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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요리

레알 창작 요리 - 으깬두부 토마토 소스 & 또띠야 - 2015.4.30 . 이 날은 진정한 창작요리를 행했던 날이다.며칠동안 냉장고 안에서 처분을 기다리던 재료들이이 날 퇴근길 운전중에 떠올랐다. 집에 가면서 순간적으로 떠오른 요리 조합.무모하지만 도전해볼만 했다. 이것이 완성품.비주얼은 매우 구리다. 으깬두부.다진 소세지.다진 브로콜리.모짜렐라 치즈. 쉽지 않은 조합이다. 그리고 또띠야. 사실 이 요리의 컨셉은손으로 먹는 카레와 난이었다. 다만 난 대신 또띠야,카레 대신 잡탕 볶음인 것. 그래도 최대한 카레의 느낌을 내기 위해적당한 국물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 두가지 포인트가 있다면:1. 으깬 두부.토마토 소스에 으깬두부가 어울릴지 의문이었는데 설명하기 힘들지만 의외로 괜찮은 조합이었다.고소함이 더해지는 맛. 2. 모짜렐라 치즈보통은 모짜렐라 치즈를 위에다 뿌려서 살짝 ..
나의 창작요리 - 한우 안심 파스타 - 2015.5.12 . 집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서 요리를 해먹기로 했다. 하지만 꽤나 고급 재료들이다. 일단 한우 안심을 사용했다. 애기 이유식용으로 구입했던 것인데 냉동실에 넣어놓은지 좀 오래 되었길래 그냥 우리가 먹기로 한 것. 마침 파스타와 토마토 소스도 있고 하여 안심을 넣은 파스타를 하기로 했다. 우선 마늘과 양파와 안심을 먼저 볶았다. 그 후에 토마토 소스와 파스타를 부을 예정이었다. 근데 냉동되어 있던 안심 치고는 맛이 너무 좋은게 아닌가. 어쩌면 그냥 구워먹었어야 했을지도... 냉동한지 좀 되어서 구워먹기에는 맛이 떨어질 줄 알고 파스타에 넣은 것이었는데... 여튼, 이왕 하기로 했으니 구워진 한우/양파/마늘 위에 토마토 소스와 미리 삶아둔 파스타를 부었다. 그렇게 좀 볶다가 마지막에 모짜렐라 치즈를 살살 ..
부추오리두부버섯 볶음 시도하다 - 2015.3.14 . 2015년의 화이트데이였다.세진이는 약속이 있어서 나가고나홀로 집을 지키고 있었는데새로운 요리에 대한 열망이 들끓었다. 원래는 흔한 요리인 훈제오리와 부추를 볶아서 먹으려고 했으나냉장고에 남아있는 두부를 해치우기 위해으깨서 같이 볶아 봤다. 볶는 김에 새송이 버섯도 투하. 오리에서 기름이 꽤 나오기 때문에기름을 두를 필요는 없다. 죽처럼 되버리는 비주얼... 비주얼은 솔직히 별로이다. 하지만 맛은? 의외로 대성공! 두부의 심심한 맛이 훈제오리와 상당히 어울린다.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 또 해먹었다. . .
