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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5 제주도 여행

제주도 여행 - 제주신라호텔 정원산책, 짐보리클럽과 파크뷰 브런치 뷔페 - 2015.10.1 . 마지막 날 아침. 오늘은 떠나야 하는 날. 신라호텔의 장점은 서비스가 참 좋다는 것이다. 이유식 가져온 것을 냉동보관해주고 전화만 한통 넣어주면 위 사진처럼 데워서 가져다준다. 우리가 가져온 이유식 용기는 설거지 완료된 채로 따로 주고 요렇게 그릇에 먹기좋게 데워서 준다. 기분좋은 서비스. 떠나기전에 호텔 정원 산책을 하기로 한다. 아침부터 비가 와서 산책을 못하는가 했는데 잠시 비가 멈춘 틈을 타서 구경한다. 수많은 잉어들. 물총. 이거슨 글램핑동. 비가 온 직후라서 그런지 공기가 상쾌하다. 공서희는 뭔가 심기가 불편하다. 졸린듯. 벌써 가을인가. 하늘은 아직도 뭔가 비가 내릴 듯 하다. 좀더 돌아다니다 보니 작은 동물원을 발견했다. 다양한 동물들. 먹이주기 체험도 한번 해보고 강하게 치는 파도. ..
제주도 맛집 - 중문 덤장에서 배불리 먹고 신라호텔 수영장서 놀다가 회 야식 - 2015.9.30 . 제주도에서의 투어를 마치고 나머지 여정은 중문 관광단지에서 쉬면서 힐링을 즐기기로 했다. 하지만 밥은 먹어야 하는 법. 중문에서의 맛집을 찾는다. 이미 눈여겨 봐두었던 덤장. 엄청난 규모이다. 안내문. 일단 앉아 있으니 여러가지 찬이 깔린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긴 하다. 하지만 우리는 그나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한 편. 이거슨 돔베고기. 결론은 보쌈 수육이다. 도마 위에 썰어 넣었다는 것이 포인트. 간장게장. 이거슨 자리강정. 통째로 뜯어먹는 것이 진정한 방법. 요건 고구마 튀김인가. 엄청나게 많은 반찬들이 나오는데 사실 각 반찬들이 거의 메인디쉬급이다. 역시 제주도. 이제 음식을 즐겨보기로 한다. 돔베고기는 쌈을 싸서 즐기고 이거슨 고등어구이. 갈치조림까지! 내가 내심 기다리던 미역국. ..
제주도 여행 - 우도 구경후 민트레스토랑에서 식사, 마지막은 야식으로 마무리 - 2015.9.29 . 식사를 한 후에는 우도의 경치를 좀더 즐겨보기로 한다. 하지만 돌아가는 마지막 배를 놓치면 안되기 때문에 골목골목 빼놓지 않고 볼 수는 없고 크게 섬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서 나타난 절경. 쉴새없이 치는 파도. 기괴한 모양의 암석들. 화산 때문에 생긴 것이겠지. 바람이 엄청나게 분다. 우도에서 다시 돌아오기 위해 항구로 가는 길은 차가 엄청나게 막혔다. 마지막 배 시간은 다가오는데 차는 움직이지 않고... 조마조마 하다가 무사히 육지로 컴백. 무사히 육지로 돌아와서 섭지코지 쪽으로 가는 길. 민트레스토랑을 가기 위함이다. 민트레스토랑을 가기 위해서는 휘닉스아일랜드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곧바로 레스토랑까지 자차로 갈 수는 없다. 우선 휘닉스에 차를 대고 셔틀을 기..
