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 집에서 끓인 대구탕 먹고 오륙도에서 새해맞이 -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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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의 아침은 늘 과음과 함께한다.

이 날도 마찬가지였으며,

따라서 2016년의 첫날 아침을 과음과 함께 한 셈이 되었다.

 

 

 

어쨌든 부산에서의 흔한 집밥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흔한 아침 메뉴인

전복회와 고기.

 

참고로 저 고기는 양지 구이이다.

 

양지 부위를 구워먹는 것에 대해서 궁금증이 있었는데

그걸 들은 엄마가 바로 해주셨다.

 

역시 양지머리는 구이보다는 국물 내기에 적합하였는데,

그 이유는 구우면 딱딱해서 씹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날 먹은 양지구이는 어느정도는 먹을만 한 정도였는데

기름이 좀 많이 섞여 있는 양지 부위였기 때문이었다.

 

나중에 집에서

이날의 양지구이를 생각하면서

기름이 별로 없는 양지부위로 구이를 해봤는데

너무 딱딱해서 결국 먹다 포기한 적이 있었다.

 

 

 

흔한 아침메뉴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있으니

등장한 대구탕.

 

 

 

좋은 대구를 사용하여

직접 끓인 대구탕.

 

알과 살이 실하다.

 

 

 

이정도면 완벽한 해장.

 

 

다음 코스로는 집 근처의 이기대 아래쪽 끝으로 향했다.

그곳에서는 오륙도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탁 트인 바다.

마침 아주 맑은 날씨여서

하늘과 바다가 매우 파랗고 아름다웠다.

 

 

 

 

짙은 파랑색의 바다.

 

 

 

 

아무리 따뜻한 부산이지만

1월의 한겨울인데다가

바닷가라서 바람이 많이 불기에

오래 있기에는 추웠다.

 

 

 

서희를 챙기는 이연이.

 

 

 

 

두손을 꼭 잡아주면서 챙긴다.

 

 

 

격하게 귀여워 해준다.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

 

서울이나 수원에 있을 때의 겨울은

항상 미세먼지 걱정을 하며 살아야 하는 때였지만

부산은 맑고 깨끗한 편이다.

 

 

 

 

아직도 졸리고 피곤한 공서희.

 

 

 

 

다시 차에 타자마자 숙면을 취한 공서희의

두번째 맞이하는 새해 아침이었다.

 

 

그리고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새해 첫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오륙도 전망대에 인파가 굉장히 많았다.

 

그리고 주차를 할 곳도 마땅치 않고 애기들이 추워할까봐

차에서 우리만 내려서 구경을 하는 동안

아빠가 차에서 기다렸고,

우리의 구경이 끝나니 다시 태우러 오셨다.

 

부산에 갈 때마다

항상 우리를 편하게 있게 해주기위해

고생하신 아빠와 엄마에게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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