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랄로에서 커피와 빵으로 한가로운 주말을 보내다 - 2014.5.6 . 때는 2014년 5월. 한창 날씨가 좋은 시즌이다. 분당에서 살 날이 얼마 안남은 시점이기도 했다. 떠나기 전에 주변을 최대한 즐겨보자는 생각에 판교의 까페 랄로를 방문했다. 분당에서 차타고 얼마 안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자연속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주차장에 차를 대자마자 따스한 햇살과 호수가 반긴다. 일단은 들어가서 주문을 한다. 커피 음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빵도 판매한다. 빵이 맛있기로 유명하다고도 한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세진이는 라떼를 시켰을 것이다. 그리고 뱃속의 아기를 생각해서 디카페인이 있는지 물어봤었을 것이고, 만약 없다고 했으면 커피 비율을 최대한 적게 해서 타달라고 했었을 것이다. 그리고 구입한 빵도 get한다. 빵 커팅을 해달라고 했었다. 구입한 빵들. 저 미니 .. 수원 인계동 전파사에서 전등 수리하기 - 2014.12.21 . 부모님이 미국에서 쓰시던 전등을 주셨다.마침 애기 수유 등을 위해 마루에 실내등이 하나 필요했었는데 잘되었다. 하지만 고장났는지 불이 안들어온다.전구를 갈아껴도 봤지만 작동을 안하는 걸 보니스위치가 고장난 모양. 혼자서 뜯어서 고쳐보려고 난리쳐봤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수원의 전파사를 수소문에서 찾아갔다. 드뎌 도착.언덕 골목길에 있어서 빙판길에는 위험할지도. 일단 전등을 맡기고 집에 돌아왔다.다음날 쯤인가, 사장님한테 전화가 왔다. 스위치가 고장났는데 터치방식으로 수리하면재료비가 발생하는데 할 것인지 묻는 전화였다.그래서 해달라고 하였다. 수리가 완료되고 집에 가져왔다.은은한 조명빛이 맘에 든다. 원래는 우측의 저 손잡이를 돌려서ON/OFF 기능을 쓰는 것이었으나지금은 고장났다. 대신에 전파사에서 .. 집에서 한우 토시살 구워먹기 -2014.12.14 . 한우를 먹는다 하면 보통은 등심을 먹는다.그러다가 가끔은 갈비나 살치살, 안심 등이 익숙하다. 하지만 오늘은 토시살을 먹었다.토시살이 사실 진정으로 맛있는 부위이고얼마 안나오는 부위라고... 가격은 역시 비싸다. 후라이팬에 굽는다.집에서도 숯불구이를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고기 자체가 맛있으면후라이팬에 구워도 맛난다. 다른 것 필요없이소금만 있으면 된다. 고소한 토시살. 이번에는 통마늘과 함께 굽는다. 다 구웠다.다음부터는 마늘을 좀더 긴 시간을 두고 굽거나반정도 쪼개서 구워야겠다.안익은 놈들이 있어서 맵다. 소맥과 함께. . . 흥덕 맛집 - 춘천집 닭갈비에서 닭갈비 먹다 - 2014.9.26 . 때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무려 2014년 9월말. 아직 공서희가 태어나기도 전이다.세진이가 한창 만삭일 때였다. 세진이 만삭 즈음하여왠지는 모르겠지만외식을 자주 하였다. 이 날도 갑자기 땡겨서평소에 잘 가지 않던 동네 닭갈비집을 가게 되었다. 물론 닭갈비는 좋은 음식이다.저런 커다란 원형 철판에 거침없이 볶아먹는 맛이 있다. 오이냉국. 닭이 익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린다.약간의 인내심이 필요. 슬슬 익어가니 깻잎 등을 첨가한다. 완성품의 비주얼.무슨 말이 필요한가.그냥 흡입할 뿐. 다 먹어가면잠시 정신을 차리고밥을 두개정도 볶아달라고 하면 된다. 그러면 다시 흡입모드로 돌입할 수 있다. . . 장모님 생신, 집에서 한우 고기 구워먹기 - 2015.3.8 . 장모님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 집에서 모였다. 아쉽게도 처제는 일정상 오지 못했지만. 거창한 요리로 대접해드리지는 못하였으나 맛난 고기와 미역국을 준비하였다. 일단은 고기의 기본. 등심으로 시작했다. 