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유럽여행] 6일차 - 체코, 프라하 - 바츨라프 광장, 맛집 . 프라하 성을 보고 이제 다시 구시가 광장쪽으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아무래도 그 쪽이 사람도 많고 맛집도 많을 것 같아서. 걸어서 가기에는 힘도 들고 길도 모르니 이번에는 지하철을 탑승한다. 아침에 구입한 24시간짜리 패스가 있으니 최대한 활용도 할 겸~ 프라하는 큰 도시가 아니라서 금방 도착한다. 참고로 24시간 패스를 사면 처음 사용할 때 한번만 기계에 넣으면 된다. 그러면 그때 찍힌 시간부터 24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적당히 구시가 광장 근처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는다. 이 가게의 최대 장점은 바로 와이파이가 무료라는 것! 여행시 가장 불편했던 것이 바로 인터넷이 되는 곳이 잘 없다는 것이다. 숙소에서 무료 wifi 제공이라고 써 있어도 너무 느리거나 신호가 약해서 수월하게 쓸 수가.. [동유럽여행] 6일차 - 체코, 프라하 - 까를교, 프라하성, 성 비투스 대성당 . 프라하에서의 두번째 날. 한 곳에서 2박을 하는 곳은 이번 여행에서 프라하가 유일하다. 그만큼 바쁜 여정으로 움직였던 것인데... 둘째 날인데도 오늘 하루를 풀로 여유있게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든다. 오늘은 트램을 타고 이동하기로 한다. 트램은 요런 놈인데 버스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단지 위의 전기선에서 파워를 공급받고 바닥의 레일을 따라 이동한다는 점이 다를 뿐. 보통 차들과 같이 신호도 지키고 막힐 때는 서있고 등등 똑같다. 트램을 이용하기 위해 티켓을 샀다. 프라하의 대중교통 티켓은 트램, 버스, 지하철을 통틀어서 이용할 수 있는 패스이다. 요게 시간단위로 파는데 우린 24시간 티켓 구입. 110 코루나면 6천원정도 한다. 트램 내부는 그냥 버스랑 똑같다. 이 편한 트램을 놔두고 지금.. [동유럽여행] 5일차 - 체코, 프라하 - 구시가광장 맛집 . 천문시계 탑에서 노을을 보고 다시 구시가 광장으로 내려왔다. 이제 거의 해가 다 져서 슬슬 어두워지고 있다. 광장에는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지금까지 다녔던 다른 곳들은 어느정도 시간이 늦으면 한산해졌는데 이 광장엔 밤늦도록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저 멀리 보이는 화약탑. 옛날엔 성문이었다가 지금은 화약고로 쓰여서 화약탑이라고 한다는데. 가까이 가보면 상당히 높다. 그리고 주변 건물들에 비해 어두운 색이라 눈에 잘 띈다. 슬슬 배가 고파진 우리. 주변에 좋아보이는 식당이 너무 많아서 뭘 먹을지 고뇌하다가 결국 피자가 맛있다는 콜로세움 피자 레스토랑에 갔다. 우리가 시킨 콜로세움 피자. 파스타도 하나 시켰다. 알리오. 그리고 맥주! 체코에 오면 다 필스너 맥주를 먹는 줄 알았는데 가게마다 파는 .. [동유럽여행] 5일차 - 체코, 프라하 - 구시가 광장, 틴교회, 천문시계 . 호텔 세바스티앙에서의 아침이다. 전날 과음을 한 우리는 어쨌든 조식을 먹으러 간다. 조식을 먹은 후에 체스키 크롬로프를 떠나 프라하로 가야하는 것! 드디어 이번 여행의 최종 도착지인 프라하로 간다. 프라하에서는 차가 별로 필요 없기에 차를 반납할 것이다. 그리고 프라하에서는 2박을 할 것! 그만큼 프라하에 기대가 크다. 과연 어떨지? 호텔 세바스티앙의 조식. 약간 영세한 듯 하나 있을 것은 다 있다. 햄과 치즈, 채소, 화채, 빵... 가정식 같은 분위기. 나쁘지 않다. 옛날에 영화에서 보던 계란 받침. 요게 생각보다 맛있었던 빵. 이상하게 한국에서는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유럽의 빵은 투박하지만 맛있다. 체코에는 곳곳에 목각인형들이 있다. 체크아웃을 하고 프라하를 향해 떠난다! 프라하까지는 약.. [동유럽여행] 4일차 - 체코, 체스키 크롬로프, 맛집 . 