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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부산 맛집

[부산/부산역 맛집] 24시간 운영하는 경주국밥 - 돼지국밥, 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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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에 부산에 오게 되었다.

고속터미널에서 10:30 버스를 타고 출발하여

도착하니 새벽 2시반.


대략 볼일을 보고 부산역에 왔는데

잠시 허기를 채우기 위해 근처로 나왔다.



부산역에서 길을 건너 약간 안쪽으로 들어오면 있는 집이다.

24시 영업인데 새벽4시쯤 들렀는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간단하게 순대 하나랑

돼지국밥 한그릇씩 시켰다.

그리고 순대가 나왔는데 뭔가 짙은 검은색에 놀람.




이 생양파가 맛있더라.

쌈장에 찍어먹으면 굿.




부추.

이동네에선 정구지라고 한다.

그냥 먹어도 좋고 돼지국밥에 넣어서 말아먹는다.




포즈 있는 순대.

속이 꽉 차 있다.




꽉 찬 속인데 찰지고 부드럽다.




찍어먹을 소스로는 초간장을 준다.

새콤한 맛.

근데 순대 자체가 묵직해서 아무것도 안찍어도 좋다.




간단하게 좋은데이 하나만 시킴.




이것은 돼지국밥.

역시 부산에 오면 돼지국밥을 먹어야 함.

그러고보니 항상 돼지국밥은 부산역 근처에서만 먹게 되네.




부추를 투하한다.

난 항상 듬뿍 넣는다.




원래는 밥 말아먹는 것을 안좋아하지만...

돼지국밥은 밥 말아서 퍽퍽 떠먹는 것이 제맛이다.

하긴 애초부터 밥이 말아서 나오기도 한다.




이걸 이렇게 먹고 엄청 배불렀더랬지....




게다가 밑반찬마저...


너무 배불러서 부산역 안에서 세바퀴정도 걷고나서 집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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