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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분당/판교 맛집

[판교 맛집] 김선생 바른김밥, 로이스 망고목화빙수 . 김밥이 매우 땡긴다는 세진님의 명을 받아 판교역에 들렀다. 원래는 판교역에 있는 고봉민김밥을 가기 위해서였다. 근데 지나가다가 포스가 쩌는 김밥집을 발견했다. 뭔가 고퀄 김밥을 접할 수 있을 것 같은 포스. 원래는 김밥을 포장해서 싸가려고 했는데 바람도 쐴 겸 해서 집에 갔다가 세진이와 다시 나옴. 과연 기대된다. 가격은 당연하게도 싸지는 않다. 김밥 한줄에 4000원대까지 간다. 하지만 요즘 밥한끼에 만원이 넘어가는데 그거에 비하면 저렴한 편임. 참기들병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웨이팅을 했다. 김밥집에서 웨이팅을.... 그리고 포장하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엄청 서서들 기다린다. 진짜 인기 폭풍인듯. 겨우 자리가 나서 앉으니 먼저 국물을 가져다 주는데... 이 국물맛이 또한 진국이다. 진짜 육수로 ..
[분당/정자동] 공차(貢茶) 버블티 - 까페거리 . 요즘 약간 빠져있는 음료수가 있다. 바로 공차 버블티. 버블티는 대학 초년생때 쯤 한국에 슬슬 생겨서 약간 인기를 끌다가 한동안 보기 힘들었던 음료다. 벌써 10년도 넘었군... 세월 참 빠르다. 여튼 버블티는 음료 안에 무슨 젤리같은 알맹이를 넣어서 음료와 씹는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생긴것 때문에 개구리알이라는 얘기도 많았다. 딱 나게게 맞는 음료다. 기왕 음료를 마실 거면 마시는 걸로 끝내지 않고 먹기까지 하겠다는 욕망을 채워준다. 여튼 그 역사속의 버블티를 다시 찾게 된 이유는 바로 공차 라는 가게가 생겼기 때문. 맛이 기가 막힘. 메뉴는 복잡한데... 가장 인기 많은것을 물어보면 블랙밀크티라고 한다. 주문하는 법. 1.음료선택 2. 컵사이즈 선택 3. 토핑 선택. (보통 타피오카라고 하는..
[분당/정자동] 피자 알볼로 - 수퍼디럭스콤비네이션피자 . 오랜만의 포스팅이다.그동안 너무 바빴다.일도 많고 출장도 갔다오고... 여튼 출장 갔다가 귀국하는 그날!그동안 갈망해오던 피자알볼로를 먹었다. 내가 하도 피자알볼로를 외쳐대서 그랬는지세진이도 이미 피자알볼로의 팬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알고보니 피자가 목적이 아니고사이드인 오븐스파게티가 목적이었다. 가장 기본 메뉴격이라고 할 수 있는 수퍼디럭스콤비네이션피자.이름이 매우 길군. 도우가 갈색인게 맘에 든다.피자알볼로는 뭔가 웰빙 재료 사용을 선전하는데이 피자 도우도 뭔가 특별함. 이것이 문제의 오븐스파게티.사실 피자집에서 시켜먹는 스파게티는천상의 맛이라 할 수는 없지만막상 없으면 매우 허전해서시킬 수 밖에 없는 메뉴이다. 피클도 흔히 볼 수 있는 피클은 아니다.얘네도 첨가제나 방부제를 안넣고직접 단근 것..
종로/을지로입구 - Cre8, 크리에이트 까페 . 밥을 먹고 미래에셋 타워 구경갔다.그곳 지하에 있는 한 까페에 정착. 까페 이름은 Cre8.처음엔 뭔가 했는데 알고보니 크리에이트. 난 크레팔 이라고 생각하겠다. 쩌는 초콜렛들이 있군. 이 날은 크리스마스 당일날이었는데 역시 장식을 예쁘게 잘 해놨다. 카운터 앞에 있떤 장식들.진짜 과일들인가? 오늘의 메뉴.초코케익, 치즈케익, 커피, 라떼. 라떼 아트.사진으로는 무수히 많이 봤는데 시켜보는건 처음인듯. 갑자기 썅욕라떼가 생각나는군. 이것은 내가 시킨 아이스 아메리카노. 난 원래 커피 맛을 잘 모르지만여기 커피는 진짜 최고였다.아~~~주 맘에 들었음. 쓴맛이 전혀 없고 아주 개운하고 부드럽게 넘어간다.진짜 한모금 마실 때마다 감탄. 독보적인 맛이었다.아이스 아메리카노도 그렇고 그냥 아메리카노도 마찬가지..
