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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서울/강북 맛집

이태원 어촌횟집에서 회 파티 - 2014.3.22 . 이태원 어촌횟집에서 모였다. 허름하지만 가성비가 매우 좋은 곳. 그리고 허름하기 때문에 더더욱 운치있는 곳이다. 주열찡의 단골 플레이스. 이태원 동네 슈퍼에서는 각종 수입 맥주들을 판다. 난생 처음 보는 신기한 맥주들이 있어서 좋다. 특히 이 발라스트 포인트 맥주는 도수가 맥주치고 상당히 높아서 마음에 든다. 오늘 첫번째 메뉴는 농어회. 익숙치 않은 회다. 회색과 살색의 중간쯤을 띄고 있다. 오래되어서 맛은 기억 안남 ㅠㅠ 하지만 이날 먹었떤 것은 모두 맛있었던 추억을 갖고 있따. 진정으로 맥주를 즐기는 방법은 바로 와인잔에 먹기. 맥주 빛깔이 영롱하다. 향이 있는 맥주를 와인잔에 먹으면 한층 진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이거슨 밑반찬. 이것이 농어회다. 주열찡의 맥주 CF. 발라스트 포인트 맥주는 특..
종로/을지로입구 맛집 - 한일관 을지로입구 페럼타워점 . 드디어 한일관을 방문하였다. 을지로입구에 페럼타워를 방문했다.사실은 한일관이 아니라 다른 곳에 가려고 했는데3시쯤 애매한 시간에 왔더니 대부분 다 브레이크 타임인 것이었다.근데 한일관은 영업중이었다.페럼타워에 맛집들이 좀 많은것 같던데 다음에 제대로 된 시간대에 다시 와봐야겠다. 여튼 뭔가 자의적이지 않게 방문한 한일관이지만 원래 난 예전부터 여기 오고 싶어했었다. 대학교 시절 때부터 가고싶었던 맛집을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놓은 게 있었는데그때부터 한일관이 적혀있었다.와볼 기회가 없었는데 결국 드디어 방문. 우리는 여기서 전통갈비구이 반상등심불고기구이 반상 먹었다.역시 런치메뉴가 짱임.다른 건 비싸다. 요건 단품 메뉴들. 반상을 시키면 요렇게 샐러드가 한명씩에게 나온다.맘에 드는 그릇들과 수저.이런 세..
[도곡/매봉 맛집] 깜돈에서 오겹살과 와인파티 (+ 사케) . 와인파티를 준비한 그.그것을 행할 장소는 바로 깜돈이다.그의 아지트 중 하나.우리는 이미 여기에 여러 번 방문햇다. 늘 반겨주시는 주인 아주머니.이곳은 손님이 바글거리는 모습을 본 적은 없지만고기 퀄리티는 거의 최상이다. 우리가 항상 평일에 와서 사람이 없는 것이었을지도. 그가 꺼낸 첫번째 와인은 샤또 딸보.이름이 입에 감긴다.딸보. Chateau Talbot. 이 와인은 특히 2009년산이 가장 좋다고 한다.물론 그만큼 비싸다. 다음 와인은 샤또 푸르카스? Chateau Fourcas Hosten. 발음하기 힘들다.이놈도 아주 맛났다. 우선은 딸보부터...아주 목넘김이 살살 넘어가는게진정 맛있다. 화력좋은 숯. 오겹살을 올린다.돼지껍데기 몇개는 보너스. 굵직하게 썰린 오겹살이 좋다. 밑반찬들. 잘 ..
