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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서울/강북 맛집

종로 그랑서울 맛집 - '두루'에서 국시 먹었다 - 20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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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어느 주말.


종로 그랑서울 지하에 있는 두루 라는 식당에 갔다.

뭐 먹을까 고뇌하다가 그나마 무난한 한식으로 가자고.



밑반찬들.

평범해 보이지만 왼쪽의 깻잎무침이 무척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이거슨 메뉴판.


생각해보면 가격은 결코 싸지 않다.

국시 하나에 만원.

그 외 열무국수나 김치말이국수 등도 만원이라니.

묵밥은 무려 만오천원에 육박...




음, 역시 아까 얘기했던 깻잎무침.

맛있어서 그런지 한번 더 찍었다.






이거슨 묵밥.




이거슨 김치말이국수.




이것은 국시.

근데.. 뭔가 허전?




헐... 알고보니 고기 건더기가 빠져 있었다.

넣는 것을 까먹은듯.


국시를 두개 시켰는데 하나는 제대로 나와서 고기가 빠졌다는 것을 알았지만

만약 국시 한개만 시켜서 고기없이 나왔으면 모르고 그냥 먹을 뻔 했다.




문제의 고기 건더기.




가격이 비싼건 알겠다만

솔직히 맛은 진짜 있었다.


특히 이 국시가 맛있었다.

역시 식당에서는 주력 메인 메뉴를 먹어야 하는건가.




국수, 국물, 고기 다 맘에 들었다.




내가 저 국물을 남긴 걸로 봐서

아마 이 날 내가 굉장히 배가 불렀던 모양이다.




"맛있긴 했는데..."



"좀 비쌌어"


그래도 이만큼 국시 맛을 내는 곳도 별로 없을 듯.

국시 정도는 한번씩 먹을만 할 것 같다.


안주류도 맛이 궁금하긴 하나

술을 먹을만한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 같다.(내기준에)

만약 이 근처에서 근무하거나 한다면 괜찮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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