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 맛집 - 송림 뽈아구의 명가에서 해물찜 먹기 - 2015.9.3 . 어느날 해물찜이 너무 먹고 싶었다.둘이 먹기에는 양과 가격이 부담되는 메뉴.하지만 너무 심하게 땡겼기 때문에세진님을 설득하여 집근처로 갔다. 송림 뽈아구의 명가. 해물찜은 역시 가격대가 좀 있다.그나마 여기는 나은 편.다른데는 더 비싸다. 밑반찬들.실하게 나온다. 해산물 말이. 계란찜. 이거슨 소맥. 도토리묵과 부추전. 공서희는 피곤했는지 딥슬립.잠시 유모차에 두기로 했다.오른쪽에 보이는 애기의자를 가져온 것이 무색해지는 건가. 드디어 나타난 해물찜. 큼직한 놈들은 가위로 잘라낸다. 푸짐한 해물. 내가 좋아하는 고니. 이거슨 오징어? 요건 조개살인가. 뭔지 모르겠다. 여튼 맛남~~ 먹다먹다 지쳐서 남은 것은 싸달라고 했다.남은 양념과 해물들을 싸간다면이후 몇끼니는 집에서 반찬으로 먹을 수도 있고 밥을.. 봄날에 공서희와 민속촌 구경하기 - 2051.5.4 . 5월은 좋은 시기이다. 날씨도 너무 좋고 휴일도 있어서 연휴가 되기도 좋은 달이다. 이 좋은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서 민속촌으로 원정을 떠났다. 5월초의 날씨는 아직 약간 쌀쌀하고 바람이 많이 분다. 완전무장한 공서희. 역시 연휴기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매우 많다. 삼성 임직원 할인을 받았다. 좋은 회사다. 근데 왜 티켓에는 청소년 할인으로 찍혀있지. 호랑이 포졸도 있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부침개도 있다. 날씨는 너무 좋다. 한바퀴 산책하기에 참 좋은 민속촌. 곳곳에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시설도 많이 있다. 근데 장소가 넓고 사람이 많아서 아이가 길잃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날도 한 아빠가 애타게 아이를 찾아 소리치며 돌아다니는 장면을 목격했다. 우리 공서희는 자다 깨서 배고픈 상태. 눈물이 그.. 이마트트레이더스 피자와 공서희 탄생 200일 축하 - 2015.5.8 . 이마트트레이더스가 근처에 있다. 그러고보면 흥덕은 은근 좋은 동네이다. 주변에 있을 건 다 있다. 여튼 이곳에 갔으니 피자를 사야한다. 크기는 대략 아주 크다.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정말 크다. 호두파르트도 하나 샀다. 트레이더스 피자의 위엄. 생각보다 정말 크다. 사과와 비교샷. 듬뿍 올려져 있는 토핑. 토핑 스타일도 뭔가 미국식이다. 근데 이마트면 미국꺼가 아니라 한국꺼인데...? 몰라 여튼 좋은거다. 오오 대략 크기가 가늠이 된다. 이게 불과 한조각이다. 요런게 6조각 있다. 흡입! 패밀리 사이즈의 피자인데 가격은 약 만오천원. 그나마 우리는 치즈크러스트를 해서 그렇고 기본형은 더 싸다. 내가 손이 작은 편은 아니지만... 내 손바닥을 월등히 뛰어넘는 크기. 치즈 크러스트. 지금은 중고장.. 흥덕 맛집 - 테이크아웃 횟집에서 광어+우럭, 그리고 우육탕면 - 2015.6.28 . 회가 땡기는 날이 있다. 무겁지 않고 깔끔하고 소주와 어울리는 안주가 필요할 때. 하지만 가볍게 먹고 싶은 마음과는 대조적으로 가격이 부담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좋은 것은 바로 테이크아웃 횟집. 흥덕에 이런 곳이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다. 광어와 우럭이 둘다 먹고 싶어서 둘다 시켰다. 가볍게 먹으려다가 어쩌다보니 양이 상당히 많아졌다. 뭐 모자란 것보다는 낫겠지. 초장과 마늘 고추. 서희는 잠시 어라운드 위고에서 대기. 맛난 엔가와. 테이크아웃 횟집이다 보니 가격은 저렴한 편. 그리고 주문후 바로 잡아서 회떠주니 싱싱하고 때깔 좋다. 회를 먹는데 주님이 없으면 신성모독 수준이다. 이것은 세진이꺼. 