[이태원 맛집] 어촌횟집 - 가성비 최고의 횟집 . 야구를 마치고 허기진 우리는 이태원을 갔다.저 멀리 이태원까지 간 이유는 바로...어촌횟집을 가기 위함. 이태원 한 골목 안쪽에 위치해있다.주변엔 주차장도 없고 골목도 좁아서 애를 먹긴 했다.회집은 매우 아담한 사이즈.우리는 2층에 자리를 잡았다. 주열리아가 이미 메뉴들을 예약해놔서 폭풍같이 요리들이 몰아쳤다.일단 광어 2kg부터 시작! 살짝 불그스름한 빛깔과 굵게 썬 회가 벌써부터 먹음직스럽다. 광어가 큰놈이다 보니 엔가와도 넉넉히! 화이트 와인과 함께 광어를 즐긴다. 야구 직후 땀과 흙먼지가 묻은 채로 즐기는 와인과 광어. 두툼하게 썬 광어회가 일품이다.최근 언젠가부터 계속해서 두툼하게 썬 광어회를 찾아 헤맸었는데 결국 좌절했었다.그런데 여기서 바로 발견.게다가 가격까지 착함! 두툼한 광어회는 벌..
[옥수동 맛집] 심플십 (Simple Sip) 커피 - 세진 생일 축하 . 세진의 생일을 기념하며 휴일에 가족끼리 모였다. 한글날은 역시 좋은 날이야. 엄마와 누나네 식구가 가까운 곳으로 정하려다 보니 가게 된 곳은 옥수동 심플십 까페. 바로 엄마 집 앞이다. 예전에도 지나가다가 한번 본 적이 있었는데 좋아보였었다. 오늘 드뎌 방문. 원래 성당이 있던 건물이라는데 이를 개조하여 까페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1층에는 자리가 없고 2층에 무척 넓은 공간이 있다. 그래서 넓직하게 즐기기에 매우 좋다. 커피로 승부하는 집인지 다양한 커피 종류를 가지고 있고 핸드드립도 한다. 메뉴판만 봐도 무수히 많은 커피 메뉴가 있다. 기본적으로 메뉴판이 3개이다. 하나는 브런치메뉴, 하나는 빵과 음료, 또 하나는 커피. 이쯤되면 메뉴를 고르는 데만 한참 걸린다. 너무 메뉴가 많은 관계로 ..
[이태원 맛집] 맥파이, Magpie - 맥주와 피자 . 식사로 치킨을 먹은 우리는 이태원으로 이동한다.맛있는 피자와 맥주가 있다는 곳.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비를 맞으며 겨우 찾은 맥파이.간판이 작아서 찾기 힘들다. 이미 외국인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있고,우리는 지하로 내려갔으나 여기도 역시 만석. 잠시 서서 기다리니 겨우 자리가 나서 앉았다. 직접 만든 맥주라고 하니 기대가 된다.카스, 하이트, 맥주는 원래부터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벌써 질렸다.우리나라도 이제 점점 맥주맛을 알아가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이제 점점 좋은 맥주들이 생기겠지.나도 맥주에 조예가 깊은 것은 아니지만 맛없는 것은 맛없는 것이다. 맥주 3개와 피자 2개를 시켰다.사실 3명이긴 했지만 이미 밥을 먹고 온 터이라 좀 많았다.하지만 멀리까지 온 것이기에 맛이 궁금해서 시켰다. 하나씩 종류별..
[옥수동 맛집] 더 코너 키친 - The Corner Kitchen, 화덕피자, 파스타 . 옥수동에는 특별한 화덕피자집이 있다.엄마와 누나의 집 근처에 있는데, 점심을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화덕피자가 맛있다고 해서 더코너키친을 방문했다.연예인들도 많이 온다고 한다. 골목길 안쪽에 위치해 있지만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비가 오는 날이었고, 점심시간을 살짝 지난 때였지만 손님은 끊이지 않았다. 아주 큰 내부는 아니지만 인테리어는 아늑하다.실내는 분위기 있고 여유있는 느낌인데 음악은 크고 경쾌하다.조용하고 잔잔한 음악이나 재즈풍의 음악이 더 어울렸을텐데. 영업 시간. 위 두 샷은 피자 메뉴.종류가 많아서 고르기가 힘들지만 메뉴 아래 재료가 있어서 도움이 된다. 우리는 애플브리 주문.메뉴판에 보면 With Fire~~ 라고 되어 있다.이것이 무엇인지는 조금 있다가 알게 된다. 파스타는 나폴리아나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