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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서울/강남 맛집

도곡/매봉 맛집 - 도연하다에서 도연하다 - 2017.2.25 . 포스팅 제목이 식상하군.도연하다에서 도연하다. 도연하다 라는 술집을 갔다.도연하다 라는 뜻은 술이 거나하게 취하다 라는 뜻이라고 한다. 문자 그대로 행하였다. 이거슨 홍어회무침. 내가 기대하던 술집의 첫 방문인데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이거슨 대략 초반의 구성. 사실 이 날 모두들 뭔가를 먹고 온 상태라서 배가 고프지 않았다.그래서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고자 이 집을 찾은 것이었다. 하지만 과연 끝까지 그 마음을 간직했을까. 모듬 구이.키조개 관자와 전복, 새우, 삼겹살.실패할 수가 없는 재료다. 특별한 술을 먹었다.문경바람. 사과로 만든 술이다.도수는 40%로 높은 편. 이거슨 도가니 수육.내가 매우 좋아하는 메뉴이다. 또 다른 주종.황금보리 증류소주. 술병에 써있는 스토리가 재미있다. 옛날 효..
매봉에서 먹었던 것들 - 꼼장어, 쭈삼불고기, 조개탕 - 2014.8.22 . 벌써 거의 일년 전이다.늘 그렇듯히 매봉역에 모이긴 하였으나맨날 가는 곳 말고 좀 다른 곳을 가보기로 하여꼼장어집을 갔다. 소금구이를 선택.약간은 도전적인 메뉴이긴 했으나사실 꼼장어는 소금구이가 진리다. 보기만 해도 힘차고고소해 보인다. 꼼장어는 구웠을 때 나오는저 하얀 힘줄? 같은 것이 별미이다. 꼼장어 한판을 먹고 다음 메뉴로 쭈삼불고기를 먹었다. 초장부터 꽤나 스피디하게 달린 듯. 꼼장어집에서 나와서 2차로는 조개탕 집을 왔다.사실 여기서부터는 기억이 가물가물한 상태.너무 달렸다. 모듬조개탕.국물이 시원해 보인다. 사실 여기서는 기억이 별로 없다... 멍게와 게불도 주다니...좋은 곳이다. . .
양재 맛집 - 해늘 찹쌀순대 순대국은 내스타일이었다 - 2015.3.1 . 야구도 안했지만야구를 끝내고 온 팀과 합류했다.그리고 같이 식사를 하였다. 해늘 찹쌀순대라는 곳에서 밥을 먹었다. 밥먹다보니 막걸리도 몇잔... 이거슨 순대국. 근데 이 순대국의 국물이 진짜 걸쭉한게완전 내스타일이었다. 가격도 적당하고 양도 많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문닫아서얼떨결에 오게 된 곳인데아주 만족함. 이거슨 찹쌀순대.쫄깃허니 맛난다. 맘에 드는 식당이다. . .
청담 도산공원 맛집 - 갓포 아키(Akii) 이자까야에서 포식함 - 2015.4.11 . 갓포 아키 라는 곳을 가게 되었다.압구정, 청담, 신사동...딱 어디에 있다고 말하기 힘들다.물론 내가 이곳 지리를 잘 모르긴 하지만 참 애매한듯. 골목길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가 쉽지는 않다. 일단 기본 세팅. 메뉴판.이것 말고도 더 있긴 한데 일단은 이정도만 찍었다. 오늘의 주종은 화요. 이거슨 기본으로 나온 찬. 그럼 시작한다. 난코츠가라아게.카레맛닭연골 튀김. 평소 치킨 시킬 때 연골을 먹는 나에게는 익숙한 식재료이다.말랑말랑하면서도 카레맛을 입힌 것이 새롭다. 이거슨 미소장국. 카니미우니동 (대게살과 성게알이 올라간 덮밥)오늘의 메뉴는 이것이었다.감동의 맛. 덮밥과 함께 김 등이 세팅된다. 카니미우니동을 시킬 때 추가로 이꾸라를 주문했다.이꾸라는 연어알.연어알을 투하한다. 일단 비비고....