공서희는 혼자놀기에 빠져있다. 상추쌈도 한번 해먹고... 어느새 심심해진 공서희는 우리의 영역을 침범.. 네네치킨에서 닭강정 시켜먹기 - 2015.8.28 . 치킨이 땡기던 날.이런 날은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뭘 먹을까 고뇌하다가 결국 닭강정을 먹기로 하였다.하지만 아쉽게도 흥덕에는 닭강정집이 없다. (내가 아는)그렇다고 나가서 사오기는 귀찮고...네네치킨 닭강정을 시켰따. 이거슨 포장. 와~ 신난다~닭강정이다~ 뼈없는 닭강정. 부채여신. 무난해 보이는 양념. 순살이라 먹기는 편하다. 이거슨 치킨무. 역시 껍질이 약간 있는 편이바삭하고 맛있다. 아쉬웠던 것은닭강정 특유의 굵직한 껍질층이 없고그냥 순살 양념치킨을 먹는 듯한 느낌. 그래, 닭강정은 닭강정 집에서. . . 부산 여행 - 여행의 마지막은 금수복국에서 마무리했다 - 2015.8.17 . 길 줄 알았던 부산 여행은 쏜살같이 지나가서 어느덧 마지막 날 아침이 되었다. 역시 부산은 참 좋은 곳이었으며 부모님이 부산에 계시는 동안 종종 방문을 해야겠다. 어쨌든 마지막은 금수복국에서 마무리한다. 이집은 뭐 워낙 유명해서 더이상 말이 필요없을 듯. 서울에도 체인이 있으니. 뭔가 메뉴가 복잡하다. 복의 종류가 다양해서 그런 것인데 가격대별로 미묘한 퀄리티 차이가 있다. 오늘은 활복 지리를 먹을 수 있는 상당한 호사를 누렸다. 복국만으로도 탑을 달리고 있는 집인데 여러가지 메뉴들이 굉장히 많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뭐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 공서희는 어느순간부터 폭풍슬립 상태에 빠졌다. 덕분에 아기의자를 갖다달라고 했던 것이 무색해졌다. 세팅 시작. 이거슨 모주. 달.. 부산 여행 - 해운대암소갈비에서 진정한 갈비를 맛보았다 - 2015.8.16 . 오늘의 저녁은 해운대 암소갈비집에서 하기로 하였다. 나름 부산 여행의 정점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사실 이 주변에는 비슷한 이름을 가진 아류 식당들이 많다. 하지만 이 기와집으로 된 식당은 이미 확실히 차별화된다. 갑자기 비가 내리는 바람에 당황했지만 아기가 있어서 그런지 거의 곧바로 자리를 배정받을 수 있었다. 원래는 최소 30분 이상의 웨이팅은 각오해야 하는 곳. 이곳의 진리는 양념갈비이다. 생갈비도 궁금하긴 하다. 앉자마자 일단 상차림이 차려진다. 1인당 개인별 밑반찬이 쟁반으로 주어지는 것이 이곳의 특징이다. 고기를 기다린다. 이집만의 특별한 화로. 포스가 느껴진다. 양념갈비 대령이요~ 미친 때깔. 양념갈비란 이미 양념이 되어 있는 갈비를 뜻하는 것일 터인데 어째서 갈비를 찍어먹는 소스가 또.. 부산 여행 - 우연히 발견한 냉면맛집인 원산면옥과 비엔씨(B&C) 빵집 - 2015.8.16 . 오늘은 8월 16일 일요일. 점심을 먹으려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이 있었으나 도착해보니 주일이라 쉬는 것이었다. 그래서 고심하다가 다른 식당을 찾았더니 마침 거기는 확장 공사중이었다. 연속 두번 허탕을 친 우리는 멘붕 상태에 빠져서 정처없이 걷고 있었다. 이 때 우연히 원산면옥을 발견했는데 엄마가 강력히 주장하여 들어갔다. 알고보니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집이었다. 저 뜨거운 육수가 또 풍미였다. 가게는 좁은 편은 아닌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시끄러운 편. 당시 우리가 갔던 시간대에 특히 더 사람이 몰렸던 듯 하다. 이거슨 물냉. (평양냉면) 요건 비냉. (함흥냉면) 요건 다대기와 겨자. 특이했던 것은 물냉과 비냉의 면이 다르다. 물냉의 면은 약간 투명한 빛을 내고 좀더 굵다. 국물은 달착지근하면서 .. 이전 1 ··· 5 6 7 8 9 10 11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