불판은 옛날에 장인어른이 사주신 전기불판. 식탁에서 사용하기에 딱 좋은 불판이었다. 익어가는 고기와 함께 밥과 미역국, 기타 반찬들을 세팅한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어가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나는 원래 전기불판의 성능을 별로 믿지 않았는데 가스렌지에 비교하여도 화력이 뒤지지 않는다. 게다가 불 조절도 간편하고 휴대성도 좋다. 새로운 세계! 때깔 좋은 고기. 요놈들은 안심인듯. 예전에는 한우는 등심만이 최고인줄 알았는데 점점 새로운 맛을 알아간다. . 어느덧 안심이 잘 익었다. 안심이 한우에 있.. 고기리 맛집 - 산채전문 비수구미 산나물 정식 - 2015.2.21 . 구정 연휴에 이은 엄마 생신이다. 우리에게 애기도 있고 하여 우리 동네에 가까운 식당을 장소로 하기로 하여서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고기동의 비수구미에서 모임을 하기로 하였다. 오늘의 장소는 비수구미. 각종 산나물을 주력으로 웰빙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웰빙스러움에 비해서 가격은 부담스럽지는 않은 수준이다. 우리는 인원수에 맞춰 비수구미 산나물 정식을 시켰다. 공서희는 잠시 혼자 놀고 있으라~ 물수건을 따로 주지는 않고 식당 홀 중간에 사진과 같은 손 씻는 세면대가 있다. 식사가 시작되었다. 한정식 답게 상다리가 휘어질듯한 세팅이 시작된다. 특히 이것이 바로 산나물 접시다. 다양한 산나물을 친절한 이름표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탕수버섯, 두부김치, 불고기. 렌틸콩스프. 이거슨 된장찌개? 막 식사.. 영통 맛집 - 남도홍어에서 홍어삼합 먹었다 - 2015.2.10 . 약간 늦은 퇴근을 했던 어느 평일.갑자기 회식을 하기로 하여서급 퇴근을 하고 한잔하러 갔다. 장소는 영통의 남도홍어. 홍어는 호불호가 극명한 메뉴이기 때문에오직 홍어를 먹기 위한 모임이 생기기는 쉽지 않다.하지만 마침 오늘은 그것이 성사된 날이었다. 시킨 메뉴는 홍어삼합.약간은 붉은 홍어 빛깔이 좋다. 밑반찬도 만족스러운 수준. 주종은 소맥으로 간다. 묵은지, 김치와 구운김. 우선은 삼합 이라는 이름에 맞게세가지 재료를 배합한 쌈으로 시작한다.홍어, 묵은지, 보쌈.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참 환상적인 조합이다.묵은지의 깊으면서도 짠 맛을보쌈의 기름진 맛이 받아주면서끝향으로 홍어의 싸한 맛이 살짝 도는 이 맛. 홍어회를 못먹는 사람은이 홍어삼합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단련이 된 사람은 홍어회 단.. 인도 깐푸르(Kanpur) IIT, 마드라스(Madras) 및 음식들 - 2013.1.17~19 . 둘째날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다.다시 차를 타고 떠난다. 목적지 도착. 역시나 여기서도 간식으로 응접해준다.친절하군. 교내 풍경. 여긴 교내 중에서도 특별히 더 깔끔하게 조경이 되어 있는 곳.여기서 식사를 하였다. 야채 스프. 부페식 요리였다.나름 종류별로 한개씩 퍼온 모습. 역시나 난/밥과 소스, 볶은야채 로 나뉠 수 있다. 이거슨 디저트. 밥을 먹고 나오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그리고 대학 교내에 초중고(?) 학교가 들어있는지학생들이 하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덕분에 차가 쩔게 막혔다. 한가지 경악했던, 그리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던 것은,비가 오니 길바닥이 매우 더러워진다는 것이었다.매우... 매우!!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온갖 쓰레기가 난무하는 길바닥을 볼 수 있다.그리고 비가 오면 ..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