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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맛집] 참치명가 - 고급 참치 먹다 . 맹의 귀환. 완전한 귀환은 아니고 잠시 한국에 들렀다. 짧은 일정이지만 시간을 내었기에 나도 퇴근후 바로 오송으로 갔다. 이때는 2014년 2월 18일. 오늘의 메뉴는 참치. 저번에도 왔었던 청주시의 참치명가에 갔다. 달림의 시작에 앞서 빈속을 달래기 위해 미소장국과 녹두죽으로 시작. 시작은 좋은술로... 설중매. 시작되었다. 고급 참치의 향연. 특별히 와사비에 신경을 썼다. 우측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생 와사비. 왼쪽은 더 특별한 어떤 와사비였는데 까먹었다. 참치의 퀄은 역시 쩐다. 차돌박이를 방불케 하는 비주얼. 근래에 참치를 먹지 않은지 오래되어서 이 글을 쓰면서 매우 땡긴다. 중간에 잠시 나온 알밥. 맑은 탕. 새송이 버섯과 은행. 이게 오도로인가? 여튼 참치의 정석대로 한입. 이거슨 배꼽..
노블엘르 산후조리원으로 옮기다 - 2014.10.25 . 오늘은 토요일. 약 5일간의 입원실 생활을 뒤로하고 퇴원을 하였다. 원래는 좀더 병원에 있을 수도 있었지만 일요일에는 조리원에 입주하는 가족이 많아서 좋은 방을 얻을 수 없을수도 있다고 해서 토요일에 조리원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세진이 몸이 좀 회복되어서 나름 병원 근처 산책도 하고 그랬기에 퇴원해도 괜찮을 듯 했다. 퇴원하는 사랑이를 위해 병원에서 준 선물 - 겉싸개. 바깥은 슬슬 추워지는 시기라서 꽁꽁 싸맸다. 하지만 차에서는 좀 더워했던듯. 드디어 조리원으로 들어왔다. 용인 기흥구청 근처의 노블엘르. 마사지를 중시하는 세진이가 고심 끝에 결정한 이곳. 확실히 입원실에 비해 시설이 훨씬 좋다. 입원실에서 소파에서 자던 나날을 뒤로하고 이제는 퀸사이즈 베드에서... 게다가 PC도 있고.....
아직 병원에 입원중 - 2014.10.24 . 점점 입원실 생활이 익숙해져간다. 역시 1인실로 잡길 잘했다. 물론 그만큼의 가격이 있긴 하지만 돈을 아끼기 위해 2인실이나 4인실을 택했다면 손님이 왔을 때에도 조심스럽고 아기가 울 때에도 힘들었을듯. 요런 카트 같은 걸로 입원실과 신생아실을 왔다갔다 한다. 뭔가 유모차를 끌고 산책하는 느낌. 움짤 투척! . .
출생 3일째, 잘 먹고 잘 자는 사랑이 - 2014.10.23 . 출생 3일째.아직까지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세진이는 첫날 밤과 둘째날까지 수술한 곳이 아파서 고생했다.진통제의 힘으로 버텼지만 3일째에는 진통제도 끝이다.(링겔)이후에는 먹는 진통제로 바꾼다.하지만 링겔만큼 효과가 좋지 않은지 여전히 아파한다. 아직은 모유가 돌지 않아서 주로 분유를 먹인다.아기 위장이 아직은 작아서 조금씩 먹인다. 보통 아기들은 엄마 뱃속에서 웅크리고 있기 때문에태어나서 손발이 풀어져 있는 것을 어색해하고 불안해한다고 한다.그래서 늘 속싸개로 꽁꽁 싸맨다. 하지만 우리 사랑이는 그런거 없다.졸리면 그냥 잔다.역시 나를 닮은 듯. 잠시 눈을 떴다가도 전혀 개의치 않고 꿀잠에 빠져든다. 꿀잠타임. . .
