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정자동 맛집] 서울감자탕 - 귀국하자마자 달리다 . 우리 집 앞의 서울감자탕.내가 완소하는 식당이다.게다가 24시간 영업까지. 1주일간의 유럽여행에서 돌아오는 우리는 매콤한 요리가 매우 땡겼다.그리고 장시간의 비행으로 인해 약간 출출하기까지. 그래서 멀리 가긴 뭐하고가까운 서울감자탕을 택했다.서울감자탕이라면 언제나 OK이다. 가볍게 뼈해장국 하나씩 먹고 들어갈 수도 있지만유럽에서 소주를 갈구하던 우리는 과감히 감자탕으로 결정. 서울감자탕이 맛있는 이유. 우선은 가볍게 소주 한병으로 시작한다. 감자탕을 시키면 나오는 사이드 반찬들. 드디어 감자탕 등장!푸짐하게 쌓아올린 깻잎과 버섯들의 위엄이 쩐다. 우리가 갈망하던 소주.서둘러 짠을 하고... 서울감자탕은 국물맛이 일품이다.무턱대고 맵지도 않으면서 진한 국물.그것의 이유는 이 푸짐하게 들어간 다진마늘이 .. [동유럽여행] 7일차 - 프라하->두바이->인천공항, 쉑쉑버거 . 오늘은 그동안의 대장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날이다. 마지막 떠나는 날까지 하늘은 매우 맑고 푸르다. 그동안 렌트카를 탔기 때문에 캐리어를 끌고다닐 일이 없었는데 이제는 여느 여행객처럼 짐을 갖고다니는 우리. 프라하에 있는 동안 세진이가 예전 호주에 있을 때 알던 에디타를 만나기로 했다. 비행기 시간 때문에 여유있게 만날 수는 없지만 잠시 짬을 냈다. 에디타를 드디어 만났다. 5년 만에 만나는 세진과 에디타.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자리를 옮겨 차 한잔 하기로 했다. 프라하에 거주하고 있는 에디타가 안내한 한 프랑스식 까페. 진정한 노천식 까페였다. 간단한 음료와 케익을 곁들이며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눈다. 좀 더 일찍 만났으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남은 시간이 별로 없었다. 우리는 이제 비행기 시간이 다.. [동유럽여행] 6일차 - 체코, 프라하 - 바츨라프 광장, 맛집 . 프라하 성을 보고 이제 다시 구시가 광장쪽으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아무래도 그 쪽이 사람도 많고 맛집도 많을 것 같아서. 걸어서 가기에는 힘도 들고 길도 모르니 이번에는 지하철을 탑승한다. 아침에 구입한 24시간짜리 패스가 있으니 최대한 활용도 할 겸~ 프라하는 큰 도시가 아니라서 금방 도착한다. 참고로 24시간 패스를 사면 처음 사용할 때 한번만 기계에 넣으면 된다. 그러면 그때 찍힌 시간부터 24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적당히 구시가 광장 근처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는다. 이 가게의 최대 장점은 바로 와이파이가 무료라는 것! 여행시 가장 불편했던 것이 바로 인터넷이 되는 곳이 잘 없다는 것이다. 숙소에서 무료 wifi 제공이라고 써 있어도 너무 느리거나 신호가 약해서 수월하게 쓸 수가.. [동유럽여행] 6일차 - 체코, 프라하 - 까를교, 프라하성, 성 비투스 대성당 . 프라하에서의 두번째 날. 한 곳에서 2박을 하는 곳은 이번 여행에서 프라하가 유일하다. 그만큼 바쁜 여정으로 움직였던 것인데... 둘째 날인데도 오늘 하루를 풀로 여유있게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든다. 오늘은 트램을 타고 이동하기로 한다. 트램은 요런 놈인데 버스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단지 위의 전기선에서 파워를 공급받고 바닥의 레일을 따라 이동한다는 점이 다를 뿐. 보통 차들과 같이 신호도 지키고 막힐 때는 서있고 등등 똑같다. 트램을 이용하기 위해 티켓을 샀다. 프라하의 대중교통 티켓은 트램, 버스, 지하철을 통틀어서 이용할 수 있는 패스이다. 