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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집밥

가족모임) 아빠 생신상 차려드리기 - 2015.03.22 . 아빠의 생신상을 꼭 한번 차려드려야겠다고 벼르고 있던 세진이. 이번에 그 기회가 왔다. 며칠 전부터 구상하고 준비했던 대망의 생신상. 일단 거하게 세팅해놓고 시작한다. 거의 집들이 삘. 이거슨 탕수표고버섯. 소스가 맛있었다. 인기가 많았던 메뉴. 이거슨 무말랭이. 직접 만든 무말랭이다. 이거슨 떡잡채. 궁중떡볶이 같기도 하다. 하지만 떡으로 만든 잡채라고나 할까. 생신상에 잡채가 빠질 수는 없으므로. 이거슨 보쌈. 고기를 푹 삶아서 엄청 야들야들했다. 살살 녹는 맛. 이거슨 가지 채소 말이.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그리고 이거슨 미역국과 단호박밥. 단호박밥이 쩔었던 것은, 1인당 단호박밥 하나씩이었다는 점이다. 양도 양이지만 정성이 대단하다. 저걸 다 찌다가 냄비 하나가 탔다는 전설이... 축하드..
집에서 한우 토시살 구워먹기 -2014.12.14 . 한우를 먹는다 하면 보통은 등심을 먹는다.그러다가 가끔은 갈비나 살치살, 안심 등이 익숙하다. 하지만 오늘은 토시살을 먹었다.토시살이 사실 진정으로 맛있는 부위이고얼마 안나오는 부위라고... 가격은 역시 비싸다. 후라이팬에 굽는다.집에서도 숯불구이를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고기 자체가 맛있으면후라이팬에 구워도 맛난다. 다른 것 필요없이소금만 있으면 된다. 고소한 토시살. 이번에는 통마늘과 함께 굽는다. 다 구웠다.다음부터는 마늘을 좀더 긴 시간을 두고 굽거나반정도 쪼개서 구워야겠다.안익은 놈들이 있어서 맵다. 소맥과 함께. . .
장모님 생신, 집에서 한우 고기 구워먹기 - 2015.3.8 . 장모님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 집에서 모였다. 아쉽게도 처제는 일정상 오지 못했지만. 거창한 요리로 대접해드리지는 못하였으나 맛난 고기와 미역국을 준비하였다. 일단은 고기의 기본. 등심으로 시작했다. 불판은 옛날에 장인어른이 사주신 전기불판. 식탁에서 사용하기에 딱 좋은 불판이었다. 익어가는 고기와 함께 밥과 미역국, 기타 반찬들을 세팅한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어가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나는 원래 전기불판의 성능을 별로 믿지 않았는데 가스렌지에 비교하여도 화력이 뒤지지 않는다. 게다가 불 조절도 간편하고 휴대성도 좋다. 새로운 세계! 때깔 좋은 고기. 요놈들은 안심인듯. 예전에는 한우는 등심만이 최고인줄 알았는데 점점 새로운 맛을 알아간다. . 어느덧 안심이 잘 익었다. 안심이 한우에 있..
집에서 떡볶이 쫄면 해먹기 - 2015.2.8 . 야식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떡볶이를 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세진이의 솜씨.그리고 쫄면도 넣었다. 삶은 계란까지...세심한 요리다. 라볶이는 아니지만그 느낌을 흉내낼 수 있는 쫄면.일명 쫄볶이군. 맛난다. 둘이 먹기엔 꽤 많은 양이었으나 남는 음식은 없다는건 매일매일의 공통점이다. . .
[집들이?] 누나네 가족 초청 식사- 2014.6.21 . 우리가 수원으로 이사 온 것이 6월초.그리고 6월 말쯤 누나네가 우리집에 왔다. 이 때 세진이는 임신중이고 입덧 등 조심해야 하는 때이지만집들이 겸 해서 음식을 좀 차렸다. 풀 세팅한 한상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살림들이 별로 없었다.테이블보와 포크/나이프 식기는 아침에 마트가서 급히 사온 것 ㅎ 리코타 치즈 샐러드. 이것은 스파게티. 이것은 닭다리 구이.요놈만 나의 작품이다. 이것은 미니 피자? 피클까지 직접 제작. 울집에 처음 와본 이연이.레이지보이 의자에 관심을 가진다. 맘에 드는듯. 분당에서는 집이 좁아서 못했지만수원으로 이사온 후에나름 첫 집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 .
대리 승진 기념 파티 - 2013.3.5 . 이것은 옛날 사진 내가 대리로 진급했을 때세진이가 작은 파티를 준비해줬다. 와인과 함께... 케이준치킨 샐러드와 모짜렐라 카프레제 샐러드. 그리고 꽃다발 . .
수원 흥덕에서 집들이 하다 - 2014.9.6 . 흥덕으로 이사온지 벌써 3개월째였던 때이다.임신중이었기 때문에 이사 후 그간 집들이는 거의 못했었다.하지만 어쩌다보니 기회가 되어 집들이를 하게 되었다. 오늘의 집들이 한상.이를 위해 아침부터 분주히 재료를 사고 요리를 했다.무거운 몸으로 세진이가 고생했다. 고기 야채말이 구이.굽는 것은 내가 담당했었지. 이것은 오늘의 야심작인 보쌈이다.확실히 마트에서 좋은 고기를 사서 하니사먹는 것에 비해 맛과 풍미가 다르다. 하지만 그만큼 손이 많이 가며가격도 직접 하는 것이지만 많이 든다. 보쌈이 인기가 많아서 금방 다 먹어버렸다.조금 더 했으면 좋았을듯. 이것은 알탕.찌개까지 끓이기엔 힘들어서생선코너에서 알탕끓이기 팩을 샀다.여기에 조개와 알, 야채 등을 추가로 넣었다. 무말랭이.이거도 세진이가 직접 한 것이..
집밥 - 더덕구이, 매생이떡국, 계란말이, 잡곡밥 등 . 때는 2014년 2월 9일 일요일.집밥을 먹기로 하다. 설날도 지나고 하여집에 음식이 많이 쌓였다.최대한 냉장고의 재료를 사용하는 컨셉으로 준비했다. 짜잔!오늘의 음식들.건강해 보인다. 이것은 더덕무침.더덕구이인가?여튼 더덕을 고추장양념하여 구운 것.자연상태의 더덕을 다듬느라 세진이가 고생을 많이 했지. 이것은 매생이 떡국.원래는 매생이 국국밥을 하려다가굴을 사오기엔 시간이 늦어서. 매생이와 떡만으로도 이렇게 훌륭한 국이 나올 수 있다.매생이를 팍팍 넣어달라는 나의 주문에국은 이미 초록색. 이것은 계란말이.안에 야채를 썰어 넣었다.참치도 넣었었나? 아마 아니었던듯. 이것은 좀 오래된 총각김치.많이 익은 만큼 내공깊은 맛이다. 이것은 잡곡밥.역시 밥은 흰쌀밥보다 잡곡밥이 맛나다. 간만에 집에서 만든 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