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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괌 여행 - 공항에서 괌 숙소까지. 첫날 여정 - 2017.5.14 . 카메라와 핸드폰을 번갈아가며 사진을 찍으면 나중에 포스팅을 할 때 매우 귀찮다. 두 소스에서 나온 사진을 적절히 합쳐서 구성을 해야 하기 때문. 특히 사진이 많을 때에는 이 때문에 포스팅을 할 엄두가 안나서 포스팅이 굉장히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방식을 바꾸었다. 그냥 순서 상관없이 따로 올리기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여긴 다시 출발 전 공항. 면세점에서의 전리품.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 진에어. 크기는 아담하다. 자 이제 탑승한다. 약 4시간 반 정도의 비행. 서희에게도 이정도면 버틸만 하다. 간단한 기내식이 있다. 서희가 심심할까봐 스티커북을 하나 챙겨왔는데 잠시후에 서희 자리를 보니 이렇게 되어있었다. 너무 딱 날개 자리라서 하늘이 잘 안보인다. 고고싱. 일단 숙소에 도..
괌 여행 - 하얏트 리젠시 수영장과 선셋 디너 뷔페 & 공연 - 2017.5.15 . 괌 여행 둘째날 오후. 오전에 피곤하게 돌아다녔으니 오후에는 호텔에서 좀 쉬기로 한다. 아직 물이 무서운 공서희. 아무리 수영장에 들여넣으려 해도 격렬히 울면서 반항. 결국 실패하고 해변에서 모래장난만 하는걸로... 뭐가 그리 무서운지 계속 운다. 아마 파도가 무서웠던 모양. 물놀이는 생각보다 많이 못했지만 대강 마무리하고 이제 저녁먹을 시간. 저녁은 풀사이드에서 뷔페 디너를 예약했다. 어디 한번 즐겨볼까. 바베큐 디너이니.. 일단 고기와 새우부터 공략한다. 다양한 음식들. 빠에야, 찐새우, 대게 등. LA갈비 등 뭔가 한국식 느낌. 이곳은 회 코너. 참치무침과 연어회. 한쪽엔 김치까지. 여기 완전 한국인가. 김말이 튀김까지...ㄷㄷ 옆에 떡볶이 등도 있었다. 역시 한국인의 파워. 참고로 맥주는 무제..
괌 여행 - 에그 앤 띵스(Egg n Things)와 시나봉(Cinnabon) - 2017.5.15 .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 그리고 우리의 괌 여행 이튿날이기도 하다. 당연히 늦잠을 즐기는 우리는 브런치를 에그 앤 띵스에서 하기로 했다. 전형적인 미국의 다이너 느낌. 메뉴도 그러하다. 에그 베네딕트와 오믈렛, 그리고 팬케이크. 다행히 우리가 왔을 때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약간 기다리긴 했다.) 한창 붐빌 때에는 엄청난 줄을 서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선불이었던 점이 특징. 이거슨 오믈렛. 에그 베네딕트. 수란은 늘 옳다. 서희를 위한 전용 접시. 오전인데도 태양이 매우 뜨겁다. 잠시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데에도 약간의 인내가 필요한 지경. 지금이 5월인데도 이러면 한여름에는 상상하기도 싫다. 너무 더워서 낮에는 쇼핑몰에 들렀다. 몰에서 우왕좌왕 하다보니 출출해져서 요기를 위해 잠시 시나봉에 들..
괌 여행 - 하얏트 해변과 비친쉬림프(Beachin' Shrimp) - 2017.05.14 . 2017년 올해 괌 여행을 다녀왔다. 6개월이 지난 시점에 글을 쓰고 있다. 그래도 아무것도 없는 것 보다는 간단히라도 포스팅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날림으로나마 작성한다. 아침 비행기를 타고 괌에 도착하니 이미 오후. 짐 풀고 좀 쉬고 하니 이미 선셋이다. 하지만 석양을 좋아하는 우리에게는 오히려 더 좋은 시간. 우리가 묵었던 하얏트 전용비치. 이곳의 바다는 전혀 깊지 않아서 물놀이 하기 딱이다. 게다가 물 온도도 매우 온화하다. 대략 100미터 이상 속으로 들어가봤는데도 물 깊이가 무릎 정도 까지밖에 오지 않는다. 아름다운 석양. 사진 퍼레이드. 첫날이기에 물놀이 도구 없이 잠깐 발만 담그려고 온 것이다. 아직 바다가 무서운 공서희. 우리가 지냈던 하얏트 리젠시. 저녁은 눈여겨보았던 비치앤쉬..
