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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수원 흥덕지구(영덕동)의 일상 - 수제츄러스, 초록마을, 커피에 반하다 - 2015.4.18 . 흥덕지구에 이사온 지도 어언 거의 1년이 되었다. 광교 호수공원이 가까운 점이 최대 장점이며 매우 가까운 거리에 이마트 및 여러 상권이 있는 게 장점이다. 오늘은 동네를 산책하며 들른 몇군데 가게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 동네의 수제 츄러스 트럭. 매일매일 오지는 않고 가끔씩 위치가 바뀌기도 한다. 오늘은 우리집 앞에 있길래 하나 샀다. 츄러스를 기다리는 공서희. 디핑소스를 팔긴 하는데 예전에 사서 찍어먹어 보니 굳이 사지 않아도 충분하다. 주문을 하면 즉석에서 반죽을 튀겨서 만들어준다. 그래서 약간은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그만큼 따뜻하고 바삭한 츄러스를 즐길 수 있다.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맛의 비밀은 반죽에 있겠지. 이곳은 초록마을. 친환경 유기농 식품 전문점이다. 예전같으면 별로 눈여겨 보지 않..
광교저수지 둘레길에서 2015년의 마지막 벚꽃놀이 나들이 - 2015.4.18 . 때는 2015년 4월 18일의 주말. 지난 주에 수원 경희대에서 벚꽃을 보면서 한주만 더 지나면 진정한 절정이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 한주동안 비바람이 너무 몰아쳤다. 그래서 돌아온 주말, 결국 벚꽃시즌의 끝무렵이 되어버렸다. 마지막 벚꽃놀이는 그동안 눈여겨보던 광교저수지로 택했다. 다행히 주차하는데 큰 차질이 없었다. 서희는 뭐... 유모차에 탄 순간부터 이미 자고 있다. 공서희를 위한 나들이란 아직은 없는듯. 광교저수지의 위엄. 물가를 따라 길게 늘어져 있는 벚꽃길. 이쪽은 저수지 둑. 벚꽃길을 따라 쭉 가면 된다. 마침 꽃도 절정으로 피었다. 수원 경희대는 아이들과 연인들이 많았다면 이곳 광교저수지는 대부분 등산복을 입은 아줌마 아저씨들이 많았다. 광교저수지 둘레길에서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등산..
오산 물향기수목원에서 벚꽃구경 - 2015.4.4 . 물향기수목원을 왔다. 좀전에 왔을 때에는 주차장이 만차라서 어쩔수 없이 동네 아무데나 대고서는 밥먹고 걸어왔더니 그새 주차장 자리가 많이 생겼나보다. 여튼 입성. 아침에는 날짜가 맑고 깨끗했는데 점점 흐려지는 날씨. 밤에는 비가 온다고 한다. 사람들은 많은 편. 유모차 부대도 많고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다. 무려 입장료가 있다. 어른 인당 1,500원. 6세이하 아이는 공짜이다. 하지만 아이가 있다는 것은 알려줘야 한다. 공서희에게 자연과 꽃을 보여주려 한 나들이였으나 유모차만 타면 5분내로 잠드는 습성은 오늘도 마찬가지로 발휘되었다. 물향기수목원은 규모가 상당히 크다. 제대로 구석구석 보려면 하루종일 걸릴지도. 우리는 메인 길을 따라서 적당히 훑어보기로 한다. 공서희는 편안히 자고 있고 우리끼리의 산..
수원 인계동 전파사에서 전등 수리하기 - 2014.12.21 . 부모님이 미국에서 쓰시던 전등을 주셨다.마침 애기 수유 등을 위해 마루에 실내등이 하나 필요했었는데 잘되었다. 하지만 고장났는지 불이 안들어온다.전구를 갈아껴도 봤지만 작동을 안하는 걸 보니스위치가 고장난 모양. 혼자서 뜯어서 고쳐보려고 난리쳐봤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수원의 전파사를 수소문에서 찾아갔다. 드뎌 도착.언덕 골목길에 있어서 빙판길에는 위험할지도. 일단 전등을 맡기고 집에 돌아왔다.다음날 쯤인가, 사장님한테 전화가 왔다. 스위치가 고장났는데 터치방식으로 수리하면재료비가 발생하는데 할 것인지 묻는 전화였다.그래서 해달라고 하였다. 수리가 완료되고 집에 가져왔다.은은한 조명빛이 맘에 든다. 원래는 우측의 저 손잡이를 돌려서ON/OFF 기능을 쓰는 것이었으나지금은 고장났다. 대신에 전파사에서 ..
율동공원 산책하기 - 2014.4.20 . 봄날씨가 좋은 주말. 임신 초기였던 때다. 바람좀 쐴 겸 율동공원으로 나섰다. 주차장 초입에서 국화빵을 팔길래 한봉지 샀다. 득템! 국화빵. 맛나게 먹긴 했는데... 속이 약간 안익은 듯 하기도 해서 혹시 탈이 날까봐 걱정하기도. 한가로이 노니는 오리들. 율동공원의 봄. 아직 꽃은 많이 안피었던 것 같다. 산책하기 좋은 길. 출출해서 매점에서 산 간식거리. 핑크뚜껑. . .
다함께 차차차를 하던 2013년 1월 20일의 일상 . 2013년이다.그것도 무려 1월.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은 2014년 11월. 다함께 차차차 라는 카톡 게임을 즐겨 하던 때가 있었다.지금도 있기나 한지 모르겠다만그때는 많은 사람들에게 유행이었다. 늘 저조한 점수였으나세진님을 앞지른 기념으로 이 사진을 찍었다. 핸드폰도 지금은 잊혀진 갤s3다. . .
노블엘르 산후조리원으로 옮기다 - 2014.10.25 . 오늘은 토요일. 약 5일간의 입원실 생활을 뒤로하고 퇴원을 하였다. 원래는 좀더 병원에 있을 수도 있었지만 일요일에는 조리원에 입주하는 가족이 많아서 좋은 방을 얻을 수 없을수도 있다고 해서 토요일에 조리원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세진이 몸이 좀 회복되어서 나름 병원 근처 산책도 하고 그랬기에 퇴원해도 괜찮을 듯 했다. 퇴원하는 사랑이를 위해 병원에서 준 선물 - 겉싸개. 바깥은 슬슬 추워지는 시기라서 꽁꽁 싸맸다. 하지만 차에서는 좀 더워했던듯. 드디어 조리원으로 들어왔다. 용인 기흥구청 근처의 노블엘르. 마사지를 중시하는 세진이가 고심 끝에 결정한 이곳. 확실히 입원실에 비해 시설이 훨씬 좋다. 입원실에서 소파에서 자던 나날을 뒤로하고 이제는 퀸사이즈 베드에서... 게다가 PC도 있고.....
아직 병원에 입원중 - 2014.10.24 . 점점 입원실 생활이 익숙해져간다. 역시 1인실로 잡길 잘했다. 물론 그만큼의 가격이 있긴 하지만 돈을 아끼기 위해 2인실이나 4인실을 택했다면 손님이 왔을 때에도 조심스럽고 아기가 울 때에도 힘들었을듯. 요런 카트 같은 걸로 입원실과 신생아실을 왔다갔다 한다. 뭔가 유모차를 끌고 산책하는 느낌. 움짤 투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