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도곡/매봉 맛집] 신촌설렁탕 본점 - 모듬수육, 갈비찜 . 어느 화요일 밤.무엇을 먹을까 하면서 주변을 배회하다가결국은 처음 고민하던 매봉 근처로 다시 돌아왔다. 신촌설렁탕.근데 여기가 본점이네?신촌설렁탕의 본점이 신촌이 아닌 도곡이라니. 24시간 영업.맘에 든다. 꽤 넓고 좌식 방도 있다.조명은 밝은 편. 설렁탕의 맛이 궁금하긴 하지만한잔 하러 왔으므로 모둠수육과 갈비찜을 시켰다. 기본적으로 깍두기와 김치를 덜어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고양배추를 준다. 모둠수육 등장.살코기보다는 내장과 특수부위가 많다.진정한 매니아들에게는 좋을 듯 하다.난 약자라서 평범한 부위가 더 좋다... 도가니 부위도 있고,저건 하얀 천엽인가? 보통은 회색으로 많이 봤는데. 요건 지라 라고 한다.비장 부위라고 한다.매우 야들야들하고 진하고 약간 씁쓸한 맛.난 몇개 먹다가 그 이상은 도.. [분당/정자동 맛집] TEN 이자까야 . 비가 내리던 일요일 밤.바쁜 하루를 보내고 어느새 밤이 되었다.다음날 출근이라는 슬픈 현실이 눈앞에 있지만오늘 하루를 맥주 한잔으로 마무리하고픈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들른 집 앞 TEN.언제나 갈 준비가 되어 있는 집. 메뉴판 투척.오늘은 매콤해물볶음면(16,000원)과 돼지꼬치SET(15,000원)를 주문했다. 늘 한결같은 TEN의 기본안주. 적당히 새콤한 오이와 미역초무침이 맛있다.몇번이나 리필해 먹었다. 오늘은 가볍게 맥주 한잔 하기로 한다.내일 출근이기도 하고.버드와이저 생맥. 매콤해물볶음면.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있다.그리고 엄청! 맵다.소스가 감칠맛나고 재료도 푸짐하고 다 좋다.근데 진짜 맵다. 맵지만 멈출 수가 없었다. ㅠ.ㅠ다음에 이걸 시킬 때에는 좀 덜 맵게 해달라고 해야겠다. 비오는 .. [요리] 집에 있는 재료로 초간단 오뎅탕 끓이기 . 오늘은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서 오뎅탕을 끓여보기로 했다.예전에 몇번 끓여먹고 냉동실에 놔둔 오뎅이 거의 10개월 정도 되었다.상했을 것 같기도 하나 냄새를 맡아보니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일단 끓여보고 냄새나 맛이 이상하면 버리기로 하였다. 일단은 간단하게 시작한다.물과 오뎅을 넣고 끓인다. 냉동실에서 함께 발견된 재료들.저 떡도 올해 구정때쯤 큰집에서 받아온 것이니 벌써 5개월이 넘었군. 그리고 저 홍합은 장모님께서 얼마전에 주신 것. 오늘의 가장 중요한 재료!바로 요 마법의 가루...예전에 오뎅 샀을 때 들어있던 것이다.남겨두었다가 이럴 때 쓰면 요긴하다. 육수를 따로 만들기 귀찮기 때문에...이걸 사용하면 초간단 오뎅탕을 만들 수 있다. 떡과 홍합 투하!그리고 마법의 가루도 투하! 좀더.. [분당/정자동 맛집] 행복치킨 - 쩌는 치킨집, 치맥 . 내가 분당 정자동에 살면서 정말로 애통하고 안타까운 사실 하나는바로 행복치킨이 배달을 안한다는 것이다. 행복치킨은 진리다.먹어보면 그 맛을 안다. 한번은 집에서 너무 먹고 싶은데 나가기는 귀찮고.그래서 심부름 콜센터 시켜서 돈주고 시켜먹은 적도 있다. 행복치킨 근처로 찾아가면 이런 간판을 볼 수 있다.이 우측으로 계란을 따라 내려가면 행복치킨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행복치킨이 있고 앞쪽에 작은 광장이 있는데 항상 애들이 뛰어다니며 떠들고 있다.애들 데리고 오는 손님이 많아서 여긴 진짜 시끄럽다.유일하지만 치명적인 단점. 행복치킨 바로 옆에는 '옆집' 이라는 간판이 있다.그냥 행복치킨 2호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단, 여기는 대부분 술 마시는 손님이라 애들은 없다.