부산 여행 - 금련산 구름고개산장과 원조 18번완당 -2017.4.9 . 해동용궁사를 본 후 바로 집에 가기는 아쉬워서 금련산 위쪽의 구름고개산장에 들렀다. 일종의 작은 카페같은 곳인데 여기 올라오면 절경을 볼 수 있다. 때마침 벚꽃 시즌. 부산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때에도 바람이 엄청 불었다. 공서희는 결국 취침모드. 더파티 프리미엄 뷔페에서 폭식한 후에 위 산장에서 과자를 먹은 바람에 배는 이미 터지기 직전. 하지만 그냥 가면 아쉬우니... 유명하다는 18번 완당집에 갔다. 완당과 발우동이 유명한 집. 완당의 유래. 이거슨 발국수. 일종의 메밀소바같은 음식이다. 이층으로 되어 있었던 발국수. 알고보니 두 발이다. 시식! 저 국물이 정말 예술이었다. 터지기 직전이지만 또 먹는다. 이거슨 완당. 나풀나풀 흐물흐물한 식감. 국물이 강하지 않아서 좋다. 2박 3일의..
부산 여행 - 해운대 더파티 프리미엄 뷔페와 해동용궁사 - 2017.4.9 . 전날 과음과 과식을 한 관계로 늘 그렇듯이 늦잠을 잤다. 하지만 오늘은 여행의 마지막 날. 화려한 점심을 먹으러 출발한다. 자 출발!! 도착한 곳은 해운대 더파티 프리미엄. 부산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뷔페. 주차 하시는 할아버지를 기다리며 드디어 입성! 그 이후는 뭐... 먹방! 역시 부산답게 뷔페집인데도 회 퀄리티가 좋다. 공서희는 요구르트 삼매경. 흡입! 고기도 흡입! 이번엔 초밥 위주! 요거는 줄서서 한명당 한접시씩 배분받아야 하는 해물찜. 올 때마다 구성은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지난 번에는 대게 다리였다.) 여튼 여러번 줄 서서 먹음. 이젠 디저트! 먹방을 하다보면 항상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 지아가 부르는 '터질것 같아.' 배불리 먹었으니 이제 다음 코스로 이동! 이 수많은 인파를 뚫..
부산 여행 - 광안리 진미횟집 세꼬치 맛집에서 만찬 - 2017.4.8 . 잠시 집에서 쉬다가 저녁은 광안리 바닷가의 진미횟집을 가기로 하였다. 진미횟집은 예전에 방문했을 때 너무 맛있어서 반했던 집. 집에서 광안리로 가는 길에서 보이는 뷰.역시 바다는 광안대교가 있는 광안리가 가장 멋지다. 테이블 세팅. 싱싱한 해초를 얼마든지 먹을 수 있다.그리고 저 특유의 견과류 들어간 쌈장이 일품이다. 오늘의 메뉴는 도다리와 일반 세꼬시.왼쪽이 도다리 세꼬시다. 도다리는 사실 처음 먹어봤는데 그 맛에 반했다.이제부터 봄이 오면 도다리는 꼭 먹어야 하는 메뉴로 등극했다.풍미가 가득하여 모든 살점이 마치 광어 뱃살을 먹는 듯하다. 다같이 건배! 묵은지와 함께 쌈으로도 즐긴다. 요번에는 해초와 깻잎 쌈. 공서희는 콩순이 동영상 삼매경.부산 할머니가 사주신 장난감과 함께. 이거슨 우럭찜.찌는..
부산 여행 - 오륜대 땅뫼산 황토숲길을 맨발로 산책하다 - 2017.4.8 . 오륜대 기와집에서 오리불고기와 생탁을 흡입한 후 산책의 필요성을 느꼈다. 꼭 배불러서가 아니더라도 이런 하늘과 이런 경치가 있는데 산책을 아니 할 수 없다. 이제 시작해 본다. 오늘의 코스는 바로 땅뫼산 황토길. 이곳의 숲길은 모두 황토로 되어 있고 발을 씻을 수 있는 터도 마련되어 있다. 그렇다면 맨발로 걸어볼까. 맨발로 숲길 걷기! 걷다보면 좌 호수 우 편백. 바닥은 기분좋게 촉촉한 황토 흙길. 잠시 쉬어가며 황토 발바닥 자랑. 조금 가다보면 이런 정자도 있다. 위에 올라서면 경치도 좋지만 끊임없는 시원한 바람이 분다. 정자에서 바라본 저수지 풍경. 잠시 머리칼도 넘겨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자에는 누군가 기증한 시계도 있었다. 이제 다시 돌아서 아까 올라온 길을 돌아간다. 반대쪽으로 가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