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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나라 여행] 가스가 타이샤 신사 (春日大社, 춘일대사) . 이번에 참석한 학회는 점심시간을 넉넉하게 주어서 좋았다.거의 2시간.밥 먹고 주변을 둘러보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학회에서 제공하는 점심.샐러드와 포자만두.철판국수와 고로케.그리고 왼쪽의 양파국.처음에는 무국인줄 알았는데 양파국이다. 맛은 좋았음.그리고 하이라이스 소스와 밥.소스가 매우 짜다. 밥을 먹고 이번 점심시간에는 산책을 하였다. 나라 공원에 있는 큰 나무. 높이는 무려 23.5미터이고...하나의 큰 나무가 아니라 실은 3개의 나무들이 합쳐져 있는 것이다.나무의 나이는 100년정도 되었다고 한다. 나무를 대충 구경하고 이동. 이제 카스카 타이샤 신사 쪽으로 이동한다.나무가 무척 오래된듯 뿌리가 거대하다. 무슨 행사가 있는것일까.흰 옷을 입은 사람들이 뭔가를 나르고 있다. 왼쪽 아래의 저 소녀는 ..
[일본/나라 여행] 일본 편의점 음식, 야식 . 일본에서의 첫 밤이다.원래 가려고 했던 우동집을 못가는 바람에 저녁도 제대로 못먹었고딱히 다른 맛집도 못찾겠고 해서오늘은 일본의 편의점 음식들로 저녁을 해결하려 하였다. 편의점 가서 몇가지 먹거리를 사왔다. 사케와 삼각김밥. 이것은 반숙 계란.역시 계란은 퍽퍽한 완숙보다촉촉한 반숙이 좋다. 뭔가 설명이 있는데...그냥 까서 먹으라는 뜻이겠지. 오 역시 반숙이다.요거 우리나라에도 들어오면 좋을듯. 다음은 삼각깁밥.연어알 삼각김밥인가. 연어알이 제법 들어있다.톡톡 터지는 맛이 좋음. 다음은 계란과 명란이 들어있는 삼각김밥. 요정도 먹고 편의점에 다시가서 좀더 사왔다먹다보니 좀 부족해서... 이건 뭔지는 모르겠으나고기 튀김 같은 것을 기대하며 샀다. 치킨 튀김에 카레 옷을 입힌 듯하다.간편하고 먹기 편해서..
[일본/나라 여행] 나라 시내 관광 - 킨테츠나라 역, 모치이도노 상가 . 동대사와 사슴공원을 대충 둘러보고 이제 시내쪽으로 간다.나라는 킨테츠나라 역 근처가 가장 번화하다. 유모차에 애견들을 두마리나 태우고 다니는 여자들.좋은 애견정신이다. 사슴공원을 다 지나와서 이제 나가는 문이다. 번화가의 한 기념품샵.역시 사슴의 도시답게 사슴 관련 물건이 많다. 닌자 두건. 좋은 술잔이다.일본에 온김에 사케잔이나 사가려고 했는데이걸 살 수는 없었음. 사슴털가죽도 판다. 신기했던 물건.컵 바깥쪽 테두리 공간에 맥주느낌이 나는 액체가 들어있어서물을 넣고 마셔도 맥주의 느낌을 나게 하는 컵.역시 애들은 어른들을 따라하고 싶어하는 것인가. 좀더 길을 걷다보니 뭔가 긴 통로 양쪽에 상점들이 잔뜩 있다. 옆에 안내판이 하나 있어서 읽어보니 위와 같다.한국말로 적혀 있으니 확실히 편하군. 아무런..
[일본/나라 여행] 동대사(도다이지) 구경 . 드디어 나라의 동대사에 도착했다.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건물이라는 동대사. 사진에 보이는 것은 동대사 남대문이다.이 남대문 안쪽의 양옆에는 목조 금강역사상이 있다고 한다. 양쪽 금강역사상의 모습.공사중인지, 아니면 보존을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철망으로 막혀 있다. 크기도 크고 상당히 정교하다.옛날 사람들은 진짜로 지나가다가 보면 무서웠을듯. 남대문을 지나 안쪽으로 오면 좌측에 동대사 문화센터가 있다.작은 박물관도 있고 도서관도 있고 강당도 있다. 내가 출장은 온 이유는 이 장소를 빌려 열리는 학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이다.일단 오늘 장소를 포착했으니내일 아침부턴 이리로 오면 된다. 안쪽에는 작은 연못도 있고...겨울이 아니라 다른 계절에 왔으면 나라 시는 여러모로 아름다웠을 것 같다. 이것은 동대사 입구...
