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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일 미역국과 스테이크 - 2013년 12월 30일 . 12월 30일은 나의 생일이다.주민등록 상으로는 1월 1일로 되어 있는데...원래 생일 같은거 별로 신경쓰지 않고 살지만이날은 세진이 나를 위해 생일 축하 음식을 준비했다. 미역국과 스테이크, 컵케익. 스테이크는 한우 등심을 사용했다. 샐러드와 메시드포테이토. 그리고 미역국!국물이 진국이었다.고기도 푸짐히 들어가고. 이것은 스테이크 소스.고소한 맛. 이 컵케익들은 얼마전 백현동 컵케익 스토리에서 사온 것들이다. 촛불에 불을 붙이고 다시 한컷.이제 드뎌 31살이 된 것인가. 자 이제 맛있게 먹읍시다! 소스 찍어서도 먹고...맛나게 먹었다. 이건 갑자기 뭔가 하겠지만...미역국을 끓였던 냄비이다. 다먹었다. . .
가평 맛집 - 금강막국수 춘천닭갈비 . 가평의 맛집을 찾으려 했으나찾을 시간도 넉넉하지 않았고 메뉴도 여의치 않고 그래서 대충 생각한 곳은 막국수 맛집.검색해보니 여기가 좀 유명한 것 같아서 이리로 왔다. 네비를 찍고 왔으나 오면서 길을 놓쳐서유턴을 두번 한 것은 안자랑. 어쨌든 겨우 도착했다. 근처 도로변에 이런 식당들이 꽤 있었는데대부분 사람들이 별로 없어 보였다.그런데 여기는 사람이 꽤 있는 것이었다.역시 여긴 맛집인 것인가?아니면 맛집블로그의 힘인가. 사실은 막국수만 간단히 먹으려 했는데다들 닭갈비를 먹고 있길래섞어서 시켰다. 근데 메뉴판에서 웃긴데...막국수, 닭갈비, 막걸리 등 토속 음식이 적혀있다가하단에 갑자기 호가든. 그냥 닭갈비가 아니라 숯불닭갈비. 떡이 안나올줄 알고 떡사리를 추가했다. 근데 알고보니 떡은 원래 기본으로 ..
수원 영통 맛집 - 모박사 부대찌개 . 어느 추운 겨울날.맛있는 부대찌개를 먹고 싶어서 주변 검색을 했는데다들 어느정도 거리가 있었다. 차타고 가면 적당히 갈 수야 있었겠지만좀더 검색을 해보니 마침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모박사 부대찌개라는 곳이 있었다. 김치를 넣지 않은 부대찌개라..그리고 햄 비주얼도 좋아보여서 이곳으로 결정했다. 요즘엔 부대찌개에 김치가 잘 안들어가긴 하는데가끔 김치를 넣는 곳도 있다.그러면 부대찌개 특유의 진국 국물맛이 안나고마치 김치찌개에 햄을 좀 넣은 느낌. 별미부대전골 2개에 햄/소세지 사리 하나 추가했다.부대찌개 먹을 때에 햄사리는 무조건 필수이다. 드뎌 나온 부대찌개.여긴 특이하게 햄과 소세지를 길다랗게 썰어주는데그게 더 품짐해보이고 맛도 좋아 보인다. 다진 고기가 상당히 풍족하게 들어간다.아주 맘에 들었다...
[일본/나라 여행] 김포공항-> 간사이공항-> 나라, 호텔 니꼬 . 출장으로 일본 나라에 갈 일이 생겼다.들어보니 나라는 일본의 옛 수도라서 유명한 절, 탑 등이 있고특히 사슴공원이 유명하다고 한다.하지만 그렇게 큰 동네는 아니라서 보통은 당일치기 여행으로 많이 간다는데나라에서만 4박5일이다. 기왕 가는 거 여러 군데를 둘러보는 것도 좋겠지만이처럼 작은 동네를 심도있게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만약 개별 여행으로라면 짜기 힘든 일정이었겠지.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는 중.분당 집에서 인천공항보다는 김포공항이 가까울 것 같아서 김포공항으로 잡았는데조금 더 멀더라도 인천공항이 나을 뻔 했다.왜냐면 면세점 때문... 김포공항 면세점은 정말 규모가 작더라.없는 브랜드 매장도 많고... 오사카 간사이 공항까지 약 1시간 반정도의 짧은 여정이다.역시 가까운 것 ..