오스트리아에서의 짧았던 일정을 뒤로 하고 이제 마지막 나라인 체코로 떠난다. 해외 여행은 항상 이런 딜레마가 있다. 한 지역에서 여유롭게 며칠 묶으면서 도시의 구석구석을 살펴보기도 하고 까페에서 책을 읽기도 하는 일정이 로망이긴 하지만, 기왕 큰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시작하는 여행인 만큼 최대한 많은 지역을 돌아다니고 봐야 할 것 같기도 하다. 모든 여행 계획을 짤 때마다 이 딜레마에 빠지는데 시간과 돈이 부족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항상 후자를 선택하게 되는 현실이다. 어느덧 달리고 달려 체코 국경을 넘었다. 국경 지역에 웬 가게가 있길래 편의점인줄 알고 들어갔더니 알고보니 면세점이었다. 별 소득 없이 그냥 나옴. 자, 이제 본격적으로 체코다! 체코는 확실히 앞서 두 나라인 독일과 오스트리아와는 확연.. [동유럽여행] 4일차 - 오스트리아, 잘츠감머굿 할슈타트 관광, 맛집 . 오늘은 잘츠감머굿의 할슈타트 마을에 가는 날. 피로에 쩔어있던 우리는 오늘도 느지막히 일어나 버렸다. 원래는 매일매일 6시쯤에는 기상할 계획으로 일정을 짰으나 매일 늦게까지 술을 먹다보니어쩌다 보니 항상 늦잠을 잔다. 짐을 정리하고 다시 길을 나선다. 할슈타트까지는 먼 길은 아니지만 역시 잘츠부르크의 시내는 막힌다. 자 이제 할슈타트로 고고!! 잘츠감머굿은 잘츠부르크 남동쪽에 산과 호수가 많은 지역이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특히 할슈타트 마을이 가장 유명하다. 소와 함께 가는 아줌마. 할슈타트까진 무리없이 왔는데 차가 엄청나게 막힌다. 안그래도 늦게 일어나서 빨리 가야 하는데... 원래 상행 하행 터널이 하나씩 있는데 한 터널이 공사중인 바람에 상행 하행을 번갈아가면서 .. [동유럽여행] 3일차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미라벨 정원, 맛집 . 잘츠부르크 구시가지를 대강 둘러본 우리는 다시 다리를 건너 미라벨 정원으로 향한다. 이제 슬슬 해가 질 것 같기에 서둘렀다. 이 잘차흐 강을 따라 걸어가면 미라벨 정원이 나온다. 이제 거의 다 온듯. 사람들이 돗자리를 깔아놓고 맥주를 마시거나 프리즈비를 즐기고 있다. 드디어 미라벨 정원 도착! 이 정원은 조경에 공을 엄청 들인 듯. 약간은 인위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인형의 집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저 멀리 호엔잘츠부르크 성도 보인다. 저 곳은 이따가 밤에 올라가게 된다. 미라벨 정원의 이곳저곳을 구경한다. 이 때 우리는 약간은 지쳐 있었다. 배가 고프기도 하고 하루종일 너무 많이 걷기도 했다. 이 미라벨 정원은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에서 도레미송을 부르던 장소라고 한다. 위 영상에서도 확인.. [동유럽여행] 3일차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시내 . 베르히테스가덴 부근에서 잘츠부르크는 그리 멀지 않다. 워낙 국경 지역에 있는 곳이라... 네비 상으론 약 30분 정도.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금새 오스트리아에 진입했다. 역시 유럽답게 검문소나 관문 같은 것은 없고 단지 네비게이션에서 '웰컴 투 오스트리아' 라는 안내 음성이 나올 뿐이다. 독일 남부 지역이나 오스트리아나 경치는 크게 다르지 않아서 큰 감흥은 없었으나 독일은 이제 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문득 슬퍼졌다. 아직 맥주와 소세지를 충분히 경험하지 못했는데... ㅠㅠ 요건 독일인지 오스트리아인지 모르겠다. 여튼 가는 길~ 드디어 잘츠부르크 도착! 과연 이 곳은 어떤 곳일까 궁금하다. 한가지 특이했던 점은 시내를 돌아다니는 버스들 위에 전깃줄에 닿는 장치가 있다. 여기 버스들은 전기로 주행.. 이전 1 ···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