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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서울/강북 맛집

한남동 맛집 - 한와담에서 숙성한우 안심과 등심을 맛보았다 - 201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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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서울 집을 정리하고 부산에 내려간 이후로

모일 일이 많지 않았다.

마침 기회가 되어 모였다.

 

 

 

장소는 이곳.

한와담.

 

골목 안쪽에 굳게 닫힌 철문으로 되어 있다.

이미 알고 있거나

인터넷으로 찾아서 오지 않는 이상 섣불리 들어가기는 쉽지 않을 듯.

 

 

 

게다가 이 철문

매우 무겁고 뻑뻑하다.

 

 

 

어쨌든 입장하니

입구에서부터 한우들이 숙성되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특이했던 것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있었던 것.

 

그들이 이곳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들렀을리는 없고

이미 유명한 맛집이라는 뜻인가.

 

 

 

하긴 이정도 숙성 한우라면

유명하지 않을 수 없을듯.

 

 

 

오늘의 고기를 구울 무쇠판.

 

 

 

 

 

 

소금 또한 예사롭지 않다.

 

 

 

고기를 기다린다.

 

 

 

일단 기본찬들 등등이 깔린다.

 

 

 

화장실 가다가 발견한 세진의 흔적.

 

 

 

헛, 드디어 등장했다.

숙성 안심의 웅장한 자태.

 

 

 

무쇠판에 기름칠부터 시작한다.

 

 

 

아름다운 모양의 고기.

굽는다.

 

 

 

빨리...

 

 

 

빨리!!

 

 

 

시간이 다가온다.

 

 

 

우리가 구울 필요 없이

서버 분이 알아서 구워준신다.

최적의 온도와 타이밍.

이미 비주얼 만으로도 극한이다.

 

 

 

적절한 분배.

이제 흡입이다.

 

 

 

남은 놈들은 감자 위에서

타지 않게 기다린다.

 

 

 

저 네모난 것들이 뭔가 했었다.

버섯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모짜렐라 치즈.

원래는 동그란 모양이었는데 구우면서 네모낳게 다듬었다.

 

 

 

그사이에 숙성 등심 님이 등장한다.

한우의 제왕은 등심이 아니던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눈꽃내린 비주얼의 등심은 아니다.

진정한 고기맛은 기름이 아닌 육질로 승부하는 것인가.

 

 

자, 축제를 시작한다.

 

 

 

기다리는 사이에 익은 치즈와 감자를 흡입한다.

 

 

 

좋은 등심이다.

 

 

 

알맞게 익은 좋은 숙성 등심과 좋은 소금이 있으니

더이상 바랄 게 없다.

 

 

 

이거슨 식사.

 

 

 

무쇠 판의 장점을 한껏 살려서 밥을 볶아 먹는다.

 

 

 

그리고 이것은 냉면.

 

이 냉면 국물이 너무 예술이어서

감탄하며 먹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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