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2013 일본 Nara 여행

일본 나라 맛집 - 매운 전골(찌개) 파는 집 (아카카라 赤から)

반응형


.


호텔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2차로 간단히 한잔 하기로 하였다.

배는 이미 부르지만 이대로 들어가기는 아쉽기 때문에.




길가다 본 간판.

아줌마...




길거리를 헤매이다가 결국 이리로 들어갔다.

나라 시내에는 술한잔 할만한 곳이 몇군데 있는데

막상 딱 한군데 정해서 들어가려면 은근 고민된다.


여튼 이곳인데 가게 이름을 모르겠다...

한문을 보아하니 아카카라 赤から 같은데...

뜻은 모르겠다.


赤: 요건 붉은 색이라는 건 알겠다. 붉을 적.


여튼 뭔가 매운 음식이라는 것이군.




게다가 입구에는 이런 믿음직스런 간판이!

무려 한글이 써 있고

한국어 가능한 스텝도 있다고!





근데 들어가보니 메뉴판도 다 일본이라 고르기가 힘들다.

여긴 영어메뉴도 없었고 직원도 영어를 거의 못한다.

게다가 한국인 스텝도 없다고 한다 ㅡㅡ

대체 밑에 왜 써놓은거지...


대충 우여곡절 끝에 적당히 시켰다.






요것은 유부 찌개.




맥주를 먹다가 사케를 시켰는데...

사케 시킬 때도 한참 헤매였다.

서로 말이 안통하니 정말 주문하기 힘들었다.

결국 뭔가 오긴 왔는데

우리가 원했던 사케는 아니었고 일본소주였다.

도수가 훨씬 높음.




대체 얼마나 맵길래 매움을 강조하는 그림이나 문구가 곳곳에 있다.




요거는 아까 그 유부 찌개는 아니고

아마 곱창 전골인듯 하다.




김치 같은 것들도 들어있고 곱창 내장들도 있다.




고기 완자 같은 것도 있고...

확실히 매콤한 맛이 있긴 한데 뭔가 달다.

역시 일본 음식은 참 달다.




곱창들도 적당히 들어있고...




곱창.

사실 이미 저녁을 먹은 터라 배가 불른 상태였으나...




항상 결론은 이렇게 끝난다.




요건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호텔 로비 앞쪽에서 찍은 것.

일본은 뭔가 참 만화를 좋아한다.


.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