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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3 일본 Nara 여행

[일본/나라 여행] 일본의 축제 거리 음식들을 구경했다 . 이 날은 12월 17일.대체 무슨 날인지는 모르겠다.하지만 조용하던 길거리에 아침부터 수많은 노점들이 오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뭔가 무슨 날이긴 날인가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역시 오후쯤에 다시 길거리로 와보니 사람들로 이미 인파를 이루고 있었다. 평소에는 한산하던 거리가 이렇게 되다니...하지만 이 날이 무슨 날인지는 여전히 모르겠다.검색해도 안나오고... 길을 따라 노점상들이 도로변에 길게 늘어져 영업하고 있다. 뭔가 재미있는 것이 많을 것 같았는데대부분은 음식을 파는 곳이다. 철판 요리를 파는 곳. 이 아이들은 뭐지.거대한 풍선 망치를 들고 어디론가 가고 있다. 꼬치 요리를 팔고 있다. 계속 길게 이어지는 노점과 인파.규모가 상당히 컸다. 일본의 붕어빵. 붕어빵 한개에 50엔이군. 이것은 과..
[일본/나라 여행] 호텔 니꼬 조식, 나라 공원 근처 산책 . 아래는 니꼬 나라 호텔 조식이다.보통 호텔 조식은 웨스턴 스타일이 많은데이곳은 일본식 음식들이 많아서 좋았다. 거의 모든 메뉴 하나씩 다 가져온듯. 호텔 음식이라 그런지 재료들이 신선해 보이고맛이 좋다.여기 호텔 조식은 매우 만족이었다.아주 훌륭했음. 이것은 낫토. 잘 비벼서 젓가락으로 떠먹는데맛은 있으나 입 주변에 찐득하니 묻어서 먹기는 좀 불편.청국장과 비슷한데 냄새는 더 약함. . 조식을 먹고나서 다시 학회장으로...오전 내용을 듣고 어느덧 점심시간이다.점심식사는 자리를 옮겨 나라 박물관에 딸린 식당에서 한다.부페식인데 행사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음식들로따로 판매하는 메뉴들은 아니다. 점심식사 음식들. 마파두부 같긴한데 훨씬 달다.일본음식은 역시 달다. 샐러드와 닭가슴살.그리고 스프링롤. 미트볼..
[일본/나라 여행] 튀김 꼬치 맛집 - 쿠시오오 (串皇) . 우동으로 저녁을 간단히 먹은 후에 가볍게 한잔 하기로 하였다.나라 시내의 번화가는 그리 크지는 않다.큰 술집같은 곳은 별로 없고 작은 선술집 같은 곳은 종종 있는 편. 여기가 적당할 듯 해서 들어갔다.串皇. 串: 땅 이름 곶,꿸 관,꿰미 천,꼬챙이 찬皇: 임금 황,갈 왕 찬황 으로 읽으면 되는 것일까.串 이 글씨는 왠지 '꼬챙이 꼬'가 어울려... 일본은 가까운 나라라서 부담없이 올 줄 알았는데음식을 주문할 때에는 난감하다. 다행히 영어로 된 메뉴가 있었다.꼬치 하나당 80~120엔 정도 하는 가격.의외로 일본 물가가 괜찮다. 가케 주문할 때에도 힘들었다.메뉴판에 사케 표기가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우여곡절 끝에 작은 사케들을 시켰는데이놈의 맛이 매우 좋았다. 여행에서 먹었던 사케들 중에 가장 맛이..
[일본/나라 여행] 우동 맛집에서 저녁 먹다 . 학회가 끝나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킨테츠나라 역 근처 번화가의 한 우동집. 우동집인것은 좋은데...간판을 읽을 수가 없다 ㅠㅠ 테이블마다 놓여 있는 조미료 통들. 역시 일본에는 혼자서 밥 먹는 사람들이 많다. 다행히 영어 메뉴와 사진이 있다. 내가 시킨 튀김 우동.그릇이 상당히 크다.양이 엄청나다. 튀김도 엄청 많다.다른 튀김은 없고 거의 양파와 당근인듯. 국물은 역시 달다.일본의 음식은 대부분 달거나 짠 듯. 이것은 다른 분이 드셨던 메뉴인데.우동 면에 날계란을 풀어서 나온다.그리고 우동 국물은 없다. 이것은 튀김 알갱이.국물에 뿌려서 먹을 수 있으나나는 어차피 튀김우동이었기 때문에 필요없었다. 다 먹었다.그릇이 커서 압도되었었는데그릇 생긴 모양이 아래쪽으로 갈수록 급히 좁아지는 형태라보기만큼 거대..
