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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수원 근교 맛집

수원 영통 맛집 - 만복칼국수에서 회식 - 2014.5.15 . 회식으로 우연히 가게 된 만복칼국수. 언뜻 들으면 칼국수집 같기도 하고복집 같기도 하고. 복집이다. 일단 술부터 시킨다.특별해 보이는 술이라 한컷 찍었다.찹쌀생주. 생주는 맑은 막걸리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은데빨리 마시다가는 취하기 쉽다. 찍어먹을 양념들. 이것은 복 수육. 복 퀄리티가 매우 좋다.물론 그만큼 복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요놈은 매운 복.갠적으로는 안매우는 것을 좋아하지만콩나물과 양념 맛으로 먹기에 좋을 때도 있다. 두툼한 살. 이것은 복껍데기 무침인듯. 이것은 복튀김. 뭔지 모르겠다.볶음밥. 김치.시골에서 직접 담군 김치라고 하였는데진짜 맛이 예술이었다.다들 이 김치 먹느라 정신이 없었었다. 이건 뭐지?비주얼로 봐선 골뱅이 무침인듯? 골뱅이 내장.알이 가득 차 있어서 더욱 풍부한 ..
[광교 맛집] 원천동 쭈비쭈밥에서 직화 쭈꾸미 포장해먹기 - 2015.2.17 . 세진이가 강렬하게 쭈꾸미를 원하던 날이었다.세진이가 원하는 쭈꾸미는 그냥 쭈꾸미가 아니다.바로 '아그집 쭈꾸미' 스타일의 직화 쭈꾸미.불맛이 나는 쭈꾸미다. 마침 수원 영통 퇴근길에 아그집 쭈꾸미가 있어서익숙한 길을 따라 갔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는 것이 아닌가?알고보니 이미 망해서 다른 가게가 되어버린 것이었다. 그래서 다시 포풍검색.쭈꾸미 식당을 많지만아그집 스타일의 직화 쭈꾸미는 별로 없다. 그러다가 결국 영통 홈플러스 근처에 하나 있다는 사실을 입수.그래서 홈플러스에 주차를 하고, 그 김에 술 등을 쇼핑했다.그다음에 쭈꾸미 집으로 갔는데...거긴 내부수리중... 2차 멘붕이었다. 마침 이날은 구정연휴가 시작되는 날이라홈플러스 주차장을 나가는 길부터 막혀서완전 쩔게 막히는 날이었다. 하..
[흥덕 맛집] 애기 데리고 한스델리 가서 외식하기 - 2015.2.20 . 아기가 있으니 그동안 밖에서 외식하기가 쉽지 않았다. 혹여나 애기가 계속 울까 해서 룸이 있는 식당이 아니면 가지 않게 된다. 하지만 슬슬 익숙해지면서 동네 산책 겸 유모차를 끌고 나왔다. 뭐 먹을까 동네를 두바퀴는 돈 것 같다. 사실은 돈까스가 땡겨서 돈까스집을 갔는데 문을 닫은 상태. 다시 방황하다가 마침 한스델리를 발견하고 가보기로 했다. 선불 주문. 애기는 유모차를 타고 집을 나오면서부터 계속 자고 있다 차를 타거나 유모차를 타면 일단 잔다. 그래서 식당에서도 별 소란스러움 없이 조용히 먹을 수 있었다. 잠깐 실눈을 떴다가도 이내 다시 잠들어버리는 사랑이. 그러고보니 이때가 설연휴였다. 그래서인지 문을 연 식당이 별로 없었다. 식기 및 기본찬은 셀프 서비스. 저렴한 가격을 위해서라면 이정도 수..
[흥덕 맛집] 서울24시감자탕 뼈해장국 포장해와서 먹기 - 2015.3.3 . 누가 정했는지는 모르지만 3월3일 오늘은 삼겹살 데이이다. 그러나 우리는 삼겹살 대신 감자탕을 먹기로 했다. 감자탕 대신 뼈해장국 2인분을 포장해왔다. 지난번에 포장해온 감자탕은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기 힘들었다. 게다가 뼈해장국 2인분이 가격도 더 싸다. 대신에 사진과 같이 우거지와 뼈만 있다. 감자탕에는 버섯, 야채, 감자 등이 한통 더 있다. 지난번에 감자탕을 먹을 때에는 이 냄비로는 넘쳐서 힘들었지만 오늘은 이정도로 적합할듯. 깎두기와 간장와사비 소스. 내용물을 투하한다. 사이즈는 딱 적당하다. 이제 좀 끓여야 한다. 냉장고에 있는 밑반찬들도 꺼냈다. 점점 푸짐해지는 한끼 저녁 식사. 이 집은 그냥 동네 감자탕집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우리의 맛집으로 등극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살코기 ..