몽블랑 지갑 - 생일선물로 장모님이 사주심 . 주말에 여러 일들이 겹쳐서 처가댁 모임에 갔다왔다.장인어른 은퇴 기념의 목적이기도 하고나의 생일이기도 하고... 참석해서 열심히 고기를 먹고 나서장모님이 선물을 주셨다. 그때 깜짝 놀란게 꽤 오랜기간 동안생일에 선물을 받는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생일은 그냥 모여서 밥먹고 술먹고 하는 것으로만 생각했었음. 여튼 그 선물이 이것이다. 개봉기. 상자를 꺼내고 포장을 뜯고... 박스를 빼고 상자를 열고 주머니를 펼치니 등장한 지갑. 거의 1년쯤 되었나?예전에 술먹다가 지갑을 잃어버린 뒤로따로 지갑을 사지 않고 집에 굴러다니는 사은품 지갑을 쓰고 있었는데마침 지갑 선물을 해주셨다.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 .
간단 안주 - 두부김치, 풀무원 그대로 볶아먹는 야채믹스 . 얼마전에 먹은 술안주를 올린다. 두부김치.지난번에 오뎅나베 끓일려고 샀던 두부 남은 것을 활용했다. 김치는 참치와 볶았음. 요거는 간편할 것 같아서 한번 사봤다.풀무원 그대로 볶아먹는 야채믹스.다양한 야채가 썰어져있고, 소스도 들어있다. 그냥 붓고 볶으면 된다.야채 숨이 죽으니 양이 작아져서 조금 볼품없어보임. 소스가 좀 달다.소스는 반만 넣어도 될듯. 야채볶음이 그나마 안주 중에서 건강식일것 같은데다양한 야채를 구비하기도 쉽지않고남는 것들도 처치곤란일텐데가끔 요정도로만 해도 괜찮을듯. . .
명동/시청 산책 - 2013년 크리스마스 . 2013년 크리스마스를 만끽하기 위해 종로 거리를 거닐었다. 근데 종로 부근은 기대와는 달리 크리스마스 장식이 별로 없었다. 뭔가 어둡고 한산함... 명동 쪽으로 오니 그제야 화려하고 사람도 엄청 많고... 화려한 명동 거리. 인파가 두려워서 명동 메인 거리로는 가지 않았다. 이것은 롯데호텔. 크리스마스 장식이 화려하다. 문득 든 생각은 저 크리스마스 반짝이들이 상당히 뜨거운데 나무들은 얼마나 뜨거울까. 예전에 저런 조명 장식이 나무를 상하게 한다는 얘기를 언뜻 읽은 것 같기도... 이곳은 시청. 버스를 타러 다시 이쪽으로 왔다. 시청광장에는 스케이트장을 만들어서 다들 타고 있고 큰 트리도 하나 해놨다. 크리스마스 트리... 크고 화려해서 좋긴 한데 꼭대기의 십자가가 왠지 거슬린다. 버스 타기 전 씨..
종로/을지로입구 - Cre8, 크리에이트 까페 . 밥을 먹고 미래에셋 타워 구경갔다.그곳 지하에 있는 한 까페에 정착. 까페 이름은 Cre8.처음엔 뭔가 했는데 알고보니 크리에이트. 난 크레팔 이라고 생각하겠다. 쩌는 초콜렛들이 있군. 이 날은 크리스마스 당일날이었는데 역시 장식을 예쁘게 잘 해놨다. 카운터 앞에 있떤 장식들.진짜 과일들인가? 오늘의 메뉴.초코케익, 치즈케익, 커피, 라떼. 라떼 아트.사진으로는 무수히 많이 봤는데 시켜보는건 처음인듯. 갑자기 썅욕라떼가 생각나는군. 이것은 내가 시킨 아이스 아메리카노. 난 원래 커피 맛을 잘 모르지만여기 커피는 진짜 최고였다.아~~~주 맘에 들었음. 쓴맛이 전혀 없고 아주 개운하고 부드럽게 넘어간다.진짜 한모금 마실 때마다 감탄. 독보적인 맛이었다.아이스 아메리카노도 그렇고 그냥 아메리카노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