[일본/나라 여행] 가스가 타이샤 신사 (春日大社, 춘일대사) . 이번에 참석한 학회는 점심시간을 넉넉하게 주어서 좋았다.거의 2시간.밥 먹고 주변을 둘러보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학회에서 제공하는 점심.샐러드와 포자만두.철판국수와 고로케.그리고 왼쪽의 양파국.처음에는 무국인줄 알았는데 양파국이다. 맛은 좋았음.그리고 하이라이스 소스와 밥.소스가 매우 짜다. 밥을 먹고 이번 점심시간에는 산책을 하였다. 나라 공원에 있는 큰 나무. 높이는 무려 23.5미터이고...하나의 큰 나무가 아니라 실은 3개의 나무들이 합쳐져 있는 것이다.나무의 나이는 100년정도 되었다고 한다. 나무를 대충 구경하고 이동. 이제 카스카 타이샤 신사 쪽으로 이동한다.나무가 무척 오래된듯 뿌리가 거대하다. 무슨 행사가 있는것일까.흰 옷을 입은 사람들이 뭔가를 나르고 있다. 왼쪽 아래의 저 소녀는 ..
[일본/나라 여행] 일본 편의점 음식, 야식 . 일본에서의 첫 밤이다.원래 가려고 했던 우동집을 못가는 바람에 저녁도 제대로 못먹었고딱히 다른 맛집도 못찾겠고 해서오늘은 일본의 편의점 음식들로 저녁을 해결하려 하였다. 편의점 가서 몇가지 먹거리를 사왔다. 사케와 삼각김밥. 이것은 반숙 계란.역시 계란은 퍽퍽한 완숙보다촉촉한 반숙이 좋다. 뭔가 설명이 있는데...그냥 까서 먹으라는 뜻이겠지. 오 역시 반숙이다.요거 우리나라에도 들어오면 좋을듯. 다음은 삼각깁밥.연어알 삼각김밥인가. 연어알이 제법 들어있다.톡톡 터지는 맛이 좋음. 다음은 계란과 명란이 들어있는 삼각김밥. 요정도 먹고 편의점에 다시가서 좀더 사왔다먹다보니 좀 부족해서... 이건 뭔지는 모르겠으나고기 튀김 같은 것을 기대하며 샀다. 치킨 튀김에 카레 옷을 입힌 듯하다.간편하고 먹기 편해서..
[일본/나라 여행] 나라 시내 관광 - 킨테츠나라 역, 모치이도노 상가 . 동대사와 사슴공원을 대충 둘러보고 이제 시내쪽으로 간다.나라는 킨테츠나라 역 근처가 가장 번화하다. 유모차에 애견들을 두마리나 태우고 다니는 여자들.좋은 애견정신이다. 사슴공원을 다 지나와서 이제 나가는 문이다. 번화가의 한 기념품샵.역시 사슴의 도시답게 사슴 관련 물건이 많다. 닌자 두건. 좋은 술잔이다.일본에 온김에 사케잔이나 사가려고 했는데이걸 살 수는 없었음. 사슴털가죽도 판다. 신기했던 물건.컵 바깥쪽 테두리 공간에 맥주느낌이 나는 액체가 들어있어서물을 넣고 마셔도 맥주의 느낌을 나게 하는 컵.역시 애들은 어른들을 따라하고 싶어하는 것인가. 좀더 길을 걷다보니 뭔가 긴 통로 양쪽에 상점들이 잔뜩 있다. 옆에 안내판이 하나 있어서 읽어보니 위와 같다.한국말로 적혀 있으니 확실히 편하군. 아무런..
[일본/나라 여행] 동대사(도다이지) 구경 . 드디어 나라의 동대사에 도착했다.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건물이라는 동대사. 사진에 보이는 것은 동대사 남대문이다.이 남대문 안쪽의 양옆에는 목조 금강역사상이 있다고 한다. 양쪽 금강역사상의 모습.공사중인지, 아니면 보존을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철망으로 막혀 있다. 크기도 크고 상당히 정교하다.옛날 사람들은 진짜로 지나가다가 보면 무서웠을듯. 남대문을 지나 안쪽으로 오면 좌측에 동대사 문화센터가 있다.작은 박물관도 있고 도서관도 있고 강당도 있다. 내가 출장은 온 이유는 이 장소를 빌려 열리는 학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이다.일단 오늘 장소를 포착했으니내일 아침부턴 이리로 오면 된다. 안쪽에는 작은 연못도 있고...겨울이 아니라 다른 계절에 왔으면 나라 시는 여러모로 아름다웠을 것 같다. 이것은 동대사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