제주도 여행 - 우도에 입성하여 서빈백사 해수욕장에서 놀다가 회국수 먹었다 - 2015.9.29 . 망고레이에서 잠시 목을 축이고 나서 이제 진짜로 우도로 향한다.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역시 멋진 경관. 우도에 도착하니 일단 표부터 구매해야 자동차로 승선할 수 있다. 처음에 멋모르고 차로 들이댔다가 뺀찌먹고 빙 돌아 다시 와서 주차 후 표를 사러 왔다. 표를 사기 위해서는 먼저 승선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구입! 일반적인 경우라면 굳이 차를 가져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우도에 도착하면 오토바이, 전기차 등 각종 탈것들을 대여할 수 있다. 굳이 돈과 시간을 써서 차를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우리는 아기와 짐이 있기에 차를 가져가는 것을 선택. 대략 30대 정도 들어가나? 운전에 익숙치 않으면 차를 넣을 때 좀 헤맬지도. 약간의 후진 스킬이 필요하다. 드뎌 배가 떠난다! 아직까지도 날씨가 너무..
제주도 여행 - y리조트 조식먹고 우도 가는 길에 망고레이 들렀다 - 2015.9.29 . 제주도에서의 두번째 날이 밝았다. 여행 첫날 아침이면 늦잠을 잘 만도 하지만 어김없이 기상하는 공서희. 그리고 조식을 놓치면 아까운 관계로 비교적 일찍 기상. 우선 공서희의 조식부터 해결한다. 밥먹으러 가기 전에 1층 로비를 지나가며. 근데 왜 지나갔지? 아마 유모차 가지러 가는 길이었을듯. 식당으로 궈궈~ 아무래도 전날밤에 밤까지 식당을 개방하다 보니 아직 살아있는 요런 벌레들이 있다. 꽤 큼직한 놈. 창가에 앉을 땐 주의. 조식. 여기는 한식 코너. 요기는 양식 등. 꽤 정성들인 음식임이 느껴진다. 씨리얼과 ㄱ죽, 와플, 닭간장조림, 감자, 볶음밥. 파스타, 샌드위치 등. 식당 창밖으로는 수영장이 보이는 시원한 뷰. 식당에서 바로 밖으로 연결되어 있다. 다시 방으로 돌아와서 저 멀리 창밖으로 보이..
제주도 맛집 - 형제도식당에서 해물전골과 갈치구이로 포식했다 - 2015.9.28 . 제주도에 도착한 첫날 저녁은 형제도식당에서 장식하기로 했다. 무엇을 먹을까 고뇌했는데 제주도의 첫 스타트를 끊으려면 아무래도 풍부한 해물을 즐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우리는 해물전골 소짜에 만원을 추가한 특으로 시켰다. 즉, 해물전골 + 갈치구이인 셈. 그렇게 따지면 비싼 가격은 아니다. 그 이유는 곧 알게 된다. 서희는 일단 렌트카와 함께 대여한 부스터에 앉힌다. 부스터에서는 얌전히 잘 놀았다. 슬슬 반찬이 나온다. 딱새우장... 딱딱하고 뾰족해서 참 까먹기 힘든 음식이다. 인고의 노력 끝에 부드러운 속살을 즐길 수 있다. 앗 그사이에 해물전골 도착! 잠시 내 눈을 의심했다. 이거 소짜 맞는거임? 미칠듯한 물량이다. 여러개의 전복과 조개들. 딱새우. 게. 등등 문어도 한마리 들어있다. 문어, 키..
제주도 여행 - 서희의 첫 비행, 애월해안도로, 오설록 티뮤지엄 - 2015.9.28 . 추석 바로 다음날. 전날 추석당일의 바쁨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우리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모처럼의 황금 연휴 시즌이라 해외로 가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서희의 첫 비행이니만큼 시작은 조심스럽게 국내여행으로 결정한 것이다. 그래도 의미 있는 여행이다. 첫 비행, 첫 제주도. 여행 목적으로는 나도 제주도는 처음이다. 김포공항에 도착하였다. 일주차를 할 생각으로 차를 몰고 왔는데 김포공항의 주차장 상황을 생각하지 못한 결정이었다. 전부 다 만찬... 우여곡절 끝에 주차대행에 맡겨서 간신히 늦지 않을 수 있었다. 역시 여행은 무조건 여유있게 일찍 출발하는 것이 안전하다. 우리 유모차는 짐 카트로 변신. 우리가 타게 될 비행기. 좌석 넓이를 고려해서 저가 항공사보다는 아시아나를 택했다. 이제 탑승!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