그래도 시끄럽다.어른들도 시끄럽다. 후라.. [옥수동 맛집] 더 코너 키친 - The Corner Kitchen, 화덕피자, 파스타 . 옥수동에는 특별한 화덕피자집이 있다.엄마와 누나의 집 근처에 있는데, 점심을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화덕피자가 맛있다고 해서 더코너키친을 방문했다.연예인들도 많이 온다고 한다. 골목길 안쪽에 위치해 있지만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비가 오는 날이었고, 점심시간을 살짝 지난 때였지만 손님은 끊이지 않았다. 아주 큰 내부는 아니지만 인테리어는 아늑하다.실내는 분위기 있고 여유있는 느낌인데 음악은 크고 경쾌하다.조용하고 잔잔한 음악이나 재즈풍의 음악이 더 어울렸을텐데. 영업 시간. 위 두 샷은 피자 메뉴.종류가 많아서 고르기가 힘들지만 메뉴 아래 재료가 있어서 도움이 된다. 우리는 애플브리 주문.메뉴판에 보면 With Fire~~ 라고 되어 있다.이것이 무엇인지는 조금 있다가 알게 된다. 파스타는 나폴리아나와 .. [수원/영통/8단지 맛집] 청마루 뼈다귀 감자탕 . 나는 감자탕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고기나 국물이 맛있어서이기도 하지만 펄펄 끓는 감자탕과 소주한잔이라는 쏘울의 부위기를 만들어내는딱 좋은 안주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1차에서 적당히 한잔 한 후 2차로 간 곳.청마루 뼈다귀 감자탕. 두 명이서 감자탕 소짜를 하나 시켰다.항상 감자탕집에 올 때마다 딜레마인 것이뼈해장국을 인원수대로 시키는 것이 더 이익일 것 같다는 것.하지만 술을 먹기 위해서는 뼈해장국보단 감자탕을 시킨다. 밑반찬. 감자탕이 등장했다.소 치고는 상당히 푸짐.감자도 두 덩이 들어있다.뼈해장국엔 요 감자가 없지ㅋ '감자'탕의 '감자'가 이 감자가 아니라 돼지뼈의 한 부분이라는 설도 있다.여러 설들이 난무해서 무엇이 진실인지는 모르겠으나어쨌든 감자탕에 이 감자덩이가 없으면 매우 아쉽다. 이.. [수원/영통/8단지 맛집] 황보네 양곱창구이 - 곱창구이 . 순대국과 더불어 곱창은 나에겐 올웨이즈 메뉴이다.오늘도 곱창이 먹고싶었던 나는 영통 8단지로 향했다.그리고 간 곳은 황보네 양곱창구이. 처음 가보는 곳이었다.곱창집 치고는 특이하게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먹어야 하는 구조. 가격은 저렴한 편. 기본 밑반찬들.저 묵사발이 맘에 들었다.곱창이 나오기 전 생오이를 먹으며 기다린다. 부추무침도 함께 나왔다.곱창을 먹을 때 필수인 부추.부추는 생으로 먹어도 좋고곱창 불판에 넣어서 익혀 먹어도 좋다. 우리는 곱창 하나와 막창 하나를 주문했다.사진에서 보면 중간 좌측이 곱창이고 우측이 막창.그리고 하단에 붉은 애들은 염통.염통을 상당히 많이 주네. 곱창.전체적으로 곱이 실하지는 않았다.여름이라 그런가?하지만 언제 먹어도 맛있는 곱창. 요건 막창.막창도 고소하면서도 .. [수원/영통 맛집] 유바에 영통점 - 이자까야 . 수원 영통에는 딱히 갈만한 이자까야가 없다.물론 이자까야들은 몇군데 있는데 맛이나 분위기에서 확 끌리는 곳을 아직 찾지 못했다.그 중에 유바에는 가장 괜찮은 곳이다.가장 크며, 분위기도 좋고 음식 맛도 좋다. 가게 크기도 크고 대부분이 룸식으로 되어 있다.그리고 입구에서부터 신발을 벗고 들어가도록 되어 있다. 메뉴판 투척.확실히 가격대가 싸진 않다.하지만 여기 음식들은 비싼 만큼 맛이 있거나 양이 많다. 기본 안주는 콩. 오늘의 선수는 사케.저렴한 놈으로 골랐다.900ml에 27,000원. 얼큰 나가사키. (21,000원)실제로 보면 냄비가 상당히 크다.그리고 들어있는 해산물이 충실하다.국물은 상당히 진하다.된장 베이스의 감칠맛에 고추장으로 얼큰한 맛을 낸 듯. 큰 백합이 4개정도 들어있고 돼지고기도..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