[일본/나라 여행] 나라 사슴 공원의 사슴들 . 고후쿠지에서 좀더 걸어들어가면 바로 나라공원이다.공원은 매우 크고 한산하다.이미 길거리에 사슴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런 표지판도...물고 때리고 들이받고 돌진한다니...긴장 상태. 나라공원의 대략적인 모습. 주 관광 지역의 경우에는 한국어 표기가 된 표지판이 많은데그 외에는 거의 없다.영어로 써있는 표지판도 드물어서 난감할 때가 꽤 있었음. 공원 초입부터 사슴 등장.처음에는 사슴을 매우 신기해했었는데여기서 며칠 있다보니 나중에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사슴의 존재. 좀 어린 놈들.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사슴들. 공원 곳곳에는 매점들이 있는데,여기서 사슴에게 줄 전병을 판매한다.사슴들이 매우 좋아하는 먹이인듯. 여기서 처음 들었는데사슴의 울음소리는 매우 특이하다.무슨 물끓는 주전자 소리같기도 하..
[일본/나라 여행] JR나라 근처 거리, 고후쿠지 구경 . 아직 여행 첫날이다.호텔방에 겨우 도착한 나.오후 3시쯤 도착한 것 같은데 너무 피곤해서 1시간만 잤다.긴 비행은 아니었으나 전날 늦게자고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서 온 피곤이 쌓여 있었다. 그리고 일단 무작정 나왔다. 호텔 니꼬 나라 바로 옆의 JR 나라역.호텔이 역 바로 근처라 다행이다. JR나라역에서 사슴공원 쪽으로 가는 길.일요일이라 그런지 한산하다.역시 일본답게 길은 깨끗. 한국에서도 많이 봤던 코코이찌방야.이거 일본식카레를 지향하는 한국 가게인줄 알았는데알고보니 일본에서 건너온 거였군. 지나가다 보니 사람들이 엄청 모여있는 것이었다. 뭔가 해서 가보니 열심히 떡을 치고 있었다.두 명이서 떡을 치고 있는데한명은 열심히 방아를 찧고 또한명은 떡 자세를 바로잡는다.처음에는 살살 치다가 점점 빨라져..
떡국으로 새해를 열다 - 2014년 1월 1일 . 2014년이 밝았다.새해 첫날은 세진표 떡국으로 열었다.하지만 떡국을 먹은 시간이 오후 3시인 것은 함정. 푸드 스타일링에 신경을 쓰는 세진.계란 지단의 모습에 심혈을 기울였다. 신경쓰지 않은 그릇의 경우. 적절히 김가루를 투하한다. 떡국 완성. 총각김치. 김을 좀더 뿌렸다. 국물이 매우 진국이다.역시 고기를 푸짐하게 넣고 끓인 국물. 비웠다. . .
분당/정자 - 강정이 기가막혀 - 뼈있는 닭강정 배달 . 갑자기 닭강정이 매우 땡겼으나시간이 좀 늦었었다.치킨집들이 은근 문을 일찍 닫는다.늦게까지 하는 곳이 있기 하지만 많지는 않다.겨우 뒤지고 뒤져서 닭강정집 하나 발견. 강정이 기가막혀. 맛대맛 이라는 두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있다.그래서 그걸로 주문했다. 기막힌 맛과 마늘맛.기막힌 맛이 이곳의 대표 기본 메뉴이다.뼈는 있는놈으로 시켰다. 근데 닭강정이 우리가 생각했던 그런 비주얼이 아니었다.너무 큼직하게 썰어져 있고....뼈가 없는 놈을 시켰어야 하는건가? 이건 마늘맛. 파채를 함께 주는게 맘에 들었다.파닭처럼 먹을 수 있다. 오늘의 소맥. 양이 상당히 많다.다 먹느라 고생함. 그리고 이 날은 2013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이었다.이 치킨과 함께 제야의 종소리를 느꼈다. 이어서 TV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