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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분당/판교 맛집

[분당 서현 맛집] 산촌 보리밥 한정식 - 2014.4.20 . 입덧 때문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매우 제한적이다. 특히 고기류를 먹기가 힘든 때. 어차피 고기류를 먹기가 힘들다면 식단이라도 웰빙으로 먹기로 했다. 서현 먹자골목 근처의 산촌. 약간만 골목길로 들어가면 전원 분위기의 식당이 나온다. 역시 분당은 이런 점이 좋다. 도시 분위기와 전원 분위기를 둘다 즐길 수 있는 거리이다. 산촌. 황토 느낌의 벽과 전통적 느낌. 마음에 든다. 간단하게는 보리밥으로 먹을 수도 있고 정식이나 특정식도 가격이 나쁘지 않다. 우리는 그냥 산촌 정식으로 주문했다. 그리고 내가 궁금해했던 미나리전. 미나리를 원래 좋아하긴 하는데 미나리로 전을 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 그래서 시켰음.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더욱 믿음이 간다. 한상 나왔다 뭔가 양이 엄청나다. 동치미. 시..
불맛이 뭐에요? 라는 4+4 고기집에 대해 - 2013.8.22 . 분당 살 때 우리 동네에 한 고기집이 오픈했다. 그 상호명은 '불맛이 뭐에요?' 일단 가게 이름만 봐도 고기에서 불맛이 제대로 날 것 같은 포스가 있다. 하지만 의아했던 것은 4+4 정책이었다. 지금은 4+4 고기집을 흔히 볼 수 있지만 이 때에는 거의 없었다. 4인분을 시키면 4인분을 추가로 더 준다는 것인데, 6인 이상의 단체손님이 오는 경우에는 좋겟지만 2~3명, 혹은 4명까지도 4+4는 그닥 해당사항이 없다. 한마디로, 4+4 정책으로 미는 가게에 그 메리트를 받지 못한다면 오히려 그 가게에 갈 필요가 없어진다. 왜냐면 4+4 메리트에 들어가는 비용이 그 메리트를 받지 못하는 손님에게서 나오는 것일 테니. 여튼 불맛이 너무 궁금해서 일단 와봤다. 이때까지만해도 기대하고 있었다. 일단 고기가 나..
분당 정자동 맛집 - 오니기리와 이규동, 공차 버블티 - 2014.4.19 . 맛집이라기보다는 캐주얼한 프랜차이즈인오니기리와 이규동. 저렴하고 맛나게 일본식 오니기리를 먹을 수 있다. 가격이 참 착하다. 면류와 밥류도 나름 저렴한편. 규동을 맛있게 먹는 법. 이것은 해물야끼우동.꽤 매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기본 국물. 짠지와 김치. 이것은 규동.마요네즈와 계란 등 토핑이 맛나 보임.컵밥 먹는 느낌이다. 세트로 시켜서 미니 우동이 딸려나온 듯.사실 세진이는 우동이 먹고싶었던 것 같다. 이것이 오니기리. 난 구운스팸 오기리를 시켰었다.스팸이 엄청 실하게 들어있다. 근데 입덧중인 세진이는 스팸이 싫어서 결국 안먹었다. 먹고나서 입가심으로 공차에 갔다.나의 사랑 공차. 역시 공차는 진리다.블랙밀크티가 가장 진리이지만새로운 도전을 위해 타로밀크티를 시켰다.물론 나쁘지 않았다.하지만 역시..
분당 정자동 맛집 - 일피오레 이태리 레스토랑 - 2014.4.11 . 2014년 4월 11일. 분당 정자동에서 산지 거의 2년째가 되어간다. '정자역 맛집'을 검색하면 항상 나오는 집. 그리고 우리집에서 정자역까지 걸어다니면서 무수히 많이 보면서 한번 가보자고 생각했던 일피오레를 드디어 가보았다. 신분당선 정자역에서 우리집 들어가는 골목 초입에 있다. 노란색으로 칠한 건물과 환한 조명 덕에 아늑한 분위기다. 이국적인 분위기. 우리는 아마 커플세트를 시켜 먹었을듯. 파스타로는 해산물 토마토 스파게티. 샐러드는 모듬 버섯 샐러드. 피자는 세진이의 영원한 완소 메뉴인 고르곤졸라. 이것은 스프라이트. 모듬 버섯 샐러드다. 다양한 버섯이 맘에 든다. 그리고 달착지근한 소스도 좋다. 일피오레는 약간 잔은 규모의 가게이고 동네에 위치했기 때문에 사실은 동네 파스타집 정도로 생각했었..