오뎅 야채 계란부침 요리 - 2014.7.29 . 무슨 날인지를 모르겠으나세진이가 외출한 날이었다. 혼자서 야식을 즐기고 싶지만뭔가 배달을 시켜먹기에는 좀 부담이다. 고민 끝에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사용해서간단 요리를 해보기로 하였다. 꽤 오래 전부터 냉동실에 있던 오뎅.그리고 마침 버섯과 배추가 냉장고에 있었다.좀 있으면 가버릴 것 같은 상태이기에오늘 먹어 치워버리기로 한다. 깻잎 투하.뭔가 상큼한 맛을 내주지 않을까? 그냥 먹기는 두려워서계란을 풀어서 손으로 주물주물... 스피디하면서 설거지가 없는 요리를 추구한다. 자, 그대로 기름두른 후라이팬으로!맛난 부침을 만들어보자! 근데...부치면서 보여지는 비주얼이... 영 아니다.큼직한 부침개 스타일로 하려면 아예 잘게 다졌어야 했고,개별적인 전 스타일로 하려면 계란을 좀더 풀었어야... 일단 현재..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기 - 2015.02.07 . 요즘들어서 집에서 뭔가 해먹는 재미에 맛들렸다.일단 싸다.그리고 맛도 좋다. 특히 삼겹살 같은 메뉴는정말 싸면서 조리하기도 쉽다. 만원이면 둘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밖에서 먹는다면 2~3만원은 나올 가격. 조리방법은...삼겹살을 굽다가집에 있는 야채를 막 넣고 같이 볶으면 된다.양파, 마늘, 팽이버섯 등... 팽이버섯. 양파. 이거슨 마늘. 이것은 소맥.위대한 주종이다. 정말 간편하고 맛있다! 오늘도 살은 쪄가고... . .
미국 앵거스 소세지로 요리해먹기 - 2014.12.27 . 때는 어느 주말.맹이 미국에서 사다준 앵거스 쇠고기 소세지가 있었다. 포스가 대단하다.상당히 길쭉한 크기.그동안 감히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가늦잠잔 주말의 브런치로 활용하기로 했다. 어떻게 해먹을까 하다가...그냥 구워먹기에는 좀 싱겁고내맘대로 요리를 해서 먹어보기로 한다. 감자와 양파를 큼직하게 썰어서기름을 두르고 볶는다. 냉장고에서 잠자고있는 방울토마토도 준비한다. 앵거스 소세지의 위엄. 잘게 자를까 하다가...굵고 긴 소세지의 포스를 남겨두자는 마음에4등분만 하고 칼집만 두었다. 감자와 양파가 어느정도 익었으면소세지를 넣고 같이 볶아준다. 무르기 쉬운 토마토는 가장 마지막에... 이거슨 계란물 푼 것. 소세지와 야채들이 살짝 익어갈 때쯤약불에 놓고 계란물을 부어준다. 사실 이 요리는내가 그냥 아무..
닭봉구이, 메로구이 등 - 2013.1.28 . 며칠전 닭봉구이를 해먹고 남은 닭봉이 있어서 다시 구웠다. 그리고 새로이 메로구이에 도전했다. 메로구이를 너무 짜게 간해서 약간은 실패이다.그리고 레몬즙을 너무 많이 넣어서 맛도 이상했다.다음에는 레시피를 좀더 참조해서 준비해야 할듯. 파프리카와 마늘도 함께 볶았다. 집에 남아있던 오뎅탕을 곁들여서한끼 식당 완성. . .
[요리] 닭봉구이와 꽃게 오뎅탕 해먹기 - 2013.1.25 . 결혼한지 약 3개월 정도 되었을 때다.한창 신혼의 소꿉장난 놀이에 빠져 있을 시기. 먼저 퇴근한 나는 세진이가 퇴근하기 전요리를 준비한다. 닭봉을 사서 우유에 담궈 놓았다가소금, 후추, 허브에 버무리고 잠시 숙성시킨다. 그리고 굽는다. 구우면서 느꼈던 것.닭봉은 후라이팬으로 굽기 정말 힘들다는 것. 닭봉은 둥글게 생겼기 때문에 후라이팬에 구우면볼록하게 팬에 닿는 면만 익어버려서 타기 쉽다.살이 두툼해서 안쪽까지 익어야 하는데 조절하기가 어렵다. 약불에 오래동안 구워서 간신히 익히긴 하였으나수월하지는 않았다.닭봉은 직화구이 팬이나 오븐에 굽는것이 좋을 듯하다. 사케와 함께. 그리고 꽃게 오뎅탕! 오뎅탕은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비해서 만들기 쉬운 요리이다.꽃게, 오뎅, 유부주머니, 두부, 대파 등 재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