[판교 백현동 맛집] 컵케익 스토리 - 나의 생일 케익 . 이 날은 나의 생일 하루 전날이었다. 생일 파티를 거창하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나름 작은 케익으로 기분을 내보고자 이곳에 왔다. 백현동의 컵케익 스토리. 컵케익들이 많다. 딱 보기에도 달아보임... 컵케익 하나당 가격은 4천원. 분위기는 아늑하고 아기자기하다. 사람은 아무도 없었음. 2개 구입 완료! 2개 사니 딱 2개 사이즈에 맞는 포장을 해줬다. 포장이 맘에 드는군. 나의 나이에 맞는 31 초. 생일이 12월이니 뭔가 나이를 늦게 먹는 느낌. 컵케익은 다음날 먹었는데 그냥 평범한 맛. 엄청난 부드러움과 촉촉함을 근거없이 기대했었는데 역시 아니었다. 하루 지나서 먹어서 그런가? 여튼 그러했다. . .
[판교 백현동 맛집] 까페 오시정 5CIJUNG - 홍시요거트 등 . 점심으로 갈비를 배터지게 먹고 잠시 차한잔 하기로 하여 백현동으로 이동했다.이상하게 백현동에 오게 되는 때는 항상 날씨가 추운 때다.따뜻할 때에는 백현동이 땡기지 않는 건가. 오시정의 특징은 모든 메뉴를 시켰을 때 이런 작은 소품과 함께 준다.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장소. 레고같은 인형과 각설탕.각설탕 버킷이 아기자기하니 귀엽다. 이것은 홍시 요거트.이거는 강추다.나름 홍시 알갱이인듯한 것도 씹히고.맛있다. 역시나 장난감 소품.미니 꽃병의 깨알 꽃. 맛이 있어. 스푼도 뭔가 특이하다.컨셉에 신경을 많이 쓴 듯.인정해줄만 하군. 가격은 결코 착하지 않다.아메리카노 한잔에 5,500원이라니... 그나마 가격에 수긍이 가는 건모든 음료 메뉴에는 이런 홈메이드 스콘이 딸려나온다.저 잼은 밤맛인가?맛있었다. 사..
[분당/정자동 맛집] 오랜만에 들른 TEN 텐 이자까야 - 쇠고기야채볶음 . 옆의 서울감자탕에서 그렇게 배불리 먹어놓고도뭔가 아쉬웠다.다음날 출근이 기다리고 있지만5일간의 출장에서 복귀한 저녁을 이대로 마무리하기는 좀 아쉬워서. 그래서 오랜만에 TEN에 갔다.늘 애착을 갖고 있지만 너무 가까워서 아이러니하게도 잘 안가게 되었던 곳. 오늘은 처음으로 쇠고기야채볶음을 시켜본다. 요건 그냥 메뉴판 나머지 부분들. 변하지 않은 기본안주.오이 초절임에 들깨가루 살짝 뿌린 것. 간만에 매화수에 도전하였다. 그런데 잔이 매우 특이하다.그립감은 불편한데 뭔가 맘에 듬.재질이 플라스틱인지 생긴것에 비해 무척 가벼워서 놀랐다. 소고기야채볶음 등장@생각보다 양이 상당하다. 배불러서 조금만 먹으려고 시킨건데... 쇠고기를 부추, 양파, 숙주 등 각종 야채들과 볶았다.야채는 특히 숙주가 메인인듯. ..
[분당/정자동 맛집] 서울감자탕 24시 감자탕 먹었다 . 외국에 있으면 한국 음식이 땡긴다.한국인이라면 당연한 이치.특히 그 중에 땡기는 것은 김치찌개.그리고 또 하나는 감자탕.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예전부터외국에 있다가 귀국하여 집에 온 날은저녁때 밥 먹으러 간 곳이 서울감자탕이었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사실 저녁때를 기다리며사실은 감자탕이 땡겼지만뭔가 좀더 특별한 메뉴를 생각해보려 계속 애썼으나어쩔 수 없었다. 그나마 감자탕이 아닌 뼈찜을 시킴으로써 약간의 일탈이라도 시도해보려 했으나막상 가게를 들어가서 앉는 순간 감자탕이라는 메뉴에 이미 고정되어 있었다. 김치...김치가 필요했어!일본에도 물론 김치가 있다.기무치.기무치는 너무 달다.안맵게 만드는 것은 참아줄 수는 있겠는데대체 왜 이리 달게 만들었는지?따라하려면 제대로 따라하던지... 역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