분당/정자동 맛집 - 정성본 샤브수끼 샤브샤브 . 샤브샤브가 땡기는 날이 있다. 보통 추운 날이거나 뭔가 국물이 먹고 싶을 때다. 동네의 정성본 샤브수끼 집으로 갔다. 이곳을 결혼전 데이트로도 한번 왔던 곳. 분위기도 괜찮고 깔끔하다. 추억을 되살리며 먹었다. 아마도 아슬아슬하게 런치세트 시간에 맞췄던 것으로 기억한다. 약간은 어두워서 아늑한 분위기. 원한다면 추가메뉴도 있다. 앉으니 먼저 샐러드부터 갖다준다. 근데 샐러드 위의 마요네즈가... 좀 부담임... 엄청 살찔듯. 비비지는 않고 살짝 묻혀서만 먹었다. 육수를 끓인다. 김치를 준비한다. 샤브샤브 재료 대령. 야채부터 먹기좋게 잘라서 투하한다. 첨엔 좀 조심스러운데 결국엔 팍팍 넣어야 맛있다. 샤브용 쇠고기. 빛깔이 나쁘지 않다. 옛날에 샤브샤브 처음 먹을 때에는 고기 한점씩 젓가락에 들고 국..
[분당/서현] 일본식 모밀국수, 우동, 찐만두 - 그집 서현점 . 아직 추웠을 때 갔었던 모밀국수집.당시 세진이는 입덧 때문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거의 없었다.하지만 갑자기 모밀국수가 먹고 싶다고 하여몇군데 찾아보다가 이곳으로 결정했다. 그집 서현점. 간판을 보면...가게 이름이 뭔지 한눈에 알아보기 힘들다.빨간색으로 '그집' 이라고 써있으니 그게 가게 상호인듯 하지만...앞의 메뉴명들과 좀 차별화를 두어야 기억하기 편할듯. 생활의 달인 출연했던 집이라고 한다. 가격은 착하다.물론 모밀의 경우 양이 많지는 않다. 오픈 주방.만두를 빚고 있다. 깍두기를 준비하고...옆에는 갈은 무. 먼저 찐만두를 시켰다.세진이는 고기 냄새만 맡아도 힘들어하기에...결국 내가 다먹었다. 만두 맛이 뛰어나다.물론 보영만두 만두같은 극한의 맛은 아니지만여튼 만족. 이거슨 모밀국수. 70..
정자동 더원쭈꾸미 테이크아웃 해서 먹었다 . 추운 겨울이었다.올 1월8일이군.쭈꾸미가 먹고싶은 세진을 위해 퇴근길에 쭈꾸미를 사왔다.원래는 아그집 쭈꾸미가 진리이지만...가까운 더원쭈꾸미로 사왔다. 더원쭈꾸미는 한번도 안먹어봤는데...궁금하기도 했었다. 포장 셔틀 완료.옆의 키티는 가습기. 쭈꾸미 2인분이다.딸랑 쭈꾸미 2통.다른 밑반찬은 없다.테이크아웃 활성화는 별로 안되어 있는듯. 국물이나 채장아치 등 주면 좋을텐데...역시 아그집 쭈꾸미가 진리다. 여튼 개봉!빨간 쭈꾸미가 먹음직스럽다.그리고 쭈꾸미가 실하게 들어있다. 요놈을 반찬으로 해서 먹으려고 햇반도 구비했다.더더욱 밑반찬이 아쉬워지는구만. 맛은 매콤하고 맛나다.불향도 강하지는 않지만 살짝 나고. 밥과 쭈꾸미만 먹기엔 양이 좀 부족해서집에 있던 골뱅이로 무침을 해 먹었다.그거는 따로 ..
[분당 배달] 꼬르륵 떡볶이 분식 배달 . 오랜만에 포스팅을 올리고 있다.지금이 두번째 글을 올리고 있는데이거슨 무슨 신의 장난인가. 아까 글에서도 썼지만오늘 점심때 순대국을 먹었고,곧 야식으로 아딸 분식으로 순대를 먹을 예정이며,조금전에 썼던 포스팅은 강남역의 백암왕순대에 관한 글이었다. 그리고 지금,꼬르륵 떡볶이 집에서 배달시켜 먹은 분식 글을 쓸 것이며,여기에 또 순대가 있다. 그만큼 내가 순대를 좋아한다. 여튼 각설하고 꼬르륵 떡볶이다.분당 집에서 분식을 배달해주는 곳은 초이스가 별로 없다.그래도 이곳이 있다는게 다행이다. 드뎌 배달이 왔다.이미 세팅해놓고 기다리던 맥주. 크아.. 많이도 시켰다.둘이서 먹을 양. 개봉 완료.이제 먹을 준비가 되었다. 미니범벅의 위엄.떡볶이와 오뎅 뿐만 아니라 튀김까지 들어있다.매우 충실한 모듬이다.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