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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경주빵 - 경주빵, 찰보리빵 . 누나가 경주빵과 찰보리빵을 인터넷 주문할 것인데우리꺼도 같이 보내준다고 하길래 O.K했다. 경주빵... 황남빵이라고도 한다.사실 나는 경주빵을 아주 좋아하지는 않았다.거의 팥 맛으로 먹는 것인데, 난 팥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경주빵은 먹으면 목말라지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달까지 시켜서 먹는 음식이라면왠지 엄청 맛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기다려봤다. 도착한 경주빵 뚜껑.유통기한은 약 3일 정도이다. 열어봤는데 때깔이 매우 좋다.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촉촉하다.지금까지 먹어봤던 경주빵과는 다르다. 20개 들어있다. 잘 구워진 경주빵.특유의 모양이 있어서 더 먹음직스럽다. 택배로 도착한 것인데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매우 촉촉하다.살짝 집었는데 손가락에 묻어날 정도. 팥이 알차게 꽉 차있다.팥을 ..
[편의점 안주/간식] 피자떡볶이 - 전자렌지 요리, 치즈떡볶이 . 배는 부르지만 좀더 마시고 싶을 때.하지만 또 뭔가 술집에서 시키기엔 배부르고 돈도 아깝고.그럴땐 우리에게 편의점이 있다. GS25 편의점에서 뭐 살거없나 보다가 간단히 먹을 안주 하나 집어왔다.피자떡볶이. 생각해보니 치즈떡볶이는 많이 봤는데 피자와 떡볶이라?흔히 보기는 힘든 조합인 듯 하다.하지만 뭔가 어울리는데? 포장지를 뜯지 말고 그대로 전자렌지에 조리하라고 한다.보통은 귀퉁이를 살짝 뜯고 하라고 하는데 요건 좀 특이하넹.4분30초 돌렸다. 열 때문인지 포장지는 알아서 살짝 열려 있었다.치즈나 건더기가 많지는 않다. 소스와 떡을 좀더 섞었다.치즈와 건더기가 아까보단 조금 더 보이긴 하지만 역시 많은편은 아니다. 하긴 가격도 있으니 너무 많이 바라는 것도 안될 일.떡은 쫄깃하니 먹을 만 하다. 소..
[분당/정자역/정자동 맛집] 센다이 - 이자까야, 일본식 선술집, 모듬꼬치, 나가사키 짬뽕 . 분당 정자역 부근에는 이자카야가 진짜 많다.이자까야의 장점은 아무래도 깔끔하면서 적당히 분위기 좋다는 것.그리고 음식 맛은 좋지만 너무 배부르게 먹고 싶지 않을 때 가기 좋다는 것. 물론 대신 가격대가 싸진 않아서 어떤 푸짐한 것은 느낌을 기대할 순 없다.그래서인지 정자동 유흥거리에는 대학생 같은 젊은 무리들 보다는젊은 직장인들이나 중년들이 많다.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정자역 부근은 밤 12시쯤 되면 거의 한산하다.하지만 딱 이 이자까야 골목만 오면 매우 번잡하다.약간 신기한게, 진짜 한산하다가 이 부근만 붐비고 시끄럽다.마치 어떤 외딴 섬에서 파티를 벌이고 있는 듯한 느낌. 그 골목에 가면 이자까야 4~5개가 나란히 붙어있는데오늘은 그 중 센다이를 갔다. 요즘같이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에서 한잔 하는..
[수원/영통/원천동 맛집] 궁 - 숯불갈비, 한우, 정식 . 회사에서 점심 회식을 하였다.장소는 회사에서 가까운 궁.지금까지는 대부분 돼지갈비를 먹었으나오늘은 쇠고기다. 기와집 같은 건물이며 매우 크다.주차장이 매우 넓어서 차를 가져오면 편할 것 같다.물론 우리는 회사에서 걸어오면 된다. 이 날 우리가 먹은 것은 점심정식 '수라정식'소생갈비와 식사가 포함되어 있다.정식에 들어가는 소는 미국산이다. 우선 불과 기본찬이 들어온다.화력은 매우 좋다.밑반찬은 이게 다가 아님. 일단 고기부터 올린다.큼직한 갈비 두 대.정식을 시키면 한 명 당 갈비 한 대 씩이다. 고기 때깔은 나쁘지 않다.적당한 마블링.역시 난 양념갈비보다 생갈비가 좋다. 생고기는 역시 소금에 찍어 먹어야 제맛. 불이 너무 세서 가운데가 약간 탔다.금방 익어서 좋다.여러 번 뒤집을 것 없이 금방 익는다..