[흥덕 맛집] 고향순대에서 순대국 포장해먹기 - 2015.2.21 . 나에게 있어 순대국은 올웨이즈 메뉴이다.언제나 먹어도 OK이다. 게다가순대국이 강렬하게 땡길 때가 있다. 마침 외출했던 세진님께서집에 오면서 순대국을 포장해왔다. 구성은 대강 이러하다.순대, 고기 및 야채가 들어있는 봉지와깍두기랑 소스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육수. 들깨가루까지 이미 들어가있다.넉넉한 파채. 그리고 깎두기와 새우젓. 여기서 왜 새우젓이 두개였나 의문이었다.하지만 먹다보니 의문이 풀려버렸다. 알고보니 하나는 다대기를 줬어야 하는걸새우젓으로 잘못 준 것 같다. 쩝... 일단 어쩔 수 없이 육수부터 끓인다. 육수가 끓으니아까 그 건더기 내용물을 투하. 다대기가 있어야 하는데...기껏 포장해온거 다시 가서 달라고 할수도 없고... 결국 인터넷 뒤져가며 내가 다대기를 직접 만들었다. 다대기..
기흥구청 맛집 - 나들이 및 찐빵 사먹기 - 2015.02.14 . 겨울 치고는 날씨가 포근해졌다. 집에만 있기 아까워서 나들이를 하기로 했다. 아직 애기가 어려서 거의 밖에 나오지 않던 때지만 큰맘 먹고 나왔다. 너무 멀리는 말고 근처 적당한 곳을 찾다보니 예전에 산후조리원 있던 곳에 오게 되었다. 사실 이곳을 택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가게 때문. 만두&찐빵. 정확한 상호명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조리원에 있을 때부터 애용하던 곳이다. 우리가 있던 노블엘르 산후조리원 건물 바로 밑에 있다. 팥 찐빵을 사랑하는 세진이를 위해 이곳에 왔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정말 부담없이 살 수 있다. 이거슨 찐빵. 우유찐빵과 단호박찐빵 반반이다. 나는 찐빵을 별로 안좋아해서 잘 몰겠는데 세진이는 여기가 정말 맛있다고 한다. 가격까지 싸니 더할 나위가 없다. 카시트에만 ..
[영통 맛집] 미스터빅 수제 햄버거 배달시켜먹기 - 2015.1.10 . 흔한 주말.갑자기 햄버거가 매우 땡겼다.하지만 일반적인 햄버거보다는 패티나 재료가 신선하고 좋은수제 햄버거가 땡겼다. 검색해보니 영통에 미스터빅 이라는 수제 햄버거집이 있었다.원래는 맘스터치나 다른 햄버거집에 가서 사오려고 했는데미스터빅은 배달이 된다고 해서 배달을 시켰다. 세트 2개 시켰다.가격은 약 2만4천원. 세트 중 하나는 레모네이드로. 일반적인 감자튀김이 아니라 웻지감자 스타일이다. 이것은 내가 시킨 TG버거. 패티와 베이컨이 있다. 역시 수제버거라 그런지 퀄리티가 나쁘지 않다.특히 야채가 신선하고 두둑해서 좋다. 이것은 세진이가 시킨 치즈믹스버거. 치즈가 어딨는지 안보이지만...여튼 이놈도 토마토, 양파, 양상추 등 야채가 아낌없이 들어있다. 만족스런 햄버거. 역시 햄버거는 콜라와 먹어야 ..
수원 영통 맛집 - 부산횟집에서 회동 - 2014.11.5 . 셋이서 오랜만에 뭉쳤다.장소는 내가 벼르던 부산횟집. 장소를 정하느라 고뇌가 많았었다.얼마 전부터 홍어회가 갑자기 땡겨서 그쪽으로 추진하려다가권형이 홍어회를 못먹기 때문에 다시 고뇌...결론은 부산횟집.여기서는 회와 홍어회 등 모두 즐길 수 있다. 세명이서 13마넌!비싸다면 비싸고 싸다면 싸다. 일단 꼬막찜부터 시작한다. 예약을 미리 해두었는데 (필수)자리에 앉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쉴새없이 서빙된다. 굴. 이건 뭐였더라.여튼 무도 있고 회도 있고 한 무침. 이것든 그냥 튀김...이런 걸로 배를 채울 순 없지.하지만 결국은 먹게 된다. 이것은 각종 전 등.동그랑땡, 부추전, 김밥, 계란말이. 이것은 미역국. 이것은...설명이 필요없다. 이것은 연어회 샐러드 무침. 이것은 가자미찜 (일듯) 이놈이 나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