신사동 맛집 - 파씨오네(Passionne) 프렌치 레스토랑 - 2015.3.7 . 누나 생일 모임이었다. 가끔씩 방문하는 파씨오네에 모였다. 프렌치 레스토랑. 역시나 신사동 근방의 골목은 운전하기 참 빡세다. 식기 세팅. 이연이가 그새 많이 컸다. 이제 말도 잘하고. 식전빵. 맛난다. 부드러운 버터를 발라 먹으면 더욱 맛있다. 그와중에 뭔가 나왔다. 양파 스프. 위에는 치즈로 덮여 있어서 맛있다. 사랑이. 이 식당은 2층에 있고,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스토케를 끌고 올라가기엔 빡셌다. 남성을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을 보유한 유모차. 그나마 얌전한 아기라서 무난히 식사할 수 있었다. 그래도 막판엔 좀 보채긴 했다. 오늘의 메뉴. 새우튀김, 광어 가르파쵸와 샐러드. 광어회와 샐러드라니. 신선한 조합이다. 새우튀김. 파프리카, 아귀, 전복. 낙지 같은 것도 있고. 중간에 있는 것이 전복. ..
[논현동 맛집] 한우리 본점에서 샤브샤브 먹다 - 2014.9.10 . 때는 시간을 거슬러올라 2014년 9월 10일. 추석으로 인한 대체휴일이었다. 정말 좋은 제도다. 아직은 공서희가 태어나기 전의 일. 출산 한달쯤 전이니 세진이가 만삭일 때의 일이다. 샤브샤브가 먹고싶다던 마님의 바램에 따라 우리 가족이 이곳에 모였다. 논현동의 한우리 본점. 요기는 뒤쪽 입구. 꽤 큰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골목 안에 있어서 초행길에 입구 찾느라 좀 헤맸다. 이 날 이연이를 위해 준비한 특별 선물. 얼마 전에 이연이가 아끼던 인형 얼굴에 심하게 때가 타버리는 바람에 지워지지도 않고 상심에 잠겨있던 터라 새로운 인형을 준비했다. 식당 내부에는 이렇게 근사한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이거슨 대략 메뉴판의 메뉴들. 오래되어서 뭐먹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런치한우샤브샤브'를 강조해서 ..
[반포 맛집] 데블스도어(Devil's Door) 방문하다 - 2014.12.23 . 맹이 한국에 왔다.이주 정도로 꽤 길게 왔지만서로의 일정들이 있어서 이날 하루밖에 못보았다.여튼 어딜 가볼까 하다가 생각한 데블스도어.마침 한번 가보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이 기회를 삼아 방문했다. 고속터미널역에서 좀 걸어가야 한다. 녹슬어 낡은 듯한 디자인의 문.데블스 도어. 데빌스도어인가데블스도어인가. 웨이팅은 극한이다.꼭 이때가 연말시즌인것을 떠나서항상 붐비는듯. 맹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거의 한시간반 이상을 웨이팅 한듯... 마땅히 앉아서 기다릴 곳도 없어서서서 기다려야 한다. 어찌어찌 겨우 자리를 잡았다. 메뉴 이름들이 다 영어다.대충 시켰다. 직접 양조하는 맥주.이런 가게가 우리나라에도 많이 생겨야 하는데...몇군데 없다보니여기처럼 극한의 웨이팅을 해야하는 결과가 발생한다. 솔직히 뭐..
[도곡/매봉역 맛집] 스시몬에서 맛난 초밥을 먹었다 . 마뎅의 차장 진급 기념으로 좋은 스시를 먹을 기회가 생겼다.좋은 기회다. 그러고보니 난 아직 대리인데 마뎅은 벌써 차장이라니.대단하다. 이곳이 스시몬.매봉역 근처 골목 안쪽에 있다.가게 내부는 매우 좁다.그래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왠만해서는 자리를 잡기 힘들다.또한, 예약을 했으면 시간을 꼭 지켜야 한다. 마뎅의 진급을 축하하며열리가 가져온 술.발렌타인 30년산. 오늘 입이 호강한다. 기본 세팅.기대된다. 일단 시작 전간단하게 입가심. 이것은 무슨 계란찜인데... 까먹었다.여튼 척 보기에도 매우 부드러워 보인다. 발렌타인 30년산... 저주받은 기억력을 보완하기 위해...갤노트를 활용하였다.오늘 나온 모든 초밥들을 다 적어왔다. 이놈은 광어. 잠깐 장국으로 쉬어가고... 이놈은 전복. 보통 전복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