[요리] 리코타 치즈 샐러드 만들기 - 홈메이드 . 눌님이 리코타 치즈 샐러드를 강추하며 만들어주겠다고 한다.리코타 치즈는 어디서 따로 파는 것은 아니고카페 마마스라는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요리라고 한다. 그래서 그 치즈를 직접 만드는 것이 관건. 우유, 생크림, 플레인요거트, 소금 등을 넣고 불에 잘 졸인다.한참 졸이다가 어느정도 질어지면 면보와 채를 이용해 수분을 없애준다. 남은 수분까지 깔끔히 제거하기 위해 잘 짜주고,위에 무거운 것을 놔둔 채로 잠시 두었다. 그 다음에는 통에 넣어 냉장고에 둔다.치즈가 굳을 때까지 넣어두면 된다. 우리는 이틀정도 두었다.드뎌 샐러드를 먹기로 하여 치즈 개봉.치즈가 잘 굳었다. 각종 샐러드에 치즈를 곁들이면 리코타 치즈 샐러드 완성! 치즈는 먹기 좋게 잘 찢어서 데코한다. 견과류와 함께라서 더욱 고소하다. 방울..
[수원/신영통/망포 맛집] 고봉민김밥인 - 참치김밥, 돈가스김밥, 비빔국수, 떡볶이, 분식 . 회사 사람들과 점심을 어딜 먹을까 하다가 추천을 받아 가게 된 고봉민김밥人. 김밥천국 등을 비롯하여 요즘에 김밥집이 매우 많은데고봉민김밥인은 요즘 떠오르는 김밥집인 듯 하다. 이유는 모르겠다.기존 분식집의 단점인 위생과 부실한 재료 등을 보완했기 때문일까? 여러 가지 김밥을 시켰다.확실히 김밥이 매우 두껍다.그리고 김밥속이 꽉차있고 재료가 풍부하다. 가격은 싸진 않다.2,000원에서 3,000원 사이이다.요즘의 저가형 김밥들에 비해 비싸긴 한데비싼 만큼 이유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참치깁밥.알이 매우 크고 다양한 속이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참치, 깻잎, 시금치, 단무지, 계란, 햄, 맛살, 당근, 우엉... 요건 돈가스 김밥.돈가스 김밥이라는 것은 처음 봤는데, 고봉민김밥인에는 요런 특이한 김밥..
[수원/영통 맛집] 원조 할머니 왕 순대국 - 흔한 점심 . 오늘도 점심으로 순대국을 먹었다.회사 근처에서 순대국을 먹으려면 초이스가 별로 없다. 1그릇에 6,500원.싼 가격은 아니다.장사가 잘 되니 가격을 올리는 것인가.예전에는 순대국을 시키면 순대 몇 조각도 서비스로 줬었다는데...이젠 그런거 없다. 기본찬.김치와 깍두기를 퍼서 먹을 수 있고,새우젓과 청량고추를 준다.사진에는 밝아서 잘 안보이지만 생마을도 준다.이 생 마을은 순대국이 나오자마자 국에 투하한다. 순대국 등장.밥은 안에 넣어서 나온다.들깨가루가 좀 적어서 아쉽다.테이블에 들깨가루 통이 없지만 달라고 하면 더 준다.하지만 귀찮아서 그냥 먹었다. 다대기와 순대국을 잘 섞는다.고기 건더기는 많이 들어있다. 이제 먹을 준비가 되었다.바로 저 국물 빛깔이야... 순대는 요런 평범한 순대.한 그릇에 5..
[강남역 맛집] 유이안 - 도쿄 뒷골목 이야기 - 이자까야 . 알 수 없는 이유로 학부 모임이 있을 때는 항상 여기를 온다.한때는 이곳이 잘 알려지지 않았었는지 사람이 별로 없고 조용해서 좋았는데언젠가부터 항상 사람이 많고 엄청 시끌벅적하다. 장사가 잘 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조용한 이자카야를 찾기 힘든 강남역에서는 약간 아쉽기도 하다. 요건 네이버 지도인데, 간판을 보면 '도쿄 뒷골목 이야기'라고 써 있고옆에 까만색으로 일본말이 써 있다.'유이안' 지금까지 수도 없이 여길 다녔지만 이 가게 상호가 '유이안' 인지 지금 글 쓰면서 알았다.지금까지는 그냥 '도쿄 뒷골목 이야기'가 상호인줄 알았다. 기본안주.간장졸임 곤약과 백김치. 나의 단골 사케 간바레 오토상.이것을 자주 시켜먹는 이유는 이름이 맘에 들기도 하고저 아저씨 얼굴 만화가 익살스러워서이기도 하다.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