밥으로 먹을 수도 있고 정식이나 특정식도 가격이 나쁘지 않다. 우리는 그냥 산촌 정식으로 주문했다. 그리고 내가 궁금해했던 미나리전. 미나리를 원래 좋아하긴 하는데 미나리로 전을 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 그래서 시켰음.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더욱 믿음이 간다. 한상 나왔다 뭔가 양이 엄청나다. 동치미. 시.. 불맛이 뭐에요? 라는 4+4 고기집에 대해 - 2013.8.22 . 분당 살 때 우리 동네에 한 고기집이 오픈했다. 그 상호명은 '불맛이 뭐에요?' 일단 가게 이름만 봐도 고기에서 불맛이 제대로 날 것 같은 포스가 있다. 하지만 의아했던 것은 4+4 정책이었다. 지금은 4+4 고기집을 흔히 볼 수 있지만 이 때에는 거의 없었다. 4인분을 시키면 4인분을 추가로 더 준다는 것인데, 6인 이상의 단체손님이 오는 경우에는 좋겟지만 2~3명, 혹은 4명까지도 4+4는 그닥 해당사항이 없다. 한마디로, 4+4 정책으로 미는 가게에 그 메리트를 받지 못한다면 오히려 그 가게에 갈 필요가 없어진다. 왜냐면 4+4 메리트에 들어가는 비용이 그 메리트를 받지 못하는 손님에게서 나오는 것일 테니. 여튼 불맛이 너무 궁금해서 일단 와봤다. 이때까지만해도 기대하고 있었다. 일단 고기가 나.. 닭봉구이, 메로구이 등 - 2013.1.28 . 며칠전 닭봉구이를 해먹고 남은 닭봉이 있어서 다시 구웠다. 그리고 새로이 메로구이에 도전했다. 메로구이를 너무 짜게 간해서 약간은 실패이다.그리고 레몬즙을 너무 많이 넣어서 맛도 이상했다.다음에는 레시피를 좀더 참조해서 준비해야 할듯. 파프리카와 마늘도 함께 볶았다. 집에 남아있던 오뎅탕을 곁들여서한끼 식당 완성. . .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