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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수원 근교 맛집

흥덕 맛집 - 보용만두에서 고기만두, 튀김만두 테이크아웃 - 2015.4.12 . 수원의 오래된 만두 맛집인 보영만두와 보용만두에 대한 여러 가지 스토리들이 있다. 난 그 중에서 보영만두의 팬이었다. 하지만 흥덕에 보용만두에 생겼다. 차이점이 궁금하기도 해서 한번 방문했다. 내 생각에는 간판 디자인은 보용만두가 좀더 우세한듯. 내부 디자인이나 여러가지 컨셉이 보용만두는 좀 모던하고 젊은 느낌. 그에 비해 보영만두는 전통적인 느낌이다. 메뉴 구성은 비슷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이곳에는 새우만두와 만두야채무침 등 새로운 메뉴가 있다는 것. 만두를 기다리며... 샀다. 가져가서 집에서 먹자. 집에 도착했다. 고기만두와 군만두를 주문했다. 이거슨 고기만두. 이거슨 군만두. 고기만두와 군만두의 내부샷. . . . 솔직히 두 집 간의 큰 차이는 잘 모르겠다. 그냥 가까운 데서 먹으면 될 듯. ..
흥덕 맛집 - 양철지붕에서 소막창 먹다 - 2015.4.4 . 심양이 우리 집에 왔다.흥덕에 온 기념으로 맛난 걸 먹으려고 했는데너무 늦은 시간에 온 데다가둘 다 배가 부른 상태여서 문 연 곳도 별로 없었다. 심양이 도착하기 전에 뭘 먹을까 검색을 해보다가소막창 집이 괜찮아 보여서 여길 택했다. 양철지붕. 어느정도 초벌은 되어 있고구워 먹으면 된다. 소막창 외에 소세지와 떡도 준다. 막창은 곱창과는 달리덜 기름지지만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좋다. 개인 세팅.소막창은 오른쪽의 쌈장소스에 듬뿍 찍어 먹어야 맛난다. 터질듯한 계란찜. 맛난 막창이다.가격도 나쁘지 않고 만족했다. 다음에 간단히 한잘 할 때 올 수 있는 집을 찾았다. . .
광교 경기대 맛집 - 레시피 나인에서 대만족하다 - 2015.4.18 . 광교저수지에서 벚꽃의 최후를 구경했다. 이제 2015년에 더이상 벚꽃구경을 할 수는 없겠지. 그러한 현실을 기념삼아 둘이서 저녁을 먹으러 간다. 물론 우리 둘에는 공서희도 함께한다. 궈궈~ 도착한 곳은 레시피나인. 체인인듯 한데 오픈한지 얼마 안되는듯. 주변 상권인 원룸촌 자체가 대부분 공사중이긴 하다. 하지만 조만간 까페거리처럼 활성화될 듯. 공서희는 얌전히 있어주렴. 물별과 컵. 가게 실내는 그리 넓지는 않다. 지하 층이 있는듯 하긴 했는데 확인은 하지 못했다. 분위기는 매우 깔끔하고 잔잔한 분위기. 메뉴판이 큼직해서 맘에든다. 가격은 대부분 2만원 정도. 가격이 비싼감이 있지만 그만큼 양이 많다고 한다. 양이 많다는 얘기에 메뉴도 두개만 시켰다. 서가앤쿡 비슷하다고 하는데 세진이 말로는 여기가 ..
수원 영통 경희대 맛집 - 곤드레밥집 - 2015.4.11 . 벚꽃이 한창 절정일 때. 벚꽃구경을 하러 경희대를 가기로 했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너무 배가 고파서 밥을 먼저 먹기로 했다. 하지만 경희대 주변은 주차가 만만치 않아서 빙빙 돌다가 이곳이 생각났다. 곤드레밥집. 단독 건물을 갖고 있어서 주차가 용이할 것으로 생각했다. 다행히 우리가 갔을 때에는 무난히 주차를 하긴 했으나 피크타임에는 여전히 주차공간이 없을 것으로 보이긴 한다. 여튼 일단 고! 빨리 밥을 달라! 메뉴는 딱히 없고 그냥 곤드레밥 2인분. 드뎌 나왔다. 곤드레밥과 기타 반찬들. 일단 곤드레밥. 향이 매우 좋다. 곤드레밥,, 이름만 많이 들어보고 막상 먹어본적은 별로 없는데 이 향이라면 대만족이다. 이거슨 갓김치. 요건 도토리묵무침. 이거슨 된장찌개? 얘는 잡채. 양념장. 곤드레밥에 ..
