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 광안리 진미횟집 세꼬치 맛집에서 만찬 - 20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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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집에서 쉬다가 

저녁은 광안리 바닷가의 진미횟집을 가기로 하였다.

진미횟집은 예전에 방문했을 때 너무 맛있어서 반했던 집.

집에서 광안리로 가는 길에서 보이는 뷰.

역시 바다는 광안대교가 있는 광안리가 가장 멋지다.

테이블 세팅.

싱싱한 해초를 얼마든지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저 특유의 견과류 들어간 쌈장이 일품이다.

오늘의 메뉴는 도다리와 일반 세꼬시.

왼쪽이 도다리 세꼬시다.

도다리는 사실 처음 먹어봤는데 그 맛에 반했다.

이제부터 봄이 오면 도다리는 꼭 먹어야 하는 메뉴로 등극했다.

풍미가 가득하여 모든 살점이 마치 광어 뱃살을 먹는 듯하다.

다같이 건배!

묵은지와 함께 쌈으로도 즐긴다.

요번에는 해초와 깻잎 쌈.

공서희는 콩순이 동영상 삼매경.

부산 할머니가 사주신 장난감과 함께.

이거슨 우럭찜.

찌는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일단 주문을 해놓고 세꼬시를 먹으면서 기다리면 된다.

이 집의 우럭찜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메뉴이다.

양념이 매우 빨갛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다.

먹고 남은 양념은 포장해서 밥 비벼 먹고 싶은 맛.

이것은 해물탕인데 이게 또 대박이다.

탕에 들어간 방아잎이 설명하기 어려운 향을 내주는데

설명 먹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먹는 순간마다 감탄하며 먹게 되는 맛.

이 날도 달렸다.

광안리 거리를 다정하게 걷는 부산 할아버지와 공서희.

집에 오는 길에 벚꽃 가지를 득템한 공서희.

덕분에 온 마루가 벚꽃잎과 작은 가지들로 덮였던 것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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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진미횟집은 정말 초 강추 맛집이다.

광안리 바닷가 한가운데 좋은 자리를 차지한 접근성도 좋고

창가에서 광안리의 뷰를 즐길 수도 있다.

게다가 독보적인 세꼬시 회와 찜, 탕을 선보이니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조예가 깊은 편은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여기만한 곳은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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