요게 시간단위로 파는데 우린 24시간 티켓 구입. 110 코루나면 6천원정도 한다. 트램 내부는 그냥 버스랑 똑같다. 이 편한 트램을 놔두고 지금.. [동유럽여행] 5일차 - 체코, 프라하 - 구시가광장 맛집 . 천문시계 탑에서 노을을 보고 다시 구시가 광장으로 내려왔다. 이제 거의 해가 다 져서 슬슬 어두워지고 있다. 광장에는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지금까지 다녔던 다른 곳들은 어느정도 시간이 늦으면 한산해졌는데 이 광장엔 밤늦도록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저 멀리 보이는 화약탑. 옛날엔 성문이었다가 지금은 화약고로 쓰여서 화약탑이라고 한다는데. 가까이 가보면 상당히 높다. 그리고 주변 건물들에 비해 어두운 색이라 눈에 잘 띈다. 슬슬 배가 고파진 우리. 주변에 좋아보이는 식당이 너무 많아서 뭘 먹을지 고뇌하다가 결국 피자가 맛있다는 콜로세움 피자 레스토랑에 갔다. 우리가 시킨 콜로세움 피자. 파스타도 하나 시켰다. 알리오. 그리고 맥주! 체코에 오면 다 필스너 맥주를 먹는 줄 알았는데 가게마다 파는 .. [동유럽여행] 5일차 - 체코, 프라하 - 구시가 광장, 틴교회, 천문시계 . 호텔 세바스티앙에서의 아침이다. 전날 과음을 한 우리는 어쨌든 조식을 먹으러 간다. 조식을 먹은 후에 체스키 크롬로프를 떠나 프라하로 가야하는 것! 드디어 이번 여행의 최종 도착지인 프라하로 간다. 프라하에서는 차가 별로 필요 없기에 차를 반납할 것이다. 그리고 프라하에서는 2박을 할 것! 그만큼 프라하에 기대가 크다. 과연 어떨지? 호텔 세바스티앙의 조식. 약간 영세한 듯 하나 있을 것은 다 있다. 햄과 치즈, 채소, 화채, 빵... 가정식 같은 분위기. 나쁘지 않다. 옛날에 영화에서 보던 계란 받침. 요게 생각보다 맛있었던 빵. 이상하게 한국에서는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유럽의 빵은 투박하지만 맛있다. 체코에는 곳곳에 목각인형들이 있다. 체크아웃을 하고 프라하를 향해 떠난다! 프라하까지는 약.. [동유럽여행] 4일차 - 체코, 체스키 크롬로프, 맛집 . 오스트리아에서의 짧았던 일정을 뒤로 하고 이제 마지막 나라인 체코로 떠난다. 해외 여행은 항상 이런 딜레마가 있다. 한 지역에서 여유롭게 며칠 묶으면서 도시의 구석구석을 살펴보기도 하고 까페에서 책을 읽기도 하는 일정이 로망이긴 하지만, 기왕 큰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시작하는 여행인 만큼 최대한 많은 지역을 돌아다니고 봐야 할 것 같기도 하다. 모든 여행 계획을 짤 때마다 이 딜레마에 빠지는데 시간과 돈이 부족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항상 후자를 선택하게 되는 현실이다. 어느덧 달리고 달려 체코 국경을 넘었다. 국경 지역에 웬 가게가 있길래 편의점인줄 알고 들어갔더니 알고보니 면세점이었다. 별 소득 없이 그냥 나옴. 자, 이제 본격적으로 체코다! 체코는 확실히 앞서 두 나라인 독일과 오스트리아와는 확연.. [동유럽여행] 4일차 - 오스트리아, 잘츠감머굿 할슈타트 관광, 맛집 . 오늘은 잘츠감머굿의 할슈타트 마을에 가는 날. 피로에 쩔어있던 우리는 오늘도 느지막히 일어나 버렸다. 원래는 매일매일 6시쯤에는 기상할 계획으로 일정을 짰으나 매일 늦게까지 술을 먹다보니어쩌다 보니 항상 늦잠을 잔다. 짐을 정리하고 다시 길을 나선다. 할슈타트까지는 먼 길은 아니지만 역시 잘츠부르크의 시내는 막힌다. 자 이제 할슈타트로 고고!! 잘츠감머굿은 잘츠부르크 남동쪽에 산과 호수가 많은 지역이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특히 할슈타트 마을이 가장 유명하다. 소와 함께 가는 아줌마. 할슈타트까진 무리없이 왔는데 차가 엄청나게 막힌다. 안그래도 늦게 일어나서 빨리 가야 하는데... 원래 상행 하행 터널이 하나씩 있는데 한 터널이 공사중인 바람에 상행 하행을 번갈아가면서 ..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