아빠가 되었다 - 2014.10.21 . 2014년 10월 21일. 오전 11 40분. 장소는 수원 영통의 시온여성병원. 아빠가 되었다. 몸무게 3.39킬로의 딸. 태명: 사랑이 전치태반이라 출혈이 우려되어 원래 예정일보다 일주일 정도 앞서 제왕절개 수술을 하게 되었다. 자연분만과 수술 사이에서 고뇌를 하였지만 위험을 감수하기보다는 안전한 수술을 하기로 하였다. 수술 전 필요한 약을 링겔로 맞고 기다린다. 수술 시간까지 대기하는 시간이 꽤 길다. 보호자 외 가족들이 대기하는 장소는 잘 갖춰져 있지는 않은 편. 드디어 태어한 사랑이. 처음으로 바깥세상 빛을 보는지라 힘들었을 것이다. 빛을 보는 것도, 숨을 쉬는 것도 처음이겠지. 울다가 금새 잠들어버린다. 엄마는 잠시 아기를 곁에 두고 있다가 회복실로 가서 안정을 취하고 아기는 목욕 및 기타 ..
중국 광저우 식당 음식들 - 2014.3.17 . 다음날이다. 이것은 전날 받은 중국의 과자들.왼쪽 큰 것은 호떡과 모나카를 합친 맛.오른쪽의 녹색은 찹쌀도넛에 설탕칠 한 맛.오른쪽 아래는 기억안남. 점심시간이 되었다.근처의 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다.고급 식당까지는 아니지만현지 직장인들이 매일매일 사먹기에는 아까울 수도 있는 정도 급의 식당?금액이 얼만지는 모르겠다. 도시락 식으로 메뉴가 나왔다. 계란찜 비스무리한 것 밑에는 고기조림이 있다.딱 봐도 범상치 않은 부위로 보인다.내장 부위인듯? ... 다시 오후에 일을 하고저녁 때에는 회식을 하였다.마침 현지에서 진급을 한 지 얼마 안되는 터라진급 축하를 하는 자리였는데출장 온 우리도 함께하게 되었다. 기본 안주.옥수수? 누군가가 이것을 주었는데...과연 이것은 무엇인가? 냅킨이었다.대륙에서는 식당에서..
중국 광저우 - 샤브샤브 비슷한 요리를 맛보다 - 2014.3.16 . 회사에서 볼일을 마치고어느덧 저녁을 먹을 시간이다.무엇을 먹을지 고민했는데다행히 현지 근무자가 알려준다고 한다. 중국 음식, 특히 광저우 음식을 잘 몰라서최대한 이곳 풍의 식당으로 가자고 했더니여기로 왔다. 식당 이름은 모르겠다.뭔가 물고기 요리가 있을 것이라는 느낌만... 인테리어는 세련되었다.고급 집인 듯 하다. 이거슨 어항.금붕어가 매우 통통하다.얘네들을 먹는 건 아니다. 기본 세팅. 자리에 앉으면 종업원이 와서세팅된 그릇, 컵 등을 뜨거운 물에 한번 헹궈준다.좀 좋은 식당에 가면 다 이렇게 해준다고 한다. 광저우는 고온다습해서 배탈을 방지하기 위한 옛 문화가아직 남아있는게 아닌가 추측한다. 요걸 주문했다.샤브샤브나 훠궈어 비슷하게각종 재료들을 이 뜨거운 국물에 익혀서 건져 먹는 요리이다.한가지..
중국 광저우 - 과학단지, Landmark 호텔 주변 구경 - 2014.3.16 . 이번에는 중국 광저우 갔던 이야기를 써볼까 한다.여행으로 간 것은 아니었고출장으로 간 것이어서 별로 이렇다 할 스토리도 없고관광지 구경한 것도 없다. 거의 동네구경 및 음식 사진들 위주로 올리게 될 듯하다. 때는 2014년 3월.중국 광저우 출장길에 나섰다. 중국 가는 비행기는 그다지 크지 않다.게다가 대체 몇년도 기계인지 알 수 없는 좌석 스크린.하지만 이번에 보라카이를 다녀오면서필리핀 항공을 탔을 때는 그나마 스크린이 있는 것에 감사했어야 하는 것을 깨달았다. 이거슨 기내식.기내식 맛은 항상 그렇듯이 그냥 그렇다.그래도 늘 싹싹 비운다. 항공 중의 파란 하늘. 광저우에 도착했다.도착하니 약간 흐린 하늘.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한다.길거리 아무데서나 담배를 피우는 것을 접하니벌써부터 대륙의 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