수워 인계동 나혜석거리 맛집 - '멋진녀석들'에서 제주돼지 먹기 - 2014.8.2 . 매우 더운 날이었다. 세진이에게 수원탐방을 시켜주기 위해 그나마 가깝고 그럴듯한 인계동의 나혜석거리를 함께 갔다. 뭐... 사실은 나도 이쪽동네는 많이 와본건 아니다. 뭐 먹을까 고뇌를 하다가 결국 제주도 스타일 돼지고기가 있는 멋진녀석들 이라는 가게에 왔다. 나중에 알고보니 세진이는 사실 한우가 먹고 싶었다고 한다. 기왕 온김에 프리미엄 고기를 시켰는데... 가격이 거의 한우 수준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한우집에 가는 것이 나았으려나. 고기 퀄은 물론 그만큼 좋다. 하지만 역시나 가격 생각이 자꾸 나는것은... 이날이 특히 손님이 많아서 바빠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서빙하는 분들도 너무 정신없이 바빠보이고 어린애들이 뛰어다니고, 소란스럽고... 더운데 에어콘은 틀었으니 약한건지 너무 덥고, 야외..
흥덕 맛집 - 춘천집 닭갈비에서 닭갈비 먹다 - 2014.9.26 . 때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무려 2014년 9월말. 아직 공서희가 태어나기도 전이다.세진이가 한창 만삭일 때였다. 세진이 만삭 즈음하여왠지는 모르겠지만외식을 자주 하였다. 이 날도 갑자기 땡겨서평소에 잘 가지 않던 동네 닭갈비집을 가게 되었다. 물론 닭갈비는 좋은 음식이다.저런 커다란 원형 철판에 거침없이 볶아먹는 맛이 있다. 오이냉국. 닭이 익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린다.약간의 인내심이 필요. 슬슬 익어가니 깻잎 등을 첨가한다. 완성품의 비주얼.무슨 말이 필요한가.그냥 흡입할 뿐. 다 먹어가면잠시 정신을 차리고밥을 두개정도 볶아달라고 하면 된다. 그러면 다시 흡입모드로 돌입할 수 있다. . .
영통 맛집 - 남도홍어에서 홍어삼합 먹었다 - 2015.2.10 . 약간 늦은 퇴근을 했던 어느 평일.갑자기 회식을 하기로 하여서급 퇴근을 하고 한잔하러 갔다. 장소는 영통의 남도홍어. 홍어는 호불호가 극명한 메뉴이기 때문에오직 홍어를 먹기 위한 모임이 생기기는 쉽지 않다.하지만 마침 오늘은 그것이 성사된 날이었다. 시킨 메뉴는 홍어삼합.약간은 붉은 홍어 빛깔이 좋다. 밑반찬도 만족스러운 수준. 주종은 소맥으로 간다. 묵은지, 김치와 구운김. 우선은 삼합 이라는 이름에 맞게세가지 재료를 배합한 쌈으로 시작한다.홍어, 묵은지, 보쌈.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참 환상적인 조합이다.묵은지의 깊으면서도 짠 맛을보쌈의 기름진 맛이 받아주면서끝향으로 홍어의 싸한 맛이 살짝 도는 이 맛. 홍어회를 못먹는 사람은이 홍어삼합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단련이 된 사람은 홍어회 단..
영통 맛집 - 전술 막걸리집에서 마시다 - 2014.5.21 . 그냥 술이 마시고 싶었던 것 같다.퇴근후에 영통의 한 술집에 갔다. 어딜갈까 돌아다니다가다양한 막걸리가 있다고 하여궁금하여 방문. 종류가 너무 많아서 다 땡긴다.한참 고심하다가 결국은 송명섭 막걸리를 시켰다. 모듬전 하나 시켰다.가격은 걍 soso? 골뱅이 무침도 하나 시켰다. 송명섭이 직접 빚은 생 막걸리. 첨가물이 적게 들어갔는지 깔끔하면서 심심한 맛.달지 않아서 좋긴 한데 뭔가 아쉽달까. 내가 막걸리 맛을 잘 모르는 것일지도? 기본찬들. 드뎌 모든전이 나왔다.근데 포스가 상당하다.이정도면 가격이 아깝지 않은듯. 순대 전까지.처음 보는 조합이다. 깻잎전, 알찬소세지전, 호박전, 생선전 등... 그외에 동그랑땡, 야채호박전, 단호박전, 두부전도 있다. 이정도면 둘이서 충분히 